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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바새
:
'청신사'라 번역하며, 출가를 하지 않고 일상의 생활을 하며 불법에
귀의 '오계'를
받아 지니며.., 불자로써 생활하는 사람(남자)로, - 흔히(간단히) 집에 있으면서 불법을 믿는 남자로 표현을
한다.
우바이
:
'청신녀'라 번역하니, 출가를 하지 않고 일상의 생활을 하며 불법에
귀의 '오계(五戒)'를
받아 지니며.., 불자로써 생활하는 사람(여자)로, - 흔히(간단히) 집에 있으면서 불법을 믿는 여자로
표현을 한다.
운거도응(雲居道膺)
: ( ? ~902)
속성은 王(왕)씨. 하북성 津海道 玉田縣(진해도
옥전현)에서 출생 하였다. 어려서 출가하여 계율을 숭상하였다. 하루는「대장부가
어찌 구구하게 계율의 속박을 받고 있으랴 !」하고 翠微(취미)의 회상에
가서 참선하였다.
남방에서 오는이마다 동산의 법회를 칭찬하는 소리를
듣고 찾아가 얼마후 깨친 바 있었다. 그리고 三峰庵(삼봉암)에서 혼자
있었다. 10여일 동안 식당에 나타나지 않다가 하루는 方丈室(방장실)을
찾아 왔기에 물어보니, 天神(천신)이 항상 음식을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동산이 말하기를「바로 될줄 알았더니 그런 소견을 가지고 있단 말이냐
! 선도 생각지 말고 악도 생각지 않을 때에 그것이 무엇인가 ?」하는데서
크게 깨치고는 삼봉암에 돌아가니 그 뒤부터는 다시는 천신이 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가 어떤 庵主(암주)에게 바지 한벌을 보냈더니 그 암주는「날
때에 어머니에게서 받은 것이 있소」하며 받지 않았다. 「그럼 나기
전에는 무엇을 입었던가 ?」하고 물었더니 대답이 없었다.
뒤에
그 암주가 죽어 茶毘(다비)끝에 舍利(사리)가 난 것을 가져 왔기에,
그는「나의 말 한마디를 대답하지 못한 주제에 이까짓 것이 부처님 같이
사리가 八斛 四斗(팔곡사두)가 난들 무슨 소용이 있느냐 ?」하였다.
그가 '동산'의
법을 이어 가지고 강서성 건창의 운거산에서 교화한지 30년 만에 입적하였다.
그의 제자 가운데는 신라의 雲柱(운주), 慶猶(경유), 慧(혜)선사와 고려의
大鏡(대경), 眞撤(진철)선사가 나왔으며, 뒷날 조동종(曹洞宗)의
법맥은 모두 운거(雲居)의 자손 뿐이다.
운문(雲門)
: (864 ~ 949)
법명은 文偃(문언). 속성은 張(장)씨. 어려서
출가하여 처음에는 律宗(율종)을 숭상하였다. 어느때 睦州(목주) 陳尊宿(진존숙)을
찾아 갔더니 그가 운문의 멱살을 잡고「말해라 ! 말해라 !」하는데
대답을 못하자 문 밖으로 밀쳐 내쫓고 문을 닫을 때, 그의 발이 문틈에
끼어 발가락이 끊어졌다. 그 바람에 깨쳤다.
그 뒤에 雪峰義尊(설봉의존)화상에게
가서 더욱 크게 깨치고 그의 법을 이었다. 운문산 光泰禪院(광태선원)에서
오랫동안 교화하여 入室(입실)한 제자가 88명이나 되었다. 저서로는
「雲門廣錄(운문광록)」이 있다.
운문끽구자(雲門喫狗子)
:
석가여래께서 탄생하자마자「天上天下 唯我獨尊(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하신 말씀에 대하여 여러 조사 스님들이 해석도 하고 칭송도 한 것이
많으나 운문선사는 이렇게 말하였다「내가 그 당시에 있었다면 몽둥이로
때려 잡아서 주린 개나주어 뜯어 먹게 하였겠다」하였다. 이 말을 들은
여러 선지식들은「아 ! 운문선사야말로 참으로 "유아독존"의
뜻을 잘 설명하였구나, 과연 부처님의 제자답다」하고 모두 칭찬하였다.
운문종(雲門宗)
:
운문종은 마조(馬祖)의
곁 갈래로 「천왕도오(天王道悟),
용담숭신(龍潭崇信),
덕산선감(德山宣鑑),
설봉의존(雪峰義存),
운문문언(雲門文偃),
설두중현(雪竇重顯),
천의의회(天衣義懷)선사」등이다.
☞
天王道悟(천왕도오)선사가 石頭(석두)화상의 법을 잇고, 龍潭崇信(용담숭신)의
스승이라고 기록되었다. 그런데 天王道悟가 馬祖(마조)의 제자이며 龍潭(용담)의
스승이란 말을 처음 쓴 것은 임제종의 제七세 達觀(달관)선사다. 그는
五家宗派(오가종파)에 丘玄素(구현소)가 썼다는「天王道悟禪師碑文(천왕도오선사비문)」을
인용하여 썼는데 그것이 확실하다고 볼 수 없다.
그후 또 임제종의 覺範慧洪(각범혜홍)이
張商英居士(장상영거사)와 달관선사와 만나 異見(이견)이 一致(일치)되었다고
하였으나 張商英(장상영)은 達觀(달관)보다 백년 뒤의 인물이다.
이것이
모두 임제종의 문도들이 자기 종파에 대한 편견에서 나온 것이다. 청나라
白岩道人(백암도인) 淨符(정부)선사가 지은「法文鋤究(법문서구)」에
자세히 밝혀 놓았다. 따라서 「운문종과 법안종은 마조(馬祖)의
갈래가 아니고 석두(石頭)의
후예이다」
운암 담성(雲巖 曇晟) : (782 ~ 841)
속성은 王(왕)씨.
강서성 鍾陵(종능) 建昌(건창)에서 출생하였다. 열여섯 살에 출가하여
百丈(백장)스님 회상에서 20년 동안 侍者(시자)로 지내다가 그가 입적한
뒤에 약산에 가서 크게 깨쳤다.
약산의 법을 이어 가지고 漂州縣(표주현)의
운암사에서 교화하였다. 그가 당나라 무종(무종) 회창(회창) 1년에 60세로
입적할 때에 洞山이 물었다.
「뒷날에 만일 누가 스님의 影(영)을 보자고
하면 어떻게 할까요 ?」하였더니 한참 있다가「곧 이것이라고 말하여라(卽這箇是:즉저개시)」이때에
동산은 말 없이 고개를 숙이고만 있었다.
한참 있다가 운암이 다시 말하기를「이
이치는 아주 자세히 생각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동산은 그 뒤에 강을
건너다가 운암의 참뜻을 깨치고 나서,
스님이 그때 설파하여 주지 아니한 은혜에 감격한다고
하였다.
운좌(雲座) :
구름 형태로 표현한 대좌. 아미타삼존
· 독존상에
많으며, 보살상 · 신장상
· 천부상의 대좌로도 이용.
☞ 좌(座)
운판(雲板) :
운판은
청동으로 제작된 구름모양의 조각이다. 운판을 치는 것은 날아다니는
새와 같은 조류들의 영혼을 위하여 친다. 저녁에는 세머리를 내리고,
아침에는 세머리를 올린다. 사물을 다루는데는 아침과 저녁이 각각
다르다.
「아침에는 운판을 치고 목어를 올리고 홍고(북)를 올린 다음
범종을 28번 올리며, 저녁에는 범종을 먼저 33번 치고 홍고(북)를 올리고
목어를 친 다음 운판을 맨 끝에 친다」
운하(云何)
:
如何(여하) · 云胡(운호)와 같음.「어찌하여」이것은 佛經(불경)
가운데에서 흔히 쓰는 용어이다.
원(願) : ☞
서원(誓願)
어떤
목적의 성취를 바라는 것을 원이라 하는데, 내심(內心)의 원을 심원(心願)·염원(念願)이라
한다. 행원(行願)은 구체적인 '행의 원'인 것이다. 즉 '보현행원'은
성불을 목표로 그를 달성하기 위한 기본 행원이 되는 것이다. - 원이
있을 때 힘이 나온다.
원각경(圓覺經)
:
특별히 수승한 上根大智(상근대지)에 대하여 도를 닦아가는 차제와,
계단을 밟지 않고 모든 地位(지위)를 초월하여 단번에 부처되는
도리를 가르친 법문으로, 維摩經(유마경)과 함께 대표적인 경전이다.
원각경대소(圓覺經大疏)
:
圭峰(규봉)스님이 저술로 3권.
원교(圓敎)
:
원만한 敎法(교법)이라는 뜻. 밝은 것이나 어두운 것이나 거짓이나
참이나 긴 것 짧은 것 많은 것 적은 것들이 다르지도 않고 같지도 않아서
온갖 것이 서로 걸림이 없고 모든 생물과 무생물이 본래 다 성불한 도리를
밝힌 法門(법문).
그 대표적인 경전은「華嚴經(화엄경)」「法華經(법화경)」이다.⇒「동교일승(同敎一乘)은 삼승을 싸안아
일승으로 끌어들이므로 삼승과 같이 한다는 뜻이니 법화가
여기에 해당하고, 별교일승(別敎一乘)은
여래가 깨친 해탈의 덕 자체를 그대로 설한 경이므로 다른 삼승과 같이
할 수 없는 일승이니 화엄이 여기에 해당한다.」
원각도량수증의(圓覺道場修證儀)
:
圭峰(규봉)스님이 저술로 3권.
원돈문(圓頓門)
:
원교(원교)와 돈교(돈교)가 교문(교문)에 있어서는 가장 높고
깊은 이치를 가르친 것이지만, 말 자취가 남아있고 뜻 길이 분명히 있어서
참으로 걸림 없는 이치를 완전히 가르친 것이 못된다. 여기에는 오직
조사선이 있을 뿐이다.
☞ 大抵學者는 須參活句요
莫參死句어다 (대저학자 수참활구 막참사구
:참여할,낄참)
대저
배우는 이들은 활구를 참구할 것이요, 사구를 참구하지 말아야 한다.
활구에서
얻어내면 부처나 조사로 더불어 스승이 될만하고, 사구에서 얻어내면
제 자신도 구하지 못할 것이다. → 화두에는 말과 뜻의 두가지
문이 있으니 말을 참구한다는 것은 지름길 문을 가르치는 활구니 마음길이
끊어지고 말 길도 끊어져서 더듬고 만질 수가 없는 때문이요,
뜻을 참구
한다는 것은 원돈문의 사구니 이치의 길도있고 말의 길도 있어서 들어서
알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시일시(元是一時)
:
부처님은 많은 중생을 상대로 말씀하여 낮고 옅은 곳으로부터
높고 깊은데로 인도하기 위하여, 처음에는 모든 것을 분명하게 선후,
시종의 차별이 있는 모든 것으로 가르쳤지만, 참선문 중에서는 오묘한
이치를 바로 가르치므로,「性(성), 相(상), 體(체), 用(용)」이 한 생각
가운데 있는 것을 말하게된다.
변하지 않는 것이 곧 성품이며 體이고,
인연따라 변하는 것이 곧 형상이며 用이다.
원오 극근(圓悟 克勤)
: (1063 ~ 1135)
속성은 駱(낙)씨. 사천성 성도부 崇寧縣(숭녕현)에서
출생하였다. 집안이 대대로 유교만 숭상하였지만 어려서 妙寂寺(묘적사)에
갔다가 불경을 본후 자기가 전생부터 佛緣(불연)이 있음을 알고 곧 出家(출가)하였다.
처음에는 敎相(교상)을 공부하고, 선종의 여러 선지식 회상으로 돌아다니다가
나중에 五祖法演(오조 법연)회상에 갔을 때 누군가「부처의 나온 곳」을
묻자, 오조는 대답하기를「바람이 불어오니 집안이 서늘하구나」하는
데서 크게 깨쳤다.
그의 법을 이어가지고 成都(성도)의 六祖院(육조원),
澧州(례주)의 靈泉禪院(영천선원), 湘西(상서)의 道林寺(도림사), 金陵(금능)의
蔣山(장산), 雲居山(운거산)의 眞如禪院(진여선원)등 여러 곳에 있었다.
특히 無盡居士 張商英(무진거사 장상영)의 청으로 '영천선원'의 '백암실'에
있을 때에 雪竇禪師(설두선사)의「頌古百則(송고백칙)」에 垂示(수시),
着語(착어), 評唱(평창)을 더 붙여서 碧巖錄(벽암록) 10권을 만들고,
이밖에「圓悟佛果禪師語錄(원오불과선사어록)」20권이 있다. '佛果(불과)'는
徽宗(휘종)이 지어 올린 法號(법호)이고 '圓悟(원오)'는 南宋의 高宗(남송
고종)이 올린 法號이다. 그의 법을 받은 제자가 75인이나 되었다.
원오불과선사어록(圓悟佛果禪師語錄)
:
圓悟 克勤(원오 극근
: 속성은 駱(낙)씨. 사천성 성도부 崇寧縣(숭녕현)에서
출생)의 저서.
원적(圓寂) :
涅槃(열반)을
말함.
범어(梵語) nirvana의 音을 따 泥畔那(니반나), 泥洹(니원),
涅槃那(열반나)라고하며, 뜻으로 圓寂(원적)이라고도 번역함.
「번뇌와 망상이 일어나고
꺼짐이 없어져 지극히 고요하고 청정한 경지를 말한다」
원적산(圓寂山)
:
원적은 '번뇌와 잡념의 세계를 여의고 생사를 뛰어 넘은 절대의
청정한 경계'를 뜻함. '원'은 모든 공덕이 원만 하다는 뜻이고,'적'은
모든 악이 없어져서, 寂滅(적멸) 寂靜(적정)하여 고요하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번뇌와 잡념의 세계를 여의고 생사를 뛰어 넘은 절대의 청정한
곳'
월광보살(月光菩薩)
:
동방유리광세계(東方瑜璃光世界)의 주존이신 약사여래의 양협시보살로서 일광보살은 해를
상징하는 적홍색을, 월광보살은 달을 상징하는 백홍색을 보관이나 손바닥에 나타낸다.
위빠사나
: =지관법(止觀法)
삼매의 상태에서 자신이 그 삼매에 빠져 있는
모습을 관찰하고 있는 각(覺)의 상태가 더해져 있는 것이다. 보통 호홉하는
모습을 관하면서 이러한 수행을 많이 하는데(몸을 관찰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호흡법')
들숨과 날숨의 모습을 몸으로 확실하게 느끼면서 또
우리 자신이 호흡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호흡을 지켜보는
것), 즉 정혜쌍수의 수행법이 바로 위빠사나라고 할 수 있다.
위산(爲山;물이름위)
:
법명은 靈祐(영우). 속성은 趙(조)씨. 복건성 복주부 長鷄(장계)에서
낳다. 열 다섯 살에 출가하여 스물 셋에 百丈禪師(백장선사)의
법회에 가서 공부하였다. 어는 추운 겨울에 밤 늦도록 方丈室(방장실)에
올라가서 問法(문법)을 하던 중 백장스님이 위산에게「화로에 불이 있는냐
?」고 묻기에 그는 대강 뒤져보다가, 불이 없다고 하였다.
스님은 친히
화로 속을 깊이 뒤져서 작은 불씨 하나를 부젓가락으로 집어 들고「이게
불이 아니고 무엇이냐 ?」하는데서 크게 깨쳤다. 그 뒤에 호남성 潭州(담주)
長沙府(장사부)에 있는 '위산'에 새로 절을 짓게 되자, 그곳에서 40여년간
교화하여 宗風(종풍)을 크게 떨쳤다.
모여드는 대중이 항상 일천 오백여명이나
되었고 入室(입실)하여 법을 이은 제자가 41명이나 되었다. 당나라 宣宗(선종)
7년에 입적하니, 나이 83세로 법랍이 六四세였다. 그의 제자 중에는
'仰山(앙산)' '香嚴(향엄)'
'靈雲(영운)'등은 뛰어났다. 저술로는「위산경책(爲山警策 ;물이름위)」과
그밖에「語錄(어록)」등이 많다.
위산경책(爲山警策
;물이름위) :
爲山(위산), 법명은 靈祐(영우)의
저서.
위앙종(위仰宗
;물이름위) :
위앙종은 백장의 곁 갈래로
위산영우(爲山靈祐),
앙산혜적(仰山慧寂),
향엄지한(香嚴智閑),
남탑광용(南塔光湧), 파초 혜청(芭蕉慧淸),
곽산경통(藿山景通),
무착 문희(無着 文喜)선사
등이다.
위제희(韋提希)
:
중인도의 마갈타국의 '빈비사라왕'의
부인이며, 아버지인 '빈비사라왕'을
죽이고 어머니를 감옥에 감금하는 등 성격이 포악했으나,
훗날 불법에 귀의 불법을 외호하게 된 '아사세왕'의
어머니. 참고/아사세왕때
제1결집이
이루어짐
유마(維摩)
:
維摩詰(유마힐)이라고도 한다. 인도
毘舍利(비사리)성에서 居士(거사)로 지내면서 보살행을 닦아 크게 교화하였다.
그 수행이 뛰어나 출가한 비구들도 미칠 수 없었다 한다.
유마경(維摩經)
:
☞ 유마힐(維摩詰)
유심결(維摩訣)
:
☞ 영명(永明)의
저서.
유마힐(維摩詰)
:
범어(梵語) Vimalakirti 의 音을 따 維摩羅詰(유마라힐), 毘摩羅詰(비마라힐)이라하고,
줄여서'유마힐' 또는 '유마'라고 한다. 뜻으로 번역하면 淨名(정명)
또는 無垢稱(무구칭)이 되는데, 다 '깨끗한 이름'이란 뜻이다.
인도
毘舍利(비사리)성에서 居士(거사)로 지내면서 보살행을 닦아 크게 교화하였다.
그 수행이 뛰어나 출가한 비구들도 미칠 수 없었다. 그가 병들으니 부처님
제자들이 모두 가서 문병하는데 '둘 아닌 진리'에 대해 여럿이 돌아가며
말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문수보살은「말할 수 없다」고 했는데, 유마힐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묵묵히 앉아 있었다. 그리하여 모두「유마거사가
둘 아닌 법을 가장 잘 설했다」고 칭찬하였다.
이것은 維摩經(유마경)의 가장
중요한 내용이다. 이때 유마의 침묵이야말로 천지를 뒤흔든 우레와 같은
것이었다.
유순
:
거리를 표현하는 단위로 1유순은 약 60리의 거리를
말한다.
유심교 :
유일신시대에
많은 성인이 나와서 교리를 세우고 합리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었으나,
신과 인간의 중간에 있으면서 신의 말씀이나 예언을 전달하는 중간 선지자
역할을 하는, 다신시대의
영향을 크게 벗어나지는 못 하였다.
인간들이 각종 기구의 제작기술이
정교해지고 산업이 발전하며 유일신의 사고에서 벗어나 자신의 존재에
대한 깊은 명상을 하게 되었으며, 절대신이 있으나 없으나 인간사의
상당부분이 신의 조화로만 변화해 가는 것이 아니고 인간들 자신에 의하여
길흉화복이 전개되기도 한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던 것이다.
기원전
6세기경 인도에서는 인간의 문제에 대해 깊이 탐구하는 명상가들이 대거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이때에 몇몇 성인들은 신에게 의존하던 것을 버리고
오직 자신이 누구인가를 아는 자아회복만이 인생의 의미를 바로 깨달을
수 있고,
영원한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가르치기 시작한 종교가
등장하니 바로 유심교입니다.「유심교 : 불교=법성(法性), 유교=인성(人性),
도교=도(道), 천도교=천(天)」
유정(有精)
:
중생(衆生)의
표현으로 : 참 성품을 잃어 버리고 망령된 온갖 생각들이 분주하게 일어났다
꺼졌다 하기 때문에 六途(육도)를 輪廻(윤회)하면서 낳다 죽었다 하는 무리들로
(유정), 含靈(함령), 含識(함식), 群生(군생), 群萌(군맹), 群品等
여러 가지 말로 표현된다.
유일신교(喩一神敎) :
오랜
세월동안 정령신앙(精靈神仰)과
다신교(多神敎)시대를
지내며 대접하던 신들에 대한 생각도 좀더 구체적으로 변하게 되었다.
군소마을의 씨족사회에서 부족국가가 등장하고, 다시 전부족을 연합하여
세운 큰 국가가 건립되면서 절대 권력자가 등장하게 되었으며,
권력유지를
위하여 누군가 인정해줄 더 큰힘이 필요하였고, 민중들도 더 나은 권력자가
나와 이상적인 정치를 해주길 바라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큰 힘을 발휘하는
신들의 신이나, 절대적인 하나의 신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기 시작하여,
이때에 등장한 대자연의 주인이 바로 유일신(喩一神)이다.
세계속의
유일신으로【 인도 힌두교의 창조신「부라만」 · 희랍의 신화 속에
나오는 신들의 신「제우스」 · 기독교의 창조신「예수」 · 아랍권
회교도의 창조신「마호멧」. 한국의 시조로서 신과 같은 위치는 아니나
한국인의 조상신과 같은 성격으로 숭배하기도 한다】
유학(有學)
:
이미 불교의 진리인 四諦法(사제법)의
이치를 알고는 있으나 아직 번뇌를 다 끊지 못하여 漏盡(누진) 즉 번뇌를
아주 끊어 깨침을 얻기 위하여 즐겨 계정혜(戒定慧) 삼학(三學)을
수학(修學)하는 이를 말한다.
육근(六根)
:
六議(육의)의 所依(소의)가 되어 六識을 일으키어 대상(六境:육경을 말함)을 인식케
하는 근원 여섯이다. 곧 '안, 이, 비, 설, 신, 의(眼·耳·鼻·舌·身·意)'의 여섯가지 감각 기관에 근(根)을 붙여
말한다. 근(根)이라 하는 것은 眼根(안근)은 안식(眼識)을 내어 색경(色境)을
인식하며 내지 意根(의근)은 의식(意識)을 내어 법경(法境)을 인식하므로 근(根)이라 한다._☞참고보기
육경(六境)
:
색(色;색깔과 형체), 성(聲;소리), 향(香;향기,냄새), 미(味;맛,미각),
촉(觸;접촉되는느낌,촉감), 법(法;생각되어지는 것,의식작용)으로 이것들은
6근(根)의 대상이 되는 요소를 말한다.
육도(六道)
:
중생들이 윤회하는 곳. 즉「① 천상계, ② 인간계, ③ 아수라계, ④
지옥계, ⑤ 아귀계,
⑥ 축생계」을 말한다.☞ 육취(六趣)
육법공양(六法供養):⇔권공(勸供)
뜻
있는 행사나 법회에서 치뤄지는
의식 및
작법의 내용으로 '육법공양'이라는
것을 접하게 된다.
- 정성으로
치루는 행사를 함에
있어, 불보살님께 육법과
음성으로 공양을 올리며., 발원하는
'내용·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제례(祭禮)
공양물(음식)을
올리는 의미(意味;趣旨)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육법공양은., ①향(香) ②등(燈)
③꽃(花) ④과일(果) ⑤차(茶) ⑥미(米)의 여섯가지를 공양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①향(香)은
계·정·혜(戒香·定香·慧香)를
뜻하는 것으로, 이루려 하는
해탈의 향(解脫香)의
의미이고., ②등(燈)은
주위를 밝히는
등불같은 모습·해탈의
마음·반야의
자리를 의미하는 반야등(般若燈)을
의미하며., ③꽃(花)은
위 ①②에
의한 행위(行)을
뜻하는 자비행의
숫한(萬가지)모습으로 만행(萬行花)를
표현하며., ④과실(果)은
자비행의 결과(행과:열매)인
보리심(菩提果)를 뜻하며., ⑤차(茶)는
위로부터 얻어지는,
해탈 세계에
이르는 생명수(水)를 뜻하는
것으로, 삼독(三毒)을
씻어주는 청정한 물·감로다(甘露茶)
의미이며., ⑥미(米)는
이러한 몸과 마음을 지키고 유지하기
위한, 지속(유지)하는 음식의
의미인 선열미(禪悅米)를 뜻하는
것으로.,
이는 바른법(깨달음)을 구하는 행자의 바른길(行道).,
- "배헌해탈향,배헌반야등,배헌만행화,배헌보리과,배헌감로다,배헌선열미"
이렇게 여법한 '여섯가지 법의 공양'을 올리는 의식의 모습인
것이다.
- 음성공양과 함께 권공의
모습을 함께한다 할 것이다.
육사(六事)
: 아래 六成就(육성취) 참조.
육성취(六成就)
:
모든 經(경)의 冒頭(모두)에 붙인 '여시아문(如是我聞) ·
일시(一時)'등 육사(六事)를 이름. 이 六事(육사)가 합하여 부처님의
설법이 성립되므로 六成就(육성취)라 한다.
① 如是(여시)는 信成就(신성취)로,
信(신)은 阿難(아난)의 信順(신순)을 뜻함.
② 我聞(아문)은 聞成就(문성취)로,
阿難(아난)의 自聞(자문)을 뜻함.
③ 一時(일시)는 時成就(시성취)로,
法(법)을 說(설)하던 때를 뜻함.
④ 佛(불)은 主成就(주성취)로,
법을 설하던 주인공을 뜻함.
⑤ 在某處(재모처)는 處成就(처성취)로,
법을 설하던 道場(도량)을 뜻함.
⑥ 與大比丘衆(여대비구중)등은
衆成就(중성취)로, 한 자리에서 다같이 법문을 들은 대중을 뜻함.
※佛과
處를 합하여 오성취, 또는 我와 聞을 분리하여 칠성취 라고도 한다.
육신통(六神通)
:
보통 상식의 세계에서는 '헤아릴 수 없는 것을 헤아림'을「神(신)」이라
하고 '걸림이 없는 것'을「通(통)」이라 한다. 이 신통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말하지만 흔히 여섯가지로 말한다.
'제①통~제⑤통'까지는
有漏定(유누정)을 닦는 外道(외도)나 禪仙(신선), 天人(천인), 鬼神(귀신)들도 얻을
수가 있고 약을 쓰든지 주문을 외워도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漏盡通(누진통)은
'아라한'이나 '불보살'만이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① 神足通(신족통)
② 天眼通(천안통) ③ 天耳通(천이통) ④ 他心通(타심통)
⑤ 宿命通(숙명통) ⑥ 漏盡通(누진통)이다.
여기에서
'과거세의 인연을 아는 지혜(숙명명) ·
미래의 과보를 알 수 있는 지혜(천안명) ·
모든 번뇌를 끊어, 얻게되는 지혜(누진명)'을 '삼명(三明:
밝게 알아보는 3가지 지혜)'라
한다.
육입(六入)
:
「眼(안), 耳(이), 鼻(비), 舌(설), 身(신), 意(의)」의 여섯
가지 감각기관을 말한다. (눈, 귀, 코, 혀, 몸, 뜻)
육정(六精)
:
「一精:眼(안), 二精:耳(이), 三精:鼻(비), 四精:口(구), 五精:舌(설), 六精:意(의)」
육조(六祖)
:
中國(중국)의
禪宗(선종)의 6祖인 慧能(혜능)스님을 말함.
육조방전(六祖傍傳)
:
부처님 이후 三十三祖師(삽삼조사)가 대대로 전하여 오던 衣鉢(의발)을
六祖(육조)에 이르러 폐지한 것은 불법을
대중화하기 위해서였다. 따라서 正統(정통)이니 傍傳(방전)이니 하는
말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선종이 五家(오가)로 갈라진 후에
임제종이 가장 흥왕하였으므로, 그 門徒(문도)들이 자기네 종파만을
내세우기 위하여 다른 종파를 傍傳(방전)이라고 한 것이다.
더구나 靑原行思(청원행사)는
六祖(육조)의 門下(문하)에서 법을 받기도 맨 처음이고 나이도 가장높아,
그가 청원산으로 가기 전에는 上首弟子(상수제자)로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靑原(청원)의 후예가 결코 傍傳(방전)일 수가 없다.
육천(六天)
⇔ 욕계육천(欲界六天)
:
불교의 우주관으로 욕계(欲界)에
있는 여섯 하늘(天)을 말하는 것으로,
"제6천
他化自在天(타화자재천)-樂變化天(락변화천)-제4천 兜率陀天(도솔타천)-제3천 須염摩天(수염마천;
야마천)-제2천 도利天(33天; 도리천_수미산 정상)-四天王天(사천왕천)"을
말한다.
육취(六趣)
:
趣(취)는 범어(梵語) gati 의 번역으로 道(도)의 뜻이니, 육취는
곧 6도이다. 중생이 자기가 지은 행위 즉 업에 따라 나아가는 생존의
상태 또는 세계를 말한다.
[지옥 · 아귀 · 축생(혹은
傍生;방생) · 아수라(수라) · 인 · 천]이 육취인데..,
이것은 대승에서 취하는 설이고, 소승에서는
'수라를 천(天) 또는 아귀에 포함시켜 5 취설을
취한다.
['천 · 인 · 수라'는 선업에 의하여 태어나는
곳이므로 삼선취(三善趣)]라
하고, ['지옥
· 아귀 · 축생'은 악업에 의해 태어나게 되므로 삼악취(三惡趣)]라고
한다.
육화경(六和敬)
: '승(僧)'이라는 말은
'승가(僧伽)'를 줄여 쓴 말로.,
본래 '승가'라는 말의
뜻(내용)은 - '산스크리트'어 [상가]의
음역어로 [화합 대중(和合大衆): *
화합하는 사람들의 모임 *
같은
뜻으로 모여진
단체]를 뜻하는 것으로.., 이는 본래 '승
·
속의 구별을 떠난'
말이다.(화합의 의미)
육화경은.,
불교교단(승가)의
화합을 위해 '신(身) · 구(口) · 의(意) · 견(見) · 계(戒) · 리(利)' 여섯
부분으로 정리된., 화합을
향한 실천적 행의 내용으로 계율과도 같은 내용이다.
(1)_신화경(身和敬):
몸(신체)_부처님을 대하듯 서로서로 공경하여 화합하라.
(2)_구화경(口和敬):
입(말)_좋은 말로 서로를 위하고 공경하며 화합하라.
(3)_의화경(意和敬):
뜻(마음)_좋은 뜻, 좋은(선한) 마음을 가지고 서로서로 화합하라.
(4)_견화경(見和敬):
견(생각)_올바른 견해를 지녀, 바르게 화합하라.
(5)_계화경(戒和敬):
계(법/도덕)_계율 · 율법을 서로서로 지켜,
화합하라.
(6)_이화경(利和敬): 리(이로움)_서로의 이익과,
서로의 이로움을 위해 함께 나누라는 뜻이다.
윤회(輪廻)
:
윤회는 '선 · 악
· 망상
· 분별
· 더러움
· 깨끗함
· 차별
· 집착'
등을 가지고 있음으로 인하여, 영원한 안주처에 들어가지 못하고 계속
반복하면서 돌고 도는
것을 말함입니다. 인간이 탄생이후 '눈 · 귀
· 코
· 혀
· 몸
· 뜻' 등 육근(六根)에 의지하여 사물을
보고, 그것으로 진리를 알려는 편협한 견해에 머물러 있으면, 이때를 중생기(衆生期)'라고
합니다.
이 때에는 법성의 능력이 완전한 상태가 아니라, 이때의
중생(衆生)들은 자신을
자각하지 못한채, 탐진치(貪瞋痴)에 길들여지며 방황하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바로 윤회입니다. 중생은 '기쁨과 고통' 둘 다 느끼며 살아갑니다.
안온한
기쁨만을 누리며 살려면 탐진치로 덥혀진 자신의 본질(法性)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 깨달음을 통하여 진리를 실현하면 법성(法性)이 회복되고 영원한 기쁨의
세계에 안주하며, 윤회(輪廻)를 마치고 법성의 세계로 돌아갑니다.
그러므로
부처님의 가르침은 이를(법성을) 회복하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음마(陰魔)
:
五陰魔(오음마) 또는 五蘊魔(오온마)라고도 하는데, 우리들을
둘러싸고 있으면서 우리에게 어떤 감촉을 주는 모든 환경과 그것에 대한
우리의 감각으로 일어나는 반사적 동작, 또는 정신작용 ; 그러니까 오온이
모두 음마(陰魔)이다.
그것은 생각이 일어나는 근본을 밝히지 못한 까닭에
생각이 '저절로 쉬어지지' 않는다.
또는 억지로 생각을 '일으키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뚜렷하게 현존하고 있는 '환경과 육신의 지배를 받아' 고통과
번민이 따른다. 그것이 곧 魔(마)가 되는 것이다.
「불법은 집착함이
없이 마음을 내는 것 =應無所住而生其心(응무소주이생기심)」이므로
그것을 無心(무심)이라 하고,「함이 없이 하는 것」그것을 無爲(무위)라고
한다.
「분별하는 것이 있게되면 부처가 곧 마군이 될 것이며, 무심(無心)하다면
악마의 화살이라도 보살의 연꽃이 될 것이다」
음욕(淫欲)
:
음탕한 욕심. 십악의 하나. 「'음'에는 放(놓을,이를 방), 溢(넘칠
일), 甚(심할 심), 邪(간사할 사)의 뜻이 있음」「'경'중에 '음'자는
오로지 남녀와의 관계를 가리키는 것이기에 흔히 女자 변에 씀」
의발(衣鉢)
: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뒤, 법통(法統)으로 내려온 부처님의 법을 이을 교단의 지도자를
한 사람씩 정해 내려왔다. 그것은 스승이 제자들 중에서 뛰어난 사람을
골라 법을 전하고 그 증거로 부처님의 가사와 발우를 전해 주었다.
의식(意識) :
중생의
열 단계의 심리상태중에 [제 1 안식(眼識)
: 눈으로 사물을 보고 판단하는 기초 의식 ·
제
2 이식(耳識) : 귀로 소리를 듣고 판단하는 기초 의식
· 제
3 비식(鼻識) : 코로 냄새를 맡고 판단하는 기초 의식
· 제
4 설식(舌識) : 혀로 맛을 보고 판단하는 기초 의식
· 제
5 신식(身識) : 몸으로 감촉을 느끼고 판단하는 기초 의식
· 제
6 의식(意識) : 뜻으로 판단하는 기초 의식]을 말한다.
그리고
'의식'과 '무의식'을
벗어난 10번째 단계를「불심(佛心) :
불성(佛性) · 자성(自性)
· 법성(法性)
· 진성(眞性)
· 진여(眞如)
· 본성(本性)」이라
함. ☞중생(衆生)
의업(意業)
:
뜻(생각·의지)으로 짓는 악업을 말함. 「① 탐욕(만족할
줄 모르는 끝없는 욕심) ② 진심(분노·성냄)
③ 치심(어리석음⇒시기·질투·미움·불신·비교
등)」의 세가지 악업.
의현(義玄) :
☞ 임제(臨濟);속성은 荊(형)씨. 이름은 義玄(의현)이다.
이견(二見)
:
'범부와 성현, 중생과 부처, 생사와 열반'또는 '선악·시비·증애'등 두가지 상반된 견해
즉 양변의 변견을
말한다.
이단(異端)
:
불교 이외의 외도(外道) · 외교(外敎)를 가르키는 말.
印度(인도)에는 95종의 외도가 있고, 중국에는 구류백가(九流百家)등이
있다고 함. 유가(儒家)에서는 다른 사상, 곧 노장(老莊) · 양묵(楊墨)등의
제자백가(諸子百家)를 일컫는 말.
이사구 절백비(離四句 絶百非)
:
「백가지 아닌 것에도 뛰어난다」☞ 적절어의지(迹絶於意地)
이승(二乘)
:
대승법을 일승이라 부르고, 소승법을 이승이라 한다.즉 성문승과
연각승을 가르킨다.☞ 승(乘)
이즉이비 시즉비즉(離卽離非 是卽非卽)
:
'진여문'에서 본다면 만법은 다 똑같다. 이것을「卽=곧
그것」이라 한다. 그러나 차별문에서 보게되면 삼라만상이 완연히 벌어져
있는 것이다. 이것을「非=아니다」또는「다르다」라고 한다.
그렇지만
본래 하나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 진여문과 차별문이 둘 아닌 동시에
하나도 아니며 다른 동시에 곧 같은 것이다. 차별 즉 평등이요, 모순
즉 조화다.「卽도 여의고 非도 여의고 是에도 卽하고 非에도 卽한다」하여
이것을「雙遮雙照(쌍차쌍조)」라 한다.
인과(因果)
:
무엇이나 원인 없는 결과 없고, 결과 없는 원인이 없다. 콩 심은데
콩이 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나는 것이 당연한 현상이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인과(因果)의 법칙대로 되어 가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다. 사람도
착한 일을 하면 복을받고, 악한 짓을 하면 화를 입게되어 이 세상에
우연이란 절대 없다.
그러나「그 '보응'의 나타남이 어떤 원인을 짓는
그 즉시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사람의 환경이나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무거운 쪽부터 나타난다.
「짓는 그 당장에 받게되는
順現報(순현보)」와 「짓는 즉시 받지 않고 그 다음 生(생)에 받는 順生報(순생보)」와「받기는
받되 언제 받게 될지 일정하지 않는 順後報(순후보)」가 있다.
이 세가지
果報(과보)는 今生(금생)에 받게도 되고, 多生(다생)을 지나 받게도
된다. 그러므로 착한 사람이 빈천하거나, 악한 사람이 잘 되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다.
인과경(因果經)
:
劉宋(유송) 때에인도에서 온 삼장법사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393~468)가 번역한 過去現在因果經(과거현재인과경) 4권을 말한다.
인비인(人非人)
:
사람이라 할 수도 없고, 축생이라 할 수도 없으며, 신이라고도
할 수도 없는「팔부중(八部衆)」이
거느린 종속자들인데 긴나라(緊拏羅)의
별명이기도 하다. 긴나라는 의인(疑人) · 의신(疑神) ·
인비인(人非人)이라 번역되는 팔부중의 하나로서 가신(歌神) ·
가락신(歌樂神) · 음악신(音樂神)이라고 불리우는 노래와 춤의
신이다.
인연(因緣)
:
因(인)과 緣(연)의 병칭으로,
因은 결과를 내게하는 親因(친인)이며, 연(緣)은
'인(因)을 도와서 결과를 낳게 하는 작용'이다. 예를 들면 '벼에 대하여 씨는
因이요, '물 · 흙 · 온도 · 비료'
등은 緣이라 한다.☞인과(因果)
인왕 :
인왕은 이왕이라고도 하며, 속칭 '금강역사(金剛力士:금강신)'라고 부른다.
절의 문이나
전각문인 금강문(金剛門☜참고) 좌우에 서서 불법을 수호하는 것이 본래의
임무라고 한다.
인지(因地)
:
因行時(인행시)라고도 하며, 공부를하여
正覺(정각)을 완성하는 경지를 果地라 하고 부처의 씨를 심고 그 싹을
길러가는 수행기간을 因地(因行時)라 한다.
인천(人天)
:
六道(육도) 가운데, 인간계(人間界)와 천상계(天上界)의 병칭(倂稱).
인천교(人天敎) :
부처님께서 설법하실 때에 처음에는 깊은 眞理(진리)를 말씀하지
않고, 나쁜 짓을 하지 말고 착한 일을 하여, 五戒【오계: 不殺(불살), 不盜(불도), 不淫(불음), 不妄(불망), 不酒(불주)】를 지키면 거룩한 사람이되고,
十善【不殺生(불살생),
不偸盜(불투도), 不妄語(불망어), 不兩舌(불양설), 不惡口(불악구),
不綺語(불기어), 不貪欲(불탐욕), 不瞋에(불진에), 不邪見(불사견)】을
닦으면 天上에 태어나 복을 받게 된다는 것을 가르치셨다. 참고☞대승교(大乘敎)
인해과해 과철인원(因該果海 果徹因源)
:
淸凉國師(청량·양국사; 719 ~838)의「화엄경소」에 나오는
말로서 '널리 무르녹고 서로 통하여 걸림없는 이치'로 본다면, 처음
발심할 때에 벌써 정각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씨를 심기도
전에 바다와 같은 부처님의 넓고 큰 공덕 열매가 그 씨안에 다 갖추어진
것이다.
따라서 부처의 자리 하나밖에 말한 것이 없지만 차별문으로
볼 때에는 보살이 무량겁에 難行苦行(난행고행)으로 오십오위(五十五位)의
과정을 낱낱이 밟아 올라가 비로서 성불하게 되는 것이다.
인행시(因行時)
:
공부를하여
正覺(정각)을 완성하는 경지를 위해 부처의 씨를 심고 그 싹을 길러가는
수행기간.
일광보살(日光菩薩) :
동방유리광세계(東方瑜璃光世界)의 주존이신 약사여래의 양협시보살로서 일광보살은 해를
상징하는 적홍색을, 월광보살은 달을 상징하는 백홍색을 보관이나 손바닥에 나타낸다.
일물일상(一物一相)
:
一物一相, 한 물건 한 모양이란, 불교에서 眞如(진여)의
本體(본체)를 들어 일컫는 말이다.
일미(一味)
:
우주 萬法(만법)은 천차만별로 낱낱이 다른 듯 하지만 실상은
절대 평등하여 다르지 않고 똑 같은 것이다.
일생보처(一生補處)
:
一生所繫(일생소계)라고도 한다. 한 생(一生) 동안만 미의 세계에
계박되어 있는 성자로서 미의 경지에 매어있는 것은, 이것이 마지막으로
이생을 지내면 다음생은 불(佛)위에 오를 지위이니 보살의 최고위인
등각(等覺)을 말한다. 지금의「미륵보살」은
도솔천의 한생이 나면 이땅에 태어나 불을 이루실 것이므로 '보처미륵'이라
하니 바로 일생보처인 보살 이시다.
일승(一乘)
:
본시 온 시방세계는
이대로가 항상 있는 세계(상주법계)이고, 걸림이 없는 세계(무애법계)이고,
하나의 참진리의 세계(일진법계)인데, 이것을 무장애법계(無障碍法界)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 이것을 일승법(一乘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부처님이
일승(一乘) 이외의 법문을 많이 하신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못알아들으니까
방편(方便)으로 이런
저런 말씀으로 설(說) 하신 것이라 합니다.
그래서 참 부처님 법을 알려면
일승법계의 소식을 알아야 참 뜻을 알 수 있는 것이고 방편설로는 모르니,
방편설은
실설(實設)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 승(乘)
일시(一時)
:
그때 · 아무때 · 어느때. 불경의 경우
경을 설하는 때를 가르키는 말로 육성취(六成就)의
시성취(時成就)에 해당함.
일원상(一圓相)
;
[ ○
] ☜이것을 [일원상]이라 이름으로
표현을 한다 ;
마음이다 성품이다, '진리'다 혹은
道(도)라 하여 여러 가지로 이름을 붙였으나 어떤 이름도 맞지(적합치) 않고,
어떤 방법으로도 그 참모양을 바로 그려 말할 수 없는 '그것'이다.
무한한 공간에 가득 차서 안과 밖이 없으며, 무궁한 시간에 뻗혀 古今(고금)과
始終(시종)이 없다. 또한 크다 작다 많다 적다 높다 낮다 시비할 수
없으며,
거짓이다 참이다 망녕되다 진실하다 하는 온갖 차별을 붙일 길이
없는 것이므로 어쩔 수 없이 한 圓(원)으로써 '그것'을 나타낸(표현한) 것이다.
일일부작일일불식(一日不作一日不食)
:
白丈(백장)스님은 수행자도 반드시 노동할 것을 권장하여「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말라 : 一日不作 一日不食(일일부작 일일불식)」하여
죽을 때까지 날마다 몸소 일을 했다. 제자들이 보기에 하도 딱해서 하루는
일하는 연장을 감추었더니 그날은 굶었다고 한다.
일체개고(一切皆苦)
:
시간적(時間的)으로 무상(無常)하며 고정된 실체(實體)의 몸이 없는
우주 삼라만상에 둘러싸인 인간의 현실이야 말로 결국은 괴로움(苦)이란
뜻입니다. 즉 인간이 무상하며, 인간이 사는 세계가 무상한 것입니다.
명예 · 권력
· 부귀 또한 무상한 것입니다.
이로인한 욕망이 무상한 법(法)에 부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현실을 괴로움으로
느끼게 됩니다. 즉 무상을 무상으로 알지 못하고, 영원한 것(常住不變)으로
잘못 인식하는 소견에서 괴로움이 생기는 것입니다.
일체개고(一切皆苦)는
인생의 가치를 부정하는 염세관(厭世觀)이 아니라, 오히려 현실을 바르게
인식하여 보다 향상된 생(生)을 이루도록 해주는 가르침입니다.
일체법(一切法)
:
"세존이시여, 무엇이
일체 법이며,
어떻게 일체법 가운데 걸림이 없는 모습으로
마땅히 배우며 아옵니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이르셨다."
일체의 모든 법이란 선법(善法) ·
불선법(不善法) · 기법(記法) · 무기법(無記法)
· 세간법(世間法) · 출세간법(出世間法)
· 유루법(有漏法) · 무루법(無漏法) ·
유위법(有爲法) · 무위법(無爲法) · 공법(共法)
· 불공법(不共法)이다.
수보리야, 이것을 일체
모든 법이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은 일체 모든 법에 걸림이
없는 모습 가운데서 배우고 알아야 하느니라."<바라밀경
구의품 제12>
일체지(一切智)
: 일체지자(一切智를 이룬者)
범어(梵語) '살바즈냐아타'의 번역인데 살바야(薩婆若)라고 적는다.
'그 지혜의 깊고 넓은 것'을 비유하여 살바야해(薩婆若海)라고 하는데,「모든
존재에 관하여 개괄적으로 아는 지혜」를 一切智(일체지)라 한다.
「보살이
중생을 교화하기 위하여 道(도)의 종별을 다 아는 지혜를 도종지(道種智)」라
하며, 「모든 존재에 관하여 평등의 상에 卽(즉)하여 차별상을
다시 세밀히 아는 지혜를 일체종지(一切種智)」라고
한다.
일표일납(一瓢一衲)
: (한 개의 표주박과 한벌의 누더기 옷)
道人은
宜應端心하여
以質直爲本하야
一瓢一衲으로
旅泊無累니라
(도인 의응단심 이질직위본
일표일납 여박무루)⇒도를 닦는 사람은 마땅히 마음을 단정히 하여
검박하고, 곧은 마음으로써 근본을 삼아야 한다.
한 개의 표주박과 한벌의
누더기 옷이면 어디를 가나 걸릴 것이
없다.
임제(臨濟) : ( ? ~ 867)
속성은 荊(형)씨. 이름은 義玄(의현)이다.
어려서 출가하여 강당에서 경을 연구하다가 黃檗希運禪師(황벽희운선사)의
법회에 가서 3년 동안 있었다. 그러면서도 아무말도 묻지 못하고 지냈는데,
第一座(제일좌)의 지도를 받아「어떤것이 불법의 的的大意(적적대의)입니까
?」하고 물었더니 '황벽'은 다짜고짜로 몽둥이 질을 하는 것이었다.
제일좌의 권유에 따라 그 다음날도 같은 말을 물어 매만 실컷 맞았다.
그러나 그는 그 맞는 까닭을 알지 못할 뿐 아니라, 그곳에는 인연이
없다 생각하고 그곳을 떠나려 하는데 '황벽'은 그에게 大愚(대우)스님
회상으로 가보라고 했다.
찾아온 임제에게「황벽스님께서는 요사이 무슨
법문을 하던가 ?」하고 대우(大愚)가 물었다. 그는 세 번이나 몽둥이로
얻어 맞은 사연을 말하고, 무슨 허물이 있기로 그처럼 때리는지 모르겠더라고
했다.
이때 대우(大愚)스님이「허 ! 황벽스님이 그처럼 자네를 위해
애썼는데 허물을 찾고 있단 말인가 ?」하는데서, 임제는 크게 깨치고는「황벽스님의
불법이 몇 푼어치 안되는군」하였다.
대우스님이「아까는 허물을 찾던
놈이 지금와서 '무슨 큰 소리냐'」한즉, 그는 주먹으로 대우스님의 옆구리를
세 번이나 쥐어 박았다.
그리고 황벽스님에게 되돌아와서 그 법통을
잇고 고향인 河北省(하북성) 鎭州(진주)의 臨濟院(임제원)에서 널리
교화를 폈다. 그의 법을 이은 제자가 스물두분이나 있었다. 그리하여
그는 임제종(臨濟宗)의 宗祖(종조)가 되었다. 당나라 毅宗 咸通(의종
함통)
8년에 입적하였다.
저서로는「임제혜조선사어록(臨濟慧照禪師語錄)」1권이
있다. 그의 법을 이은 제자 가운데는 신라의 지리산 화상도 있었다.
그의 밑으로 十九世 되는「平山處林(평산처림)」의 법을 고려의「懶翁禪師(나옹선사)」가
받아왔고, 또 같은 임제 十九世「石屋淸珙(석옥청공)」의 법을「太古國師(태고국사)」가
받아와, '이조시대'의 우리나라 불교는 모두 임제종(臨濟宗)의 법맥으로
되었다.
임제종(臨濟宗)
:
임제종은 본사 석가모니 부처님으로부터 삼십삼세되는 六祖 혜능대사의
밑에서 곧게 전하여 내려가기를「남악회양, 마조도일, 백장회해, 황벽희운,
임제의현, 흥화존장, 남원도옹, 풍혈연소, 수산성념, 분양선소, 자명초원,
양기방회, 백운수단, 오조법연, 원오극근, 경산종고 선사 등이다」
임제혜조선사어록(臨濟慧照禪師語錄)
:
☞ 임제(臨濟);속성은 荊(형)씨. 이름은 義玄(의현)의
저서.
입정 :
입정은
선정에 든다는 뜻으로 참선을 말한다. 법문을 듣기에 앞서 마음을 고요히
맑히기 위해 호흡을 가다듬는 것으로서, 입정 시간은 길 게 할수록 바람직하나
여건에 맞춰 적절히 조절한다.
☞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수행하는
입정(入定 : 정에 들어가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스님이나 시간이
있는 불자들이 하는 참선삼매(參禪三昧)와 일반불자들이 수행하는 염불삼매(念佛三昧)입니다.
참선삼매는 화두(話頭)를
들고 정진해 가다보면 선정삼매(禪定三昧)가 옵니다.
입차문내 막존지해(入此門內 莫存知解)
:
- 이 문안에 들어 오면(들어
서서는) 알음알이를 내지
말라 라
써서, 절 입구'문이나 전각의 출입문 입구에 종종 쓰여
있는 이 문구는 '분별지'를 경계하는
대표적인 내용이다. 즉, 불법의 바른 가르침.., 참 이치..,
깨달음을 얻기 위해, 혹은 참선수행을 함에 있어서든..,
구함에
있어
생각으로 이리저리
따지고 연구하고 추측(예상)하여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얻어지거나
아는 것'은 바른 구함의 내용이 아니며, 이것은
깨친 것이 아니라 지식(백과사전
속의 한 자료와 같은 내용)을 더 많이 모았을 뿐이라는
것으로, 이렇게 '알고 있다'고 하는 많은 지식(내용들)은 오히려
불법의 참 이치를 구하는데 방해만 될
뿐., 참 지혜가 아니라는 것이다.
참선이나 불법을 구함에 있어 가장 꺼리는 것
- 알음알이(分別智;분별지)인 것이다.
_옳은가
그른가.., 가능할까.., 될까 안될까.., 진실인가 거짓인가
? 이것을 좀더 알아보자.., 저것을 좀더.., 사전을 다 외웠는데..,
경전을 다 읽었는데 ··· ···
···
구함만 있고 행함이 없다면
혼자만의 성찬을 즐기는 행이 될
것이며...
_[구함과
행함]의 내용이 수레의 양 바퀴와
같은 행의 내용.., 가르침의 내용 중
'··· 세상에서 구하는 미래의 이익과 안락을 위해서 가도록 하라 ···'(인천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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