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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법연화경
(妙法蓮華經)
11.
견보탑품(見寶塔品) 12.
제바달다품(提婆達多品) 13.
권지품(勸持品)
14.
안락행품(安樂行品) 15.
종지용출품(從地涌出品) |
전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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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살사상 경구선집 - |
| No.| 가 | 나
| 다 | 라 | 마
| 바
| 사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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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의 낡고 썩은 불타는
집에 태어나서
중생의 생로병사와 우비고뇌와 어리석고
어둠에
덮인 삼독의 불을 꺼주고 교화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하느니라_
비유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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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견보탑품(見寶塔品)
11-1)
"모든 대중에게
이르노니, 내가 멸도한 후에 누가 능히 이 경전을 호지하여 읽고 설하겠는가.
지금 부처님 앞에서 스스로 맹세의 말을 하라. 대서원으로 사자후하시니
다보여래와 나의 몸과 모인 '화신불'은 이 뜻을 아시니라. 모든 불자들아,
누가 능히 법을 보호하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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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대서원을 일으켜 오래 머물도록
할지니라. 능히 이 경의 법을 수호하는 자는 곧 나와 다보여래를
공경함이 되느니라(則爲供養 我及多寶)."
11-2)
"모든
선남자여, 내가 멸도한 후에 누가 능히 이 경전을 수지하고 독송하겠는가.
지금 부처님 앞에 스스로 맹세의 말을 하라. 이 경은 수지하기 어렵나니
만일 잠깐이라도 지니는 자가 있으면 내가 곧 환희하고 모든 부처님도
그러하시니, 이 같은 사람은 모든 부처님께서 찬탄하시는 바이라.
이것이
곧 용맹이며 이것이 곧 정진이며 이 이름이 지계며 두타를 행하는 자이니,
곧 빨리 위없는 불도를 얻느니라."
11-3)
"능히
내세워 이 경을 독송하고 수지하면 이는 참된 불자로 좋은 땅에 |
| 머무르며,
부처님 멸도한 후 능히 그 뜻을 알면 이 모든 하늘과 사람은 세간의
눈이 되며, 두려운 세상에서 능히 잠깐 설할지라도 일체의 하늘과 사람이
다 마땅히 공경하느니라." _(11:
끝)
12. 제바달다품(提婆達多品)
12-1)
"그
때의 왕자는 곧 나의 몸이요, 그 때의 선인은 지금의 제바달다라. 제바달다가
선지식인 까닭에 나로 하여금 육바라밀(令我具足六波羅蜜)과 자비희사(慈悲喜捨)와
삼십이상(三十二相)과 팔십종호(八十種好)와
자마금색(紫磨金色)과 십력(十力)과
사무소외(四無所畏)와 사섭법(四攝法)과 십팔불공(十八不共)과 신통도력(神通道力)을
구족하여 등정각을 이루어서 널리 중생을 제도하게 하였으니, 다 제바달다가
선지식인 연고니라."
12-2)
"미래세에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묘법연화경의 제바달다품을 듣고 깨끗한 마음으로
믿고 공경하여 의혹을 내지 않는 자는 지옥 · 아귀 ·
축생에
떨어지지 않고 시방의 부처님 앞에 태어나며, 태어난 곳에서 항상 이
경을 들으리라. 만일 사람으로 태어나면 수승한 낙을 받을 것이고, 만일
부처님 앞에 나면 연꽃 위에 화생하리라(蓮華化生)."
12-3)
"대지혜와
덕이 용건(勇健)하시어 무량 중생을 제도하신 일을 모든 대회중(今此諸大會)과
저는 이미 다 보았나이다. 실상의 뜻을 널리 펴고 일승의 법을 열어
널리 중생을 인도하여 속히 보리를 이루게 하였나이다."
12-4)
"사가라(娑竭羅)
용왕의 딸이 있으니 나이 겨우 여덟 살이라. 지혜롭고 근기가 날카로워
중생의 모든 근기와 행업을 잘 알아 다라니를 얻으며(諸根行業 得陀羅尼),
모든 부처님께서 설하신 심히 깊은 비장(秘藏)을 다 능히 수지하며(悉能受持),
깊이 선정에 들어 모든 법을 요달하고 찰라 사이에 보리심을 발하여
불퇴전을 얻으며,
변재에 걸림이 없고 중생을 사랑스럽게 생각하되 마치
어린아이와 같이 하며, 공덕이 구족하여 마음으로 생각하고 입으로 연설함이
미묘하고 광대하며, 자비롭고 어질고 겸양하며 뜻이 온화하고 아름다워
능히 보리에 이르니라."
12-5)
"또
여자의 몸에는 오히려 다섯 가지 장애가 있으니, 첫째는 범천왕이 되지
못함이요, 둘째는 재석이요, 셋째는 마왕이요, 넷째는 전륜성왕이요,
다섯째는 부처의 몸이 되지 못하거늘 어찌 여자의 몸으로 속히 성불한다고
말할 수 있으리오."
12-6)
"당시
회중에 모인 대중이 다 용녀를 보니, 홀연히 잠깐 사이에 남자로 변하여
보살행을 갖추며 곧 남방 무구세계(無垢世界)로 가서 보배 연꽃에 앉아
등정각을 성취하니, 삼십이상(三十二相)이요 팔십종호(八十種好)라.
널리 시방의 일체중생을 위하여 묘법을 설하느니라." _(12:
끝)
13. 권지품(勸持品)
13-1)
"오직
원컨대 염려하지 마시옵소서. 부처님께서 멸도하신 후 두렵고 두려운
악한 세상에서 저희들이 마땅히 널리 설하오리다. 모든 지혜 없는 사람들이
악한 입으로 헐뜯고 꾸짖으며 칼과 막대기로 해롭게 할지라도 저희들이
다 참으오리다."
13-2)
"탁겁
악세에 겁나고 두려운 일이 많으며 악귀가 그 몸에 들어가 저희들을
꾸짖고 헐뜯으며 욕할지라도, 저희들은 부처님을 믿고 공경하여 마땅히
인욕의 갑옷을 입고(忍辱鎧) 이 경을 설하기 위하여 이 모든 어려운
일을 참으며, 저희들은 목숨을 아끼지 않고 위없는 도(但惜無上道)만을
애호하여 저희들은 내세(來世)에 부처님께서 부촉한 바를 호지하리라."
13-3)
"탁한
세상에 악한 비구는 부처님께서 방편으로 근기를 따라 설하신 법을 알지
못하고 욕설하고 빈축거리며 때로는 쫓아내어 탑사(塔寺)에서 멀리 떠나게
할지라도, 이 같은 여러 가지 악을 부처님의 부촉을 생각하는 고로(念佛告勅故)
마땅히 다 참으오리다."
13-4)
"모든
촌락이거나 성읍에 불법을 구하는 자가 있으면, 저희들은 다 그곳으로
가서 부처님께서 부촉하신 법을 설하리니, 저는 세존의 사도라(我是世尊使).
대중 가운데 두려울 바가 없어 |
| 제가 마땅히 법을 잘 설하오리니,
원컨대
부처님이시여, 편안히 머무시옵소서(願佛安穩住:원불안온주)." _(13:
끝)
14. 안락행품(安樂行品)
14-1)
"만일 보살마하살이 인욕지에 머물러 부드럽고 온화하며 착하고 순종하되 포악하지 않고 마음에 놀라지
않으며,
또 법에 대하여 행한다는 것이 없이 모든 법을 실상과 같이 관찰하며, 행함도 없고 분별하지도 말지니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행할
곳이라 이름하느니라."
14-2)
"또
성문을 구하는 비구 · 비구니와 우바새 · 우바이를 가까이 하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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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는 문안하지도 말며, 혹은 방이거나 혹은 경행처(若經行處)거나 혹은
강당에 있어서도(若在講堂中) 함께 머무르지 말고, 혹시 오거든 근기를 따라 법을 설하되 아무것도 바라지
말지니라."
14-3)
"또 다시
상품·중품·하품의 법과 유위 · 무위의 법과 실 ·
불실의 법을 행하지 말며, 또 이것은 남자다 이것은 여자다라고 분별하지 말며(亦不分別),
모든 법을 얻었다 하지 말고, 안다 하지 말며 보았다 하지 말지니, 이것을 곧 이름하여 보살의
행처이니라(菩薩行處)."
14-4)
"일체의
모든 법은 공으로서 무소유이며, 상주하고 있지도 않고, 또한 일어나고 멸함도 없으니, 이것이 지혜 있는 자가 가까이 할 곳이라.
전도(顚倒)되어 모든 법이 있다 없다, 이것은 실답다 실답지 않다(是實非實), 이것은 생한다 생하지 않는다고 분별함이니, 한적한 곳에
있어 그 마음을 갈고 닦되 안주하여 움직이지 아니함이 수미산과 같이하라."
14-5)
"일체의 법이 다 있는 것이 없으니 마치 허공과 같아서
견고함이 없으며 불생(不生)·불출(不出)하고 부동(不動)·불퇴(不退)하여 같은 모습(一相)이 상주함을 관한다면 이 이름이
친근처(是名近處)니라. 만일 어떤 비구가 내가 멸도한 후에 이 행처와 친근처에 들면 이 경을 설할 때에 겁내는 일이
없느니라(無有怯弱)."
14-6)
"여래가
멸도한 후 말법 중에 이 경을 설하려거든, 마땅히 안락행에 머물러서(應住安樂行) 만일 입으로 선설(宣說)하며 경을 읽을 때에 즐겨
타인과 경전의 허물을 설하지 말고, 또는 모든 다른 법사를 가벼이 업신여기지 말며,
다른 사람의 좋고 나쁜 장단점을 말하지 말며,
어떤 성문의 이름을 지칭해서 그의 허물과 나쁜 것을 말하지 말고, 또한 이름을 지칭하며 잘한다고 칭찬도 하지 말며, 또는 원망과
혐오의 마음을 내지 말고,
이렇게 안락한 마음을 잘 닦는 고로 모든 듣는 자들이 그의 뜻을 거역하지도 않으며, 어렵게 묻는 일이
있으면 소승의 법으로 대답하지 말고, 다만 대승으로 해설하여 일체 종지(種智)를 얻게
할지니라."
14-7)
"게으른
마음과 게으름 피울 생각을 모두 없애고 근심 걱정에서 다 떠나 자비로운 마음으로 법을 설하며(慈心說法), 주야로 무상도의 가르침을
항상 설하되, 모든 인연과 무량한 비유로 중생에게 열어 보여 기쁜 마음을 내게 하되, 의복
· 와구 · 음식 · 의약을 그 가운데서 한 가지라도
바라지 말고,
다만 일심으로 설법의 인연을 생각하여 불도를 성취하고, 중생으로 하여금 또한 이와 같음을 원하면, 이것이 큰 이익이며
안락한 공양이니라(是則大利이며 安樂供養이니라)."
14-8)
"보살마하살이 오는 말세에 법이 멸하려고 할
적에 이 경전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려 하는 자는 질투하고 속이려는 마음을 품지 말고, 불도를 배우는 이를 업신여기고 꾸짖어서 그의
장단점을 찾지 말아야 하느니라."
菩薩摩訶薩이 於後末世
法欲滅時에 受持讀誦 斯經典者는 無懷嫉妬 諂광之心하고 亦勿輕罵 學佛道者하여
求其長短하니라.(속일 광=言+狂)
14-9)
"모든 중생에게 대하여 불쌍히 여기는 생각을 내고,
모든 여래에게는 인자한 아버지라는 생각을 내고, 모든 보살에게는 큰 스승이라는 생각을 내어야 하나니, 시방의 모든 대보살에게는 항상
간절한 마음으로 공경하고 예배하며,
모든 중생에게는 평등하게 법을 말하되, 법에 순응하여 많이 말하지도 말고 적게 말하지도 말며,
비록 법을 매우 사랑하는 이에게라도 많이 말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14-10)
"항상 인욕을 행하고 일체를 불쌍히 생각해야(常行忍辱
哀愍一切) 부처님을 찬탄하는 경전을 연설할 수 있나니, 후의 말세시대에 이 경을 지닌 자는 재가이거나 출가이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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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이 아닌
이에게까지 마땅히 자비심을 낼지니라(應生慈悲)." _(14:
끝)
15.
종지용출품(從地涌出品)
15-1)
"그만 두어라. 선남자여, 그대들까지 이 경전을 수호할 것은 없느니라. 왜냐하면, 이
사바세계에 육만 항하사의 보살마하살이 있고, 하나 하나의 보살마다 각각 육만 항하사의 권속들이 있으니, 이 사람들이 내가 열반한 뒤에
능히 이 경전을 수호하여 읽고 외우고 널리 연설할 것이니라."
15-2)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실 때 사바세계
삼천대천 국토의 땅이 다 진동하면서 열리고, 그 가운데에서 한량
없는 천만억의 보살마하살이 동시에 솟아올라 왔느니라.
이 모든 보살은 몸이 다 금색이요 |
| 삼십이상(三十二相)이며 무량한 광명이
있느니라. 먼저부터 다 사바세계 아래 허공 가운데에 머물러 있었으니, 이 모든 보살이 석가모니불께서 설하시는 음성을 듣고 아래로부터
올라 왔음이다."
15-3)
"이 같은 모든
제자들은 나의 도법을 배워 익히며 주야로 항상 정진하여 불도를 구하는 까닭으로 사바세계의 아래 허공에 머물러 있느니라. 뜻과 생각하는
힘이 견고하여 항상 지혜를 부지런히 구하며 갖가지 묘법을 설하되 그 마음에 두려운 바가 없느니라."
15-4)
"이 모든 불자들의 그 수는 가히 헤아리지 못하며
오래도록 이미 불도를 행하여 신통력에 머무르며 보살도를 잘 배워 세간법에 물들지 않되 연꽃이 물 가운데 있음과 같음이라(如蓮華在水).
땅으로부터 솟아 올라 다 공경하는 마음을 일으켜 세존 앞에 머물러
있음이니라(住於世尊前)." _(15: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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