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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법연화경
(妙法蓮華經)
7.
화성유품(化成喩品) 8. 오백제자수기품(五百弟子授記品)
9. 수학무학인기품(授學無學人記品) 10. 법사품(法師品) |
전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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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사상 경구선집 - |
| No.| 가 | 나
| 다 | 라 | 마
| 바 | 사
| 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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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의 낡고 썩은 불타는
집에 태어나서
중생의 생로병사와 우비고뇌와 어리석고
어둠에
덮인 삼독의 불을 꺼주고 교화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하느니라_
비유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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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화성유품(化成喩品)
7-1)
"모든 보살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까닭으로 세간에 출현하시어 세간을 초월하시어 정각을 이루셨으니
저희들은 심히 기뻐하고 경하하오며(喜歎未曾有), 다른 일체 중생도 기뻐하고 찬탄함이 헤아릴 수 없나이다.
저희들의 모든 궁전이 광명을
받아 장엄히 꾸며진 것을 지금 세존께 바치오니 오직 불쌍히 여기시어 받아 주옵소서. 원컨대 이 공덕 일체에 널리 미치어 저희들과
중생이 다 함께 불도를 이루어지이다."
7-2)
"이 때에 십육 보살사미는 부처님께서 방에서 고요히 선정에 드심을
알고 각기 법좌에 올라가 또한 팔만사천겁을 사부대중을 위하여 널리 묘법연화경을 분별하여 설하시어, |
| 각기 다 육백만억 나유타
항하사(那由他 恒河沙)와 같은 중생들을 제도하여 보이고 가르치고 이롭게 하며 기쁘게 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키게
하였느니라(令發阿뇩多羅三먁三菩提)."
7-3)
"내가 멸도한 뒤 다시 어떤 제자가 이 경전을 듣지 못하고 보살의
생할 바를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며, 스스로 얻은 공덕으로 멸도 했다는 생각을 내어 마땅히 열반에 들거든, 내가 다른 나라에서
성불하여 다시 다른 이름을 가지리니,
이 사람이 비록 멸도했다는 생각을 내어 열반에 든다 할지라도 저 국토에서 불지혜를 구하여 이
경을 들으리니, 오직 불승만으로 멸도를 얻을 것이요(唯以佛乘 而得滅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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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다른 법은 없으니 모든 여래가 방편으로 설한 법은
제외하느니라(更無餘乘 除諸如來方便說法)."
7-4)
"여러 비구들아, 만약 여래가 열반할 시기에 이르렀고 대중도
청정하여 믿고 이해함이 견고하여 공한 법을 통달하여 선정에 깊이 들어간 줄 알거든 문득 여러 보살들과 성문들을 모아 놓고
이 경을 말하나니, 세간에서 이승으로 열반을 얻을 수 없고, 다만 일승불으로만 열반을 얻을 것이니라(唯一佛乘
得滅度耳)."
7-5)
"너희들은 할 일을 아직 다하지 못하였으며, 너희가 머물러 있는 지위는 부처님 지혜에 가까울
뿐이니, 잘 관찰하고 헤아려 보라. 얻었다는 열반이 진실한 것이 아니요, 다만 여래가 방편력으로 일불승에 분별하여 삼승을 설할
뿐이니(但是如來方便之力 於一佛乘 分別三乘), 마치 저 도사가 쉬어가게 하기 위하여 조화로 만든 큰 성과
같음이니라." _(7:
끝)
8. 오백제자수기품(五百弟子授記品)
8-1)
"부루나는 이런 방편으로 무량 백천 중생을 요익케 하며, 또 무량아승지 사람들을 교화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이르게 하였으니 부처님의 국토를 청정케 하기 위하여 항상 중생을 교화하는 불사를
지었느니라."
8-2)
"모든 비구들이여, 자세히 들으라. 불자가 행한 도는 방편을 잘 배운 까닭으로 가히 생각하기
어려우니라. 여러 가지 작은 법을 즐겨하며 큰 지혜를 두려워함을 알고, 이런 까닭으로 모든 보살이 성문과 연각이 되어 무수한 방편으로
모든 중생들을 교화하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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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성문이라 하고 불도는 심히 멀다고 하여 무량한 중생을 제도하고 해탈하게 하여
다 성취케 하며, 비록
작은 것을 바라고
게으를지라도 점차 닦아 마땅히 성불하게 하며, 안으로 보살행을 감추고 겉으로 성문임을 나타내느니라.
작은 것을
좋아하고 생사를 싫어할지라도 실로 스스로 부처님의 국토를 깨끗이 하며, 중생에게 삼독이 있음을 보이고, 또는 사견의 상을
나타내느니라."
8-3)
"저희들도 또한 이와 같아서 세존께서 오랜 세월에 항상 불쌍히 보시고 교화하시어 위없는
원을 심게 하셨거늘, 저희들이 지혜가 없는 까닭으로
깨닫지 못하고 또한 알지 못하여 조그만 열반을 나누어 얻고는 스스로 만족하고
나머지를 구하지 않았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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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처님께서 저희들을 깨닫게 하시어 실로 멸도가 아니요, 부처님의 위없는 도를 얻어야 곧 이것이
진실한 멸도라 말씀하시니(得佛無上道 爾乃爲眞滅), 저희는 지금 부처님으로부터 수기를 받는 장엄한 일과 차례로 수기 결정하심을 듣고
몸과 마음에 기쁨이 가득하나이다." _(8:
끝)
9. 수학무학인기품(授學無學人記品)
9-1)
"모든 선남자여, 내가 아난과 함께 공양불 처소에서 동시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건만, 아난은 항상 많이 듣기를 좋아하였고(常樂多聞), 나는 항상 부지런히 정진했으니(常動精進),
그런 까닭으로 나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었고, 아난은 나의 법을 호지하며 장래에 모든 부처님의 법장을 수호하며 모든 보살들을 교화하여 성취케 하리니,
그 본래의 원이 이와 같은 고로 이런 수기를 얻었느니라(其本願如是故 獲記)."
9-2)
"내가 태자였을 때 라후라는
장자가 되더니 내가 지금 불도를 이룩하니 법을 받아 법의 아들이 됨이라. 미래세에 무량억의 부처님을 친견하고 다 그의 장자가 되어
일심으로 불도를 구하리니, 라후라의 밀행을 오직 나만이 알 뿐이라.
현재 나의 장자가 됨은 모든 중생에게 본을 보일 뿐 무량한
억천만의 공덕은 가히 헤아리지 못하며 불법에 편히 머물러 무상도를 구하니라."
_(9: 끝)
10. 법사품(法師品)
10-1)
"만일 능히 묘법연화경을 수지하는 자는 마땅히 알라. 부처님의 사도로 모든 중생을 불쌍히
생각할지니라. 묘법연화경을 수지하는 모든 사람은 청정한 국토를 버리고 중생을 불쌍히 생각하는 고로 여기에 태어남이니, 마땅히 알라.
사람은 나고자 하는 곳에 자재하여 이 악한 세상에서 위없는 법을 널리 설하리니, 응당 하늘의 꽃과 향과 천상의 보배 의복과 천상의
묘한 보배로 설법하는 이를 공경할지니라."
若有能受持 妙法華經者는 當知佛所士로 愍念諸衆生하니라. 諸有能受持妙法華經者는
捨於淸淨土하고 愍衆故生此니 當知如是人은 自在所欲生하여 能於此惡世에 廣說無上法하리니 應以天華香과 及天寶衣服과 天上妙寶聚로
供養說法者니라.
10-2)
"내가 멸도한 후 악한 세상에서 이 경을 능히 지니는 이를 마땅히 합장하고 예배 공경하되
세존을 공양함과 같이 하며, 여러 가지 감미로운 훌륭한 음식과 갖가지 의복으로 이 불자에게 공양하고 잠시라도 그 법문을 듣기를 원 할
것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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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후세에 능히 이 경을 수지하는 자는 내가 보내서 사람 가운데서 여래의 일을 행하게 하느니라.
만일 일겁 동안을 항상
착하지 못한 마음을 품고 성낸 얼굴로 부처님을 꾸짖는다면 무량한 중죄를 얻되,
이
법화경을 독송하고 수지하는 사람에게 잠깐이라도 악한
말을 하면 그 죄는 저보다 더 크니라(其罪復過彼)."
10-3)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을 설하려면 마땅히 여래의 방에 들어가 여래의 옷을
입고 여래의 자리에 앉아 대중가운데 두려움 없이 널리 분별해서 설할지니라.
대자비는 여래의 방이되고 유화(柔和) · 인욕(忍辱)은 여래의 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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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법의 공함은 여래의 자리로 삼아 여기에 처해서 법을 설하되, 만일
이 경을 설할 때에 어떤 사람이 악한 입으로 욕설하거나 칼 ·
막대기
· 기와 · 돌로
때릴지라도 부처님을 생각하는 고로 마땅히 참을지니라(念佛故應忍)."
10-4)
"내가
천만억의 국토에서 깨끗하고 견고한 몸을 나타내어 무량억겁에 중생을
위하여 법을 설하느니라. 만일 내가 멸도한 후에 능히 이 경을 설하는
자가 있으면, 내가 변화한 사부중의 비구 · 비구니와 청신사 ·
청신녀를
보내어 법사를 공양케 하고
모든 중생을 인도해 모아서 법을 듣게하며,
만일 어떤 사람이 악한 마음으로 칼과 막대기나 기와와 돌로 때리고자
한다면 곧 변화한 사람을 보내서 호위하리라(則遣變化身 爲之作衛護)."
10-5)
"만일
법사를 친견하면 빨리 보살도를 얻으며 이 법사를 따라 배우면 항하사
부처님을 뵙게 되리라(若親近法師 速得菩薩道 隨順是師學 得見恒沙佛)." _(1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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