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선은 생사의 근원이 무엇이고 나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앎으로서 영원히 생사를 끊어, 생과 사의 윤회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수행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임제선풍에 따른 간화선(看話禪) 수행법이 정통 수행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수식관(數息觀),
부정관(不淨觀), 자비관(慈悲觀), 인연관(因緣觀), 불타관(佛陀觀) 등 관법수행도 유익한 수행법으로 참선중에 나타나는 장애를
극복하는 대치법으로 익혀오던 방편이다. 제방선원에서 정진중인 스님뿐만 아니라
근래에는 재가자들도 여름 단기출가를 통해 참선수행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선원이 많이 개설돼 일상에서도 참선(參禪)을 통해 수행하는
재가자들이 늘고 있다.
중생의
근기에 따라 성불에 이르는 수행법도 달라 어느 수행법이 수승하다
말할수 없으나, 여러 조사님들은 참선 수행을 강조하였고, 참선이 업장소멸과
성불의 지름길이라 강조했다.
참선뿐만
아니라 수행을 함에 있어서 조건이라 할
것이 있으니..,
① 신심: 부처님도 깨달았듯이 나도 반드시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을 믿는 마음입니다.
참고:
차분히 읽어주기를..-> 여기서 말하는 '믿음'이란 -
행위에 대한 대가성의 믿음에 대한 신뢰가 아니라..,
'자의적인 행에 대한 확신·믿음'을 말하는
것 ! ?心
② 의심: 화두는 의심이 생명입니다. 의심은 지속적인 지구력을 도와주고 답을 찾게되는 원동력이
됩니다. 의심이 없으면 답 - 얻는 것도 없습니다.(?_구하려는 마음이 없으면
구해지는 것이 없는 것은 당연 !)
③ 용맹심: 백수의 왕인
사자와 같은 돌진력과 지구력이 있는 것을 말합니다. 공부는 이런 용맹심이 없으면 가히 성취하기 어렵다 할 것입니다.
선 또는 수행(가르침을 믿고 행하려는 모든 선행)은 자신의 본성에 의지하고 귀의하여 부처님이
깨달은 삶의 모습을
'함께 하고자 - 되고자' 하는 수행(저 언덕을 향한 행)인 것입니다.
이렇게
모든 수행 중.., 참선은 수행(正道)의 한 방편으로, 참선을
함에 있어 선가에서는 문자를 세우지
않는다는 불립문자(不立文子)와 경전의 가르침 외에 달리 전한다는
교외별전(敎外別傳)과 직접 사람의 마음을 더듬어 들어간다는.., 직지인심(直指人心)을
도의 내용으로 표방한 것이다. 간화선과
묵조선은 모두 불성을 발견하기 위한 하나의 수행 방법인 것이다.
참고:☞
간화선과 묵조선, 사유수, 수식관, 위빠사나
간화선(看話禪)⇔조사선(祖師禪);
간화선은 수행방법에 있어서 공안(公案)을 참구하는 선수행입니다.
선의 실천에는 지혜와 수행이 일치해야 하므로 체험을 통하지 않으면
교리적 이해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임제선사의 공안은 간화선의
초기적 형태입니다.
간화선은 수행의 철저한 실천을 한결같이 하기 위해
의식활동의 강한 부정을 던지는 의단(疑團)을 줍니다. 밖으로 향해 있던
의식을 안으로 돌려 본질적 본성을 알게 하는 의단을 공안을 통해 선수행으로
연결하는 것이 간화선의 실천입니다.
묵조선(默照禪)⇔여래선(如來禪);
묵조선은 묵념부동의 좌선을 닦는 선수행입니다. 강한 정신적
전환동기보다는 오직 마음을 쉬게 하는 수행방법으로, 마음을 쉬게 하여
끊임없이 집착하는 것을 없애게 합니다. 즉 끊임없이 사량분별하여 대상에
경계를 짓는 의식을, 맑은 마음으로 바꾸는 작업입니다.
사유수(思惟修)-생각만으로 하는 수행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마타(Samatha)'와 '위빠사나(止觀法)'가 바로 그것이다.
사마타는 인도 전통 수행방법(요가: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하는 것)이고,
위빠사나는 바로 관(觀)하는 것이다. '간화선'이나 '수식관'수행은 '사마타'수행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마음을 한 곳에 모으는 것)
수식관(數息觀)-자기호흡을 헤아리는 것으로 숨을 내쉴때 수를 헤아리며 가능한 호흡에만
의식을 집중한다. 처음에는 1부터 3~5까지, 차츰 수를 늘려간다.
망상이 차츰 없어지고 마음이 안정이 되면 화두를 든다(화두를 들기전
정신을 빨리 안정시키고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위빠사나는
이 삼매의 상태에 자신이 그 삼매에 빠져 있는 모습을 관찰하는 각(覺)의
상태가 더해져 있는 것이다. 보통 호홉하는 모습을 관하면서 이러한
수행을 많이 하는데_(몸을 관찰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호흡법')_들숨과 날숨의 모습을 몸으로 확실하게 느끼면서
또 자신이 호흡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호흡을 지켜보는
것), 즉 정혜쌍수의
수행법이 바로 '위빠사나'라고 할 수 있다.
⊙ 염불(念佛)
수행 계속->>>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