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그 가르침을 따르고 받드는 것은, 그 가르침('생·노·병·사·우·비·고·뇌'에 얽매어 사는 우리 현실세계의
바른 이치·깨달음)을 배워
우리도 역시 생과 사를 초월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이 생사를 벗어나기
위한 방법, 그 과정을 수행이라 하며, 그 방법중에는 간경(경을 보고 마음을 관조함), 독경(獨經)과 참선(參禪)
· 염불(念佛)이 있는데 이러한 수행은 삼매(三昧)의 체험을 통해 자기의 마음을 밝혀보기 위함이다.
내 마음을
밝히지 못하면 여간의 계행이나 소분의 공덕이 다 허사가 된다고 했다. 그러므로
마음을 맑히려는 참회(懺悔)의 내용도 수행 행법의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 참회(懺悔)의 내용으로는 '삼종회법(三種悔法) · 삼품참회(三品懺悔) · 이참(理懺)
· 사참(事懺)'이 있으며, 사참(事懺)은 몸과 마음을 다하여 참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이름하는 것이다. 마음을 낮추고 비워서 부처님께 반성하는
고백을 하고, 수 없이 예배하며 참회하며, 혹독한 수행을 하며 죄업을 반성하기도 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는 맹세를 올리면서
참회를 하는 실제적인 참회_말로만 참회가 아닌 몸으로 행동하는 참회를 사참(事懺)이라고 합니다.
또한
삼매(三昧)란 '마음이 움직이지 않아 생각이 일어났다 꺼졌다 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즉 '마음속의 산란함을 끊고 한곳에 마음을 모아 조금이라도 흔들림 없이 바른 마음, 망념이 없는
부동심의 경계'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삼매란 ?
'잊어버릴 정도로 몰두한 상태'_① '관세음보살'을 부르다 주변(주위의
경계)마져 잊어버린 상태. ②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있는, 자신을 잊어버린 상태. ③ '관세음보살'을 계속 부르고 있으나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있다는 그 자체도 잊고 한 점의
망념도 없이,
그러나 정신은 선명하면서도 성성히(분명하게) 깨어있는 상태로 적멸(고요)의 정신세계에 들어가
있는 것을 말한다. ⇒
염불·참선·기도 삼매(三昧)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