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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각
-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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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장경사]를 찾았다. 교통은 불편하지가 않지만.., 주거하는
도시나 마을이 주변 가까이 없어서 인지, 도심의 사찰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불자님들의 모습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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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숲속에 자리잡은 산사에서, 한적하기 까지 한 초파일의
풍경에서 오히려 마음에 넉넉함을 더해 주는 것같은,
풍요로움을 안겨주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왠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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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거리는
도심 주변의 사찰과는 다른 모습, 숲속에 뭍혀있는 산사의
초파일 모습은, 마치 가까운 이웃들이 삼삼오오 모여, 서로
즐기는 야유회 같은, 즐거워하는 모습들이 눈길마다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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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를 잘했구나'하는 생각이
사르르 일어난다. 장경사의 경내 여기저기에는 불사에
쓰일 자재들인 것 같은, 다듬어진 돌과 모양을 가지고 있는
'조각된 돌'들이 주변 여러곳에 쌓여있는 것이 보인다.
'이번에 하는 불사가 마무리 되면 경내의 모습도 많이 달라지겠구나'하는 생각을 해 본다. 장경사를 찾는 많은 불자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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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지는
경내 모습과 함께, 불편함도 많이 없어져 쾌적한
환경과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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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는 기쁨과 기도의 원도 충만하리라는
생각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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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가 아끼고 가꾸는 마음이
함께 할때 이러한 애씀과 노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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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더 보람될 것이다. 사찰은 관광지
접해 있을 뿐, 관광지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 불자님들은
잘 안다. 그러나 잘 알고 있는 불자님들이 먼저 아끼고
간수를 해야 할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불편을 주지
않는 자연스러운 가르침도 하면서
· 함께하는 모습도 보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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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일인
오늘, 수시로 오시는 불자님들의 공양을 위해 장경사 공양원의
일손은 평소보다 길게 애를 쓰시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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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의 자취, 기억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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