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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파사카(優婆塞:
우바새) · 우파시카(優婆夷: 우바이)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카필라바트국(Kapilavatthusmim)
니그로다라메(Nigrodhàràme) 동산에 계시었다. 그 때에
석씨 마하나마(Mahànàma 摩訶男)는 오백 우파사카와 함께
부처님께 나아가 그 발에 머리를 대 절하고 한 쪽에 물러앉아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우파사카라 합니까."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우파사카란,
집에서 깨끗하게 살면서 '목숨이 마칠 때까지 삼보에 귀의하여 우파사카가
되겠습니다. 나를 증명하여 알아 주십시오'라고 다짐한 이들이다."
"어떤
것을 우파사카의 스로타 아판나(수다원)라
합니까."
"우파사카의 스로타 아판나란 세 가지 묶임(三結)을
끊고, 끊은 줄 아는 것이다.
이른바 몸에 대한 삿된 견해(身見結), 삿된
계율에 대한 집착(戒禁取結), 그리고 의심(疑結)이다. 마하나마여, 이것을
우파사카의 스로타 아판나라 한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우파사카의 샤크리다가민(사다함)이라
합니까."
"우파사카는 세 가지 묶임(三結)을 끊고 끊은
줄 안다. 곧 탐욕(貪), 성냄(瞋), 어리석음(癡)이
엷어진 것이다. 마하나마여,
이것을 우파사카의 샤크리다가민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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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존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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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것을 우파사카의 아나가민(아나함)이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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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파사카의 아나가민이란, 욕계의 다섯가지
묶임(五下分結)을 끊고, 끊은 줄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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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몸에 대한 삿된 소견(身見結),
삿된 계율에 대한 집착(戒禁取結), 의심(疑結), 탐욕(貪結), 성냄(瞋結)이다.
마하나마여, 이것을 우파사카의 아나가민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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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때에
석씨 마하나마는 오백 우파사카를 돌아보고 이렇게 말하였다. "놀랍고나
! 우파사카들이여, 집에 있으면서도 청정하면 이렇게 깊고 묘한 공덕을
얻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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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에 마하나마 우파사카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예배하고 떠나갔다. -
잡아함경
권 33, 심묘공덕경(深妙功德經)
우파사카(Upàsaka
우바새: 優婆塞 - 남자신도)
우파시카(Upàsika
우바이: 優婆夷 - 여자신도)
스로타 아판나(Srota-àpanna
- 수다원:須陀洹 - 입류:入流) ☞|
수다원 |
샤크리다가민 (Sakrdàgàmin
- 사다함:斯陀含 - 일래:一來) ☞|
사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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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가민 (Anàgàmin
- 아나함:阿那含 - 불래:不來) ☞|
아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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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 · · · · · ·스로타
아판나가 되어, 나쁜 세계에 떨어지지 않고 반드시 바른 깨달음으로
향하여 일곱 번 천상 인간에 태어났다가 마침내 괴로움을 벗어나겠습니까.·
· · · · · ·샤크리다가민이
되어, 한 번 태어남(生)을 받고는 마침내 괴로움을 벗어나겠습니까."
.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그들의 죽음에 맡겨 따르라.
그들이 죽은 뒤에 일을 묻는 것은 한갖 헛된 일일뿐이니, 그것은 내가
즐겨 대답하는 것이 아니다. 태어난 자에게는 반드시 죽음이 있으니
무엇이 기이한 일이겠는가.
여래가 이 세상에 나오거나 나오지 않거나
법의 참모습은(法性)은 언제나 머물러 있는 것이다. 여래는 그것을 스스로
알아 바른 깨달음을 이루어, 그것을 나타내 연설하고 분별하여 열어
보이는 것이니 그 내용은 이렇다.
'이 일이 있으므로 그 일이 있고,
그 일이 일어남으로 이 일이 일어난다. 곧 무명을 인연하여 행이 있고
나아가서는 남(生)을 인연하여 늙음 · 병 · 죽음 ·
근심 · 슬픔 · 괴로움 · 번민이 있다. 이리하여
괴로움의 무더기가 모이는 것이다.
무명이 사라지면 행이 사라지고 나아가서는
남이 사라지면 늙음 · 병 · 죽음 · 근심 ·
슬픔 · 괴로움 · 번민이 사라진다. 이리하여 괴로움의
무더기가 사라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이제 너희들을 위해 진리를
거울 삼게 하는 경(法鏡經)을 설명하겠으니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너희들을 위해 말하겠다. 어떤 것을 법경경(法鏡經)이라 하는가. 그것은
성인의 제자가 부처님과 법과 승가에 대한 무너지지 않는 깨끗한 믿음과
거룩한 계율에 대해서도 그런 믿음을 성취하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여러 비구들은 그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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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아함경
권 30, 나리가경(那梨迦經) 200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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