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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본
교리_② : 1.삼법인 2.사법인
_삼법인(三法印)
: 불교의 기준이 되는 3가지의 법(진리).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일체개고(一切皆苦)을
말하며, 법인이라 한 것은 '기준 · 표식 · 특징 ·
확인'을 의미하는
뜻입니다.
_① 일체무상
(一切無常)
↔ 제행무상
(諸行無常)
:
시간적(時間的)의미 ☜
우주를 통
털어 정신계(精神界)와 물질계(物質界)로 구분이
된다면, 이
모든 것들은 무상(無常: 변화하지 않는, 영원한 것이 없음)을 말하는 것 입니다.
인생(삶_'생물,
유정물')은 '생(生)→노(老)→병(病)→사(死)'를
벗어날 수 없고, 모든 존재(유정·무정물 모두)는 '생(生: 태어나고)→주(住:
머물다가)→이(異: 변하고)→멸(滅: 없어지고)'
합니다. 4대(지·수·화·풍)로 이루어진 모든
물질적 요소는 이 무상(無常)함을 벗어나지
못 합니다.
모든 현상은 독립되어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없이 항상 생멸변화를
하니,
그 무엇도 인정하고 집착할 만한 '변치않는 상(有常)'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태어나 삶을
살아가는
동안, 주위의 그 어느것도 생멸변화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계절이 변화하고
세월이 바뀌고 산천초목도 시시때때 변화하며, 그속에서 살아가는 뭇 생물들도
'생·주·이·멸'하며, 산하대지 그 어느것 하나 변화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들의 '의식(생각)' 또한 마찬가지로 주위 여건에 따라 항상 변화합니다. 물질적인·정신적인
것, 그 어느 것도 변화하지 않은 것(이전 것
그대로/상태 그대로인 것)은 없습니다.
우리들
주변의 모든 것은 항상 끊임(쉬임)없이 변화하고 있는데도,
우리들은 그것들이
계속 지속하고 머무는 것(有常)
처럼 생각(집착)하거나 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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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生)한
것들은 모두가 _머무는 동안에도 계속 변화를 하며, 결국에는 생(生)한
상(常)에서 없어지는
것이니, 상(常)에 집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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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四大)
:
불교에서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4가지 구성요소로, 모든 물질은 '지(地 :흙의 요소) ·
수(水 :물의 요소) · 화(火 :불의
요소) · 풍(風 :바람 공기의 요소)'의 4가지로 구분을 하여,
모든 물질은 이 4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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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상(無常)
:
모든 것은 '성주괴공'하며, '생주이멸'하는 변화를 벗어날 수 없으며,
우리들 인간도 그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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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노·병·사'하는 것으로, 그 어느것도 '항상함'의 상주불변(常住不變)한
것은 없다는 것이다.
_② 제법무아
(諸法無我) :
공간적(空間的)의미☜
영원불멸의 존재로서의 [실체(實體)
· 본체(本體)]라 불리울 수 있는 '아(我)'는 없다는 것으로, 고정불변(固定不變)의 실체(實體)는 없다는
것입니다. 일체의 모든 것은 4대[지(地)·수(水)·화(火)·풍(風)]의 4요소가
인연에 의해 모이고, 또 흩어지며 변화하는 것이며,
'색(色)·수(受)·상(想)·행(行)·식(識)'의
오온(五蘊) 역시 인연(조건)에 의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오온(五蘊)뿐만
아니라, 그 어느것도 집착할 만한
변하지
않는 '공간적 실재성(實在性)'이
없다는 것입니다. 단지 인연(조건)에 의해 모였을 뿐,
그 연(緣)이 다하면 흩어져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눈이 보이는 것(들)이 영원불멸의 존재인 [아(我)의 실체_(그
어떤 것의 '실체')]라고 착각하고
집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들 주위의 모든 것들, 예를
들어 _자동차, 옷,
집, 음식...등등, 이 모든 것들은 연에 의한 (재료·부속·부품·원소· 등등의)조합으로
이루어진 것 일뿐, '그것의 실체'라고 이름 지을 만한 불멸의 '아(我)의
존재'는 없으며, 그 연(緣)이 다하면 흩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 어느
것 (어느 부분)도 '아(我)의 실체'라고 이름 지을 만한 대상이 없다는 것으로,
'기쁨
· 슬픔 · 행복 · 불행' 또한 마찬
가지로 연(緣)이 다하면 사라져
버립니다. 집착할 만한 대상(영원불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떠한
사물(法)도 다른 것에 의존하여 일어나지 않은 것은 없다. 그러므로
공(空)하지 않은 사물은 아무것도 없다."-<'중론'
제24.관사제품 18송>
※아(我)
:
산스크리드어 '아트만(atman)'이라고
하는 것으로 '영혼' 또는 정령'을 뜻하는 것으로
'영구적 실체'로 표현되는 _'사물의 본질'을 의미하는 것이며, 무아(無我)라
함은,
이 '아트만'의 존재를 부정하는 말이다.
※'실체(實體)가
있다' 함은 :본래부터 스스로 존재하는 고정불변(固定不變)의 절대적인 존재로서
_'변하지 않는 것(그 무엇)'이 있다고 믿는 것.
※오온(五蘊)
:
존재의 구성 요소를 물질적인 부분을 색온(色蘊), 정신적인 부분을 수온(受蘊)·상온(想蘊)·행온(行蘊)·식온(識蘊)으로 분류하여 전체를 '색·수·상·행·식'의
5가지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_③ 일체개고
(一切皆苦)
:
시간적(時間的)으로 무상(一切無常)하고, 공간적(空間的)으로도
불변의 실체가 없는(諸法無我) 것인데, 이것들에 집착하는 것은 모두
괴로움이니, '이 모든 일체(一切)는 괴로움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생(生)→주(住)→이(異)→멸(滅)하고, 생명체는 모두
생(生)→노(老)→병(病)→사(死)하며, 4대(물질) 또한 이를
벗어나지 못하며, 4대로 이루어진 모든 것은 무상하고 무아인 것인데,
유상(有常)하고 불변(不變)이기를 바라는-(유지하고자, 믿고자 하는), 이 모든 것이 괴로움(苦
· 힘듬)
이라는
것입니다.
오온(五蘊)의 작용에 의한 '사고(四苦)
· 팔고(八苦)' 등, 모두가 '괴로움'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고(苦)'라는 어휘의 뜻을 '참기 힘든 ·
벗어나고 푼
-괴로움'이라는 뜻만이 아니라, '해야하는 · 힘이 드는 ·
유지하려는'의
고(苦)를 모두를 포함합니다.]
시작이 있는 것에는 끝이 있습니다. _생(태어남
· 생함)이 있으면, 멸(없어짐 · 죽음)이 따르고, _머무르며
유지 · 성장하는 곳에는 노쇠의 변화가 따릅니다. 만남이 있는 곳엔 헤어짐이, 헤어짐
뒤에는 만남이 있습니다.
'일체무상'하고 '제법무아'인
것을 바로 알지 못하여 생긴, 그릇된 믿음(集 · 집착)으로
인하여 모든 고(苦)가 생긴다는 것으로,
집성제(集聖諦)의 설명이기도 합니다.
※ 사법인
(四法印)
: 위 '삼법인'의 세가지에 열반적정(涅槃寂靜)를
더하여 '사법인'이라고도 함. <삼법인:
제행무상(諸行無常) · 제법무아(諸法無我) ·
일체개고(一切皆苦)>
_④ 열반적정
(涅槃寂靜) :
열반적정은 불교의 실천 수행으로 실현된다는 '이상세계(理想世界)
· 깨달음의
세계'를 말하는 것
입니다. 일체무상(一切無常)하고
제법무아(諸法無我)이며 일체개고(一切皆苦)이니,
이것을 바로 알았으면 이를 벗어나야 할.., 벗어날 수 있는.., 그
곳을 찾아야 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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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로 갈 것인가(?)'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니르바나'의 음(音)을 옮긴 것이 '열반(涅槃)'이고, '적정(寂靜)'은
의미를 옮긴 것으로 _불(호롱불, 촛불, 등불 등)을 -'불어서, 불이 꺼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고요의 상태'. 즉,
모든 시비선악(是非善惡)의 불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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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멸된 자리를 말하는 것으로, 열반(涅槃)은
상대적 대립과 모순이 사라져 '고요하고 원만하며 청정하다는 것(寂靜)'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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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도
별도 없는 깊은 밤,
방안에
켜져있던 불이 꺼지면 캄캄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적막감과 함께,
보이는 대상에 대한 인식(識)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방안에 있던 것이 다 없어진 것은 아닌
것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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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은 그대로 방안에
있습니다. 단지 빛이 없어 대상을 인지하지 못하게 되고, 그로인해 -
보이지
않음으로 해서
대상에 대한 '시비 · 판단(구분)'을
안하기(못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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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마찬가지로 일어나는 집착(執錯)과 망상(妄想) ·
탐애(貪愛)와 갈애(渴愛) · 시비분별 등이
꺼져 버린 곳은 적정(寂靜)하다는 것입니다.
열반의 세계, 이상세계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
삼법인(사법인)의
내용은, 이상세계(涅槃: 깨달음의 세계)로
가기 위해,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현실세계의 실체(실상)'을 바르게 보도록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잘못을 고치기 위해서는, 우선 그 잘못이 무엇인지를 우선
바르게 알아야 함을 말씀하신 것이다. 고통이나 괴로움을 설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12연기(十二緣起)에서 말씀하신 첫 번째 원인인 '무명(無明
:무지)'을
깨우쳐 주시는 것입니다.
즉 일체는 제행무상(一切無常)이고, 제법무아(諸法無我)이니
일체는 개고(一切皆苦)이다. 이를 바르게 깨달아
이상의 세계인 열반적정(涅槃寂靜)한 무고안락(無苦安樂)의
경지를 얻어 고(苦 · 六道輪廻)에서
벗어나, 이상세계에 안주하라는 가르침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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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바스티 제타숲 외로운이
돕는 장자의 동산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과거와
미래의 물질도 항상됨이 없는데 하물며 현재의 물질이겠느냐. 거룩한
제자로서 이렇게 관찰하는 사람은 과거의 물질은 돌아보지 않고, 미래의
물질은 바라지 않으며, 현재의 물질에 대한 애착을 여의어 바로 모든
번뇌가 멸해 다함으로 향하려고 한다.
이와 같이 과거와 미래의 수·상·행·식도
항상됨이 없는데 하물며 현재의 수 · 상 · 행 ·
식이겠느냐. 거룩한 제자로서 이렇게 관찰하는 사람은 과거의 그것들을 돌아보지
않고, 미래의 그것들을 바라지 않으며, 현재의 그것들에 대한 애착을
여의어 바로 모든 번뇌가 멸해 다함으로 향하려고 한다.
이렇게 삼세(三世)의
모든 법은 항상됨이 없고(無常), 괴로움(苦)이요, 공(空)이요, 나(我)가
아니라고(非我) 관찰하는 것도 또한 그와 같다." 때에 여러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잡아함경 권1, 과거무상경(過去無常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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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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