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대방광불
화엄경 (大方廣佛華嚴經)
십지품(十地品) : 9. 선혜지(善慧地) |
전체 목차
|
|
"선남자여, 만일 중생들이 선근을 심지 않으면
아뇩다라
삼먁삼보리심을 내지 못하나니, 보문의 선근 광명을 얻으며,
참된 길인 삼매의 지혜 광명을 갖추며,
가지가지 광대한
복바다를 출생시키며, ···
중략 ··· 평등한 마음이 땅과 같아서
높고 낮음이 없으며, 성품이
언제나 자비로워 모든 중생을
연민하며, 항상 여래의 경계를 관찰하기 좋아하여
이와 같이 능히 보리심을 내어야
하느니라." _해운비구
| |
| 9-1)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한량없는 지혜로
생각하며 관찰하여, 다시 더욱 수승한 적멸의 해탈을 구하며, 또 여래의 지혜를 닦아 익히며, 여래의 비밀한 법에 들어가며, 불가사의한
큰 지혜의 성품을 관찰하며, 모든 다라니와 삼매의 문을 깨끗이 하며, 광대한 신통을 갖추며,
차별한 세계에 들어가며, 힘과 두려움
없음과 함께하지 않는 법을 닦으며(修力無畏不共法), 부처님을 따라 법륜을 굴리며, 크게 가엾이 여기는 본래의 원력을 버리지 아니하려고
보살의 제구 선혜지에 들어가느니라." |
| 
|
9-2)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이 선혜지에 머무르매 선(善)과 선
아닌 것과 무기법(無記法)의 행과, 새고(漏) 새지 않는(無漏) 법의 행과, 세간과 출세간의 법의 행과, 생각하고 생각할 수 없는
법의 행과, |
| 결정하고 결정하지 못하는 법의 행과, 성문 · 독각의 법의 행과, 보살행의 법의 행과,
여래지(如來地)의 법의 행과, 함이
있는(有爲) 법의 행과 함이 없는(無爲) 법의 행을 사실대로 아느니라. |
| 이 보살이 이러한 지혜로써 중생들의 마음의 빽빽한
숲(稠林;조림)과, 번뇌의 빽빽한 숲과, 업의 빽빽한 숲과, 근기의 빽빽한 숲과, 지혜의 빽빽한 숲과, 근성의 빽빽한 숲과, 욕락의
빽빽한 숲과, |
| 따라다니며 자게하는(隨眠) 빽빽한 숲과, 태어나는 빽빽한 숲과, 습기가 상속하는 빽빽한 숲과, 세 종류 차별의 빽빽한
숲을 사실대로 아느니라." |
| 9-3)
"불자여, 보살이 이 선혜지에 머무르매 큰 법사가 되어 법사의 행을
갖추어서 여래의 법장(法藏)을 잘 수호하나니, 한량없는 선교 지혜로 네 가지 걸림없는 변재를 일으켜 보살의 말을 사용하여 법을
연설하느니라.
이 보살이 항상 네 가지 걸림없는 지혜를 따라서 연설하고 잠깐도 버리지 아니하나니, 무엇이 넷인가. 이른바 ①
법에
걸림없는 지혜와 ② 뜻에 걸림없는 지혜와 ③ 말에 걸림없는 지혜와 ④ 말하기 즐기는 데 걸림없는
지혜니라."
9-4)
"이 보살이 법에 걸림없는 지혜로 모든 법의 제 모양을 알며, 뜻에 걸림없는 지혜로 모든 법의
차별한 모양을 알며, 말에 걸림없는 지혜로 그릇되지 않게 말하며, 말하기 즐기는 데 걸림없는 지혜로 끊어짐이 없이
말하느니라."
9-5)
"또 법에 걸림없는 지혜로 모든 법이 한 모양이어서 무너지지 않음을 알며, 뜻에 걸림없는
지혜로 오온과 십팔계와 십이처와 사제와 십이연기의 교묘함을 알며, 말에 걸림없는 지혜로 모든 세간에서 알기 쉽고 미묘한 음성과
글자로써 말하며, 말하기 즐기는 데 걸림없는 지혜로 더욱 수승하고 그지없는 법의 광명으로
말하느니라."
9-6)
"또 법에 걸림없는 지혜로 일체 여래의 말씀과 힘과 두려울 것 없음과 함께하지 않는 부처님
법과 대자대비와 변재와 방편과 법륜을 굴림과 온갖 지혜의 지혜로 따라 증득함을 알며, 뜻에 걸림없는 지혜로 여래께서 팔만사천 중생의
마음과 행과 근기와 이해를 따르는 차별한 음성을 알며,
말에 걸림없는 지혜로 일체 중생의 행을 따라 여래의 음성으로써 차별하게
말하며, 말하기 즐기는 데 걸림없는 지혜로는 중생의 믿음과 이해를 따라 여래의 지혜로써 청정한 행을 원만하게
말하느니라."
9-7)
"불자여, 보살이 제 구지(第九地)에 머무르매 이러한 공교하고 걸림없는 지혜를 얻음며,
여래의 미묘한 법장을 얻어서 큰 법사가 되나니, 뜻 다라니와 법 다라니와 지혜 다라니와 |
| 광명이 비치는 다라니와 선한 지혜 다라니와
여러 재물 다라니와 위덕(威德) 다라니와 걸림없는 문(門) 다라니와 그지없는 다라니와 가지가지 뜻 다라니를 얻어서, |
|
| 이러한 백만
아승지
다라니 문을 다 얻어서 원만하고, 백만 아승지의 공교한 음성과 변재(辯才)의 문으로 법을
연설하느니라." |
|
대방광불화엄경 십지품 - 9. 선혜지(善慧地)
끝_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