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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명에 달하는 많은
분들이 당시의 상처를 달래고 있으며, 이에 양양군과
고성군에서는 산불 피해지역에 '민/관/군'의 구호작업 및
복구작업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합니다. - 강원도는
이재민에게 응급 생계구호비와 위로금으로, 가옥 전소가구는
380만원(반소 230만원), 세입자에게는 전세자금 300만원을
지급한다고 하며,
정부에서는 강원 양양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이에 따라 양양 지역 피해주민들은 '자연재난에
준하는 지원기준'에 따라 특별위로금과 주택복구비, 농/축산물
부분의 피해복구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특별위로금은 주택 전파 500만원(반파 290만원), 농작물과
농림수산시설 등 80% 이상 피해 농/어가 500만원(50~80%
피해 300만원) 등'라는 힘겨운 여건속에 반가운 소식들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다시 일어서서 생활하기 위한.., 가계에
기본적인 물질이나 금적적인 도움이 우선인 우리사회의
따뜻한 온정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계산적인 내용으로 피해주민들의 고통과 쓰라린 마음에
무슨 큰 위로가 되겠습니까만...
당장은 먹고
안주하며 살아가야 하는것이, 삶의 우선적인 도움이 될것이며..,
그러면서
서로의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하며, 일어서고.., 더 나아가는
것이 아닌가 !
얼마나 많은 말 못하는 생물과 무정물,
노력과 땀, 지어감이 불길에 타 버렸는가 !
불가의
가르침(경전의 내용)에.., 세 종류의 집단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권력과 재력 권위를 갖춘 지도자를 중심으로 모여진 집단이고,
두
번째는 집단을 이룬 구성원들의 편의를 위해 조직된
것(집단)으로 자신들의 이익과
편의를 충족하며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다툼이 없는) 동안(만) 존속하는 -존속이 되는 집단이며,
세 번쩨로는
바른 법(가르침)을 중심으로 서로 화합하며 이뤄나가는
집단이라고 합니다.
물론 세 번째 집단을 가르치시는
내용이라는 것을 철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알 것입니다.
이를
외면한다는
것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 인간사회에서
고쳐야만
되는 병적인 요소일 것입니다.
또한 '삼보의 가르침'에 하나인
'승보'는, 세 번째의 모습이어야지..,
두 번째 이어서는 안될 것이라는
가르침의 내용이다.
상은
유한한 것이고, 그 상에 집착함이 얼마나 부질없고 허망하며
덧없는
것인지 · · ·
산불로 인해 다시
새롭게 태어나는 '낙산사'가, 주위를 돌아보고 함께하는
도량으로, 넉넉하고 밝은 도량, 여유로움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나기를 기원드리며..,
애쓰시는 많은 불자님들의 따뜻하고
깨끗한 땀방울의 소중함에 온정을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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