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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건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날 강원 양양군에서도
산불이 발생하여 천년 고찰인 '낙산사'가 거의 전소되는 큰 피해가 났다고
합니다.
이 산불은 4일 오후 11시 50분께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도로변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번져, 가옥과 창고 등 41채를 태우며 번져나가면서
5일
오전 6시쯤. 낙산사 일주문에서 바로 앞쪽까지 산불이 번졌으며..,
이후
불길이 잡히는 듯했으나 불길이 잡힌줄 알고 다른곳으로 진화의 방향을
옮긴사이 다시 불길이 살아나면서 오후 3시께 낙산사 주변 송림으로 번진 불은
낙산사 서쪽 일주문과 요사채 등을 먼저 태운 뒤 대웅전에 옮겨 붙었으며,
이어 14개 건물 중 9개를 태웠다는 소식 등,
- 이날 불로 "절 안에 있는
16채의 전각 중 10채가 소실됐다 - 원통보전과 범종각, 일주문 등 18채의
전각이 완전 전소됐다 - 원통보전을 비롯해, 고향당, 무설전, 요사채,
종무소, 범종각 등 주요 전각이 모두 전소됐다." 고 전하는 뉴스가
불길만큼이나 바쁘게 전달되는 식목일이었습니다.
전하는
소식을 보면 바다와 접하고 있는 해수관음상, 홍련암(법당),
의상대, 의상기념관 앞쪽의 다래현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불길에 타거나 피해를 입어.., 원통보전과
전각 주위를 감싸고 있던 담장(원장:垣墻) 및 경내 마당으로 들어서는
일주문, 홍예문 등, 1953년 이후
재건해 새로이 지은 전각 등 낙산사의 전각과 가람 그 주위의 숲과 나무들은 재로 변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다행으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옮길
수 있는 문화재 등을 대피시켰다고 합니다.
문화재청은 실태 결과를 토대로 낙산사가 제 모습을 찾도록 복원과
보존처리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며.., 5일 문화재청(유홍준 청장)은
"현재 피해액 약 30억원으로 추정 - 낙산사 복구를 위해
복권기금으로 확보한 문화재 긴급보수비 70억원 중 필요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지방비 확보 절차 없이 국비만으로 전액 지원하여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전합니다.
작은
불 피해는 모르나, 자료로 남아 알수있는 화재에 의한
피해가 네 번째인 이번 낙산사의 화재 소식이 안타깝고..,
산불에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된 많은 지역주민들이
안타까워 채널의 시선을 놓지 못하며 시간을 보낸 안타까운
소식을 전합니다.
자연의 힘 앞에 교만한 인간의 자만심과,
조심성 없는 마음과 지식이 얼마나 큰 화를 부르는지를
자꾸 망각해서 생기는 것은 아닌지 ··· 무엇을
버리지 말아야 하고, 취해야 하는지 ···
아쉬움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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