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 앞
주차장에서
보면 좌측에 있는 천왕문(天王門)은
조선 영조 2년(1726)
건립한 것으로, 안쪽에는 함께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소조사천왕상(경기 유형문화재
제115호) 4구가 있다.
동쪽은 지국천왕(칼을 들고), 서쪽 광목천왕(창을 들고),
남쪽 증장천왕(여의주를 들고), 북쪽은 다문천왕(비파를
들고)으로 천왕문 좌·우측 칸에 각각 2구씩 자리잡고
있는 사천왕상은, 악귀 위에 걸터앉은 자세로, 머리에는 보관을
쓰고 얼굴은 짙은 눈썹, 덥수룩한 수염에 눈, 코, 입 등의 묘사가 험상궂기 보다는 근엄한
표정의 아저씨같은 모습으로 채색된 갑옷에, 바람에 날리는 천의를
입고 있는 모습이다. * 이 사찰은 648년 자장율사에 의하여
창건했다는 설과 함께, 7세기
중엽에 개기(開基)되었다고도 하며, 고려 충렬왕(忠烈王) 34년(1308)
안성출신 혜소국사를 위해 창건했다는 내용이다.
![[주차장]↑입구](7jang_b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