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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_광설업난(廣說業難) ♧
제1절_지수제건(指數諸愆): 모든 허물을 들어 셈(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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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절_원유팔종(援喩八種): 여덟가지의 비유 말씀
여래께서는 곧
8가지의 심중(深重)한 범음(梵音)으로 대중들에게 말씀하기를, "너희들은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니 이제 내가 너희들을 위하여 분별하여 설명하리라."
①_가령 어떤 사람이 그
왼쪽 어깨에 아버지를 업고 오른 어깨에는
어머니를 업고 다니면서, 살 가죽이 닳아 뼈가
드러나고 뼈가 닳아서 골수(骨髓)가 드러나도록 수미산을 백천번을 돌면서
지난다고 하더라도 오히려 부모의
깊은 은혜는 갚을 수가 없느니라.
_[참고]☞가사(假使):
가령. 보충설명을 하기위해 가정(假定)의 뜻으로 쓰는 말
②_가사 어떤 사람이 흉년으로
헐벗고 굶주리는 겁운(劫運)을 만나 부모를 위해 자신의 몸뚱이 살을 잘라내고 뼈를 부숴뜨려
티끌과 같이 하여
백천겁이 지나더라도 오히려 부모님의 깊은 은혜는 갚을 수가 없는 것이니리라.
③_가사
어떤 사람이 잘드는 칼을 잡고, 부모를 위하여 자기의 눈동자를 도려내어
여래에게 바치기를 백천겁이 지나도록 한다 하더라도 오히려 부모의 깊은
은혜는
갚을 수가 없는 것이니리라.
④_가령 어떤 사람이 부모를 위하여, 마찬가지로
잘드는 칼로
자신의 염통과 간을 오려내어 피가 흘러 땅을 흥건히 적시는 고통을 백천겁을 지나도록
계속 하더라도 부모님의 깊은 은혜는 갚을 수가 없느리라.
⑤_가령
어떤
사람이 부모를 위하여, 백천자루의 칼로 자신의 몸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찔러
칼이 지나가기를 백천겁 동안 하더라도 오히려 부모의 깊은 은혜는
갚을 수가 없는 것이니라.
⑥_가령 어떤 사람이 부모를 위해 자신의
몸에
등불을 켜서 여래에게 공양하기를 백천겁을 지나도록 하더라도 오히려
부모님의 깊은 은혜는 갚을 수가 없느니라.
⑦_가령 어떤 사람이 부모를
위하여 뼈를 부수어 골수를 꺼내고, 백천개의 칼날과 창끝으로 일시에 자신의
몸에
찌르기를 백천겁이 지나도록 하더라도 오히려 부모님의 깊은 은혜는 갚을
수가 없는 것이다.
⑧_가령 어떤 사람이 부모를 위하여, 뜨겁게 달군 무쇠탄알을 삼키어 백천겁이 지나도록
온 몸이 타고 살이 문드러지더라도 오히려 부모님의
깊은 은혜는 갚을 수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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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_과보현응(果報顯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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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절_계발참수(啓發懺修): 참회 ·
수선(修善)하도록 열어
줌
이때 대중들이 부처님께서 부모의 깊은 은덕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며 슬피 울며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지금 큰 죄를 지은 사람들이옵니다.
어떻게 하면 부모의 깊은 은혜를 갚을 길이 있겠습니까?"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부모의 깊은 은혜를 갚으려거든 부모를 위해
이 경(經)을 쓸 것이요, 부모를 위해 이 경을 읽고 외우며, 부모를
위해 죄를 참회할 것이며 부모를 위해 삼보에 공양할 것이며, 부모를 위해
재계(齋戒)를 받아 지니며 부모를 위해 보시하며 복을 지어야 할 것이다.
만일
이러한 행을 지어간다면 효순(孝順)하는 자식이라 할 것이요. 이러한 행을 지어가지 않으면
이는 바로 지옥으로 떨어지는 사람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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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절_아비타고(阿鼻墮苦): 아비지옥의 고통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
하시었다.
"불효한 사람은 몸이 괴멸(壞滅)하여 목숨이 다하면 아비무간지옥(阿鼻無間地獄)에 떨어지게 되는데, 이 커다란
지옥은 넓이와 길이가 팔만 유순(由旬)이고, 사면(4面)에는 무쇠로 된
성(鐵城)이 둘러 있고
그 주위로는 다시 그물로
둘러싸고 있으며 그 땅은 붉은 무쇠로 되었는데, 그 곳은 불길이 훨훨
타오르고 맹렬한 불길에 불꽃이 우뢰와 같이 빠르고 번개와 같이 번쩍인다.
끓는
구리와 쇳물을 죄인의 잎에
들어 붓고, 무쇠로 된 뱀과 구리로 된 개가 항상 연기와 불꽃을 뿜어 죄인을
불로 볶고 태우고 지지고
굽고 삶아서 살이 타고 기름이 끓어 그 고통을 참고 견디우기 어렵다.
또한
쇠몽둥이와 쇠꼬챙이 · 쇠망치와 쇠창 · 칼날과 칼이
구름에 비오듯이 공중에서 쏟아져 내려, 베고 또 찔러댄다. 이토록
죄인을 괴롭히고
벌을 주며 여러 겁(劫) 지나도록 앙화(殃禍)가 그칠새가 없이 계속된다.
또
다시
다른 지옥으로 들어가서 머리에 불 화덕을 이게하고 무쇠로 만든 수레로
사지를 찢기우고 창자와 살과 뼈 모두 불에 타고 문드러져, 하루에도
천만번을 죽고 또 살아남이 계속된다. 이같은 고통을 받는 것은,
모두 전생에 오역(五逆)의 불효한 죄를 지었기에 그 값을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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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절_상계쾌락(上界快樂): 천상의 즐거움
이때 대중들이
부처님께서 부모의 은덕을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슬피 눈물을 흘리며 부처님께 여쭈었다.
"저희들이
이제 어떻게 하여야 부모님의 깊은 은혜에 보답을 할 수 있겠나이까?"
부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만일 부모님의
은혜를 갚으려 하거든 부모를 위하여 경전을 널리 펴내도록 하거라.
이것이 참으로
부모의 은혜에 보답을 하는 것 이니라. 능히 경전 한권을 펴내면 한 부처님을 뵈올
것이요. 능히 열권을 펴낸다면 열부처님을 뵐 수 있을 것이요, 능히
백권을 펴내면 백 부처님을.., 천권을 펴내면 천
부처님을 뵐 수 있을 것이요. 만권을 펴내면 만 부처님을 뵐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사람들이 경전을 펴낸 공덕으로 말미암아 여러 부처님들이 언제나 오셔서
옹호하시기에 그 사람의 부모로 하여금 천상에 태어나 모든 즐거움을
누리며 영원히 지옥의 고통을 벗어나게 하는 것 이니라.
[
제 3 ]
유통분(流通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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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_팔부서원(八部誓願): 팔부중의 서원
이때 대중가운데 있던 아수라가
· 가루라 · 긴나라 · 마후라가 · 인비인
등과 하늘 ·
용 · 야차 · 건달바 · 여러 작은나라 왕들과 전륜성왕, 모든 대중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는 각기 원(願)을 세우고 부처님께 여쭈었다.
"저희들이 앞으로 미래제(未來際)가
다하도록,
차라리 이 몸을 부수어서 티끌 같이 만들기를 백천겁이 지날지라도 맹세코
부처님의 가르침을 어기지 않겠습니다.
차라리 백천겁 동안에 혀를
백 유순(由旬)이나 길게 빼내어 쇠보습으로 갈아서 피가 흘러 하수(河水)를
이룬다 해도 맹세코
부처님의 가르침을 어기지 않겠습니다.
차라리 백천 자루 칼로서 몸을
좌우로 찌르고 지난다해도 맹세코 부처님의 가르침을 어기지 않겠습니다.
차라리 쇠그물로
온몸을 꽁꽁 동여매고서 백천겁을 지낸다 하더라도 맹세코 부처님의
가르침을 어기지 않겠습니다.
차라리 작두와 방아로 이 한 몸을 자르고
찟고
부수어 천만 조각을 내어 가죽과 살 · 뼈, 이 모두가 가루가 되어 백천겁을
지낸다 해도 결코 부처님의 가르침을 어기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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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_불시경명(佛示經名): 경(經)의 이름.
이때
아난(阿難)이 부처님에게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경을 무엇이라 이름하오며
어떻게 받들어 지녀야 하옵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이르시기를,
"아난아, 이 경의 이름은 [대보부모은중경]이라 할 것이니
이 이름(經名)으로 너희들이 항상 받들어 지녀야 한다.
_[참고]☞봉지(奉持):
경건한 마음으로서 받아지님-봉승(奉承:받들어 전하며) 호지(護持보호하고
지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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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_인천봉지(人天奉持): 인천이 받들어 지님.
이때 대중 가운데
천상사람(天) 세간사람(人)과 아수라(阿修羅) 등이 부처님께서
설하신 말씀을 듣고는 모두 크게 기뻐하여 그 가르침을 믿어 받아지니고, 받들어 행하며(信受奉行) 모두
예를 표하고 물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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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은 유교의 '효경(孝經)'과 비슷하다는 평을 받는
경으로 '효도'를 강조한 효경에 대하여 '은혜'를 강조하고 있는 내용을
지니고 있다 할 것이다. 그러나 내용은 결국 부모(조상)의 은혜를 바르게
알고, 바르게 살아야 할 도리를 가르치고 있다는 내용에는 구분이 없을
것이다.
단지 언급한다면 살아생전 못해드린.., 아니면 부족한 자신의
마음씀에 대하여... 등, 여타의 요인이든 큰 마음을 내어 자신의
삶속, 현실의 세계에서 깨달음의 바른 마음을 화장세계를 위해 회향하는
적극적인 가르침의 내용이 이 경에 흐르고 있다 할 것이다._buljaho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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