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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 최대의 경축일인 개천절 행사를
남북한이 뜻을 같이하여 공동주관하는 "개천절민족공동행사"가
10월 3일 서울 사직공원에서 있었다. [개천절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주최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개천절은 남과 북의 민족단일성과
공동운명성의 상징이며,
민족사회의 공동체적 결속과 발전을
위한, 자각과
분발을 촉구할 수 있는 우리민족 최대의 경축일이다.
이번 개천절민족공동행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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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을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민족자주적으로 통일성업을
이루어야 한다는 의지와 우리 민족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는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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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만 전민족 구성원들에게 일깨워주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는데 있다』는 것을 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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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행사를 한민족 전 구성원이 참여하여 민족 대화합의 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학술·문화행사' 등의 축제를
범 민족적으로 개최하여, 정부 및
사회단체, 교육기관 등과
협조하여 기념행사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개발」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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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민족공동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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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의식(禪儀式
天祭) 11:30~1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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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開儀:개식)→●참령(參靈:한배검님께
참례 분향하고 네 번 절을 함)→●전폐(奠幣:한배검님께
올리는 폐백식<곡지(다섯가지 곡식), 사지(세가지 옷감)화지(세가지
화폐)를 받들어 올림>→●진찬(進餐:재물
여섯가지 음식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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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奏由:한배검님께
아뢰는 고유-주유문 낭독)→●주악(奏樂:천악을
연주, 참석자 전원 합창함)→●원도(願禱:한얼님께
소원을 기원함)→●사령(辭靈:인사드리고
물러감-네 번 절함)폐의(閉儀:폐식)_대종교
선의식 천제봉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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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12:00~1:00 : ●개회선언(사회자:김기만)→
●국민의례(다함께)→
●참령식(분향:대회장
및 내외귀빈)→ ●경과보고→
●내빈소개(이재룡:공동준비위원장)→
●대회사(월주
큰스님:상임대회장)→ ●축사(서청원,
한화갑, 하순봉)→ ●격려사(김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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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노래(코리아
드림합창단)→ ●개천절선언문(윤성균)→
●8천만겨레에게
드리는 글(이희자)→ ●폐회(사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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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민족공동행사'
도중 잠시 소나기가 내려 참석한 많은 분들이 불편함이
있었으나, 지방에서 오신분들과 함께 끝까지 치루어
졌다.
오후 1시부터
1~2부로 이루어진 개천절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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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마당은
♧
1부 :<천제예술공연>·<민족선도
기천문공연>·<영가무도>·<청소년퍼포먼스>
♧
2부:<남도창:김민경><불교무용:인명스님> 등
축하행사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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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사직공원에는 상설마당으로 풍물패, 전통놀이<제기만들기,
널뛰기, 투호, 풍물배우기> 등등의 행사가 이루어졌으며,
전통 먹거리 장터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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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이
양력으로 된 연유 : 요즘에 와서 개천절을 음력 10월 3일로
복원하는 것이 정통성을 살리는 길이라는 복원론이 팽배해지고
있는 소리를 듣는다.
이 논란은 4대 경절을 제정할 당시
제헌국회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많은 논의 끝에 정부의 공력(公曆)인
태양력(太陽曆)을 따라, 개천절도 양력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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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당시의 음력을 양력으로 환산해 정하자고 했지만, 사실
수 천년 내려온 정통성을 지닌 "10월 3일"이란
날짜가 의의가 있는 것이지, 그 당시 양력으로 몇 일이라
하는 것은 하등의 뜻이 없다. 그러하니 음력 10월 3일로
그대로 전용(轉用)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집약(集約)제정되어
오늘의 개천절이 양력으로 확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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