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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성지순례가
있는 날이라.., 이른 아침 사찰 영화사를 찾았습니다.
6시 30분 아직
어둠이 깔린 11월의 하늘은 간밤의 비로 어두운 회색빛을
띠고 있었다. 우선 불당에서 예배드리고 나와,
대웅전 우측 설법전 위쪽에서 삼발이를 놓고 경내,
시간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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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개산대재'일을 맞아 함께
치루어지는 '보살계수계식'이 있는 금산사로 향한다.
오늘 순례를
위해 준비된 차량들이 하나 둘 사찰 마당에 정렬하며,
함께가시는 불자님들을 기다리고,
한분 두분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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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시경, 동참하신
많은 불자님들 함께 동승한 버스가 목적지를 향해 출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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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를 가르며, 생활권의 단축을 위해 시설되어진 고속도로
위를 빠르게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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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달리다,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무료하고 답답할 쯤에
중간에 있는 휴개소에 잠시 머문다.
잠시 나와 경직된
몸을 풀어도 보고, 맑은 공기와 가끔보는 주위의 경치도
들러보며, 잠시 쌓인 피곤을 풀고 있는 불자님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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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질 것 같이 뻗은 도로 위를 달리는 버스에 다시 몸을
싣고 목적지에 닿기까지 차창을 내다보며, 주위의 모습에
빠져보기도 하고,
이른 아침부터 준비해서 떠난지라
부족한 잠을 청해 보기도 하며, 조금은 무료한 시간을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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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를 벗어나 금산사로 향하는 지방도로에 들어서니
창밖으로 간밤에 걱정을 일으키던 빗방울이 다시 부딛치기
시작한다. ··· 계속 오려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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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에 도착해, 개산대재 및 보살계수계식까지, 동참하신 많은 분들과
함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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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산사 개산대재일의 행사를 모두 끝내고, 오후 3시경 일행과
함께 돌아오는 버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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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빗속에서 공양을 한 오늘 밥맛은 유난히도
따뜻하게 먹은 것 같다. 편안한 자리가 아닌, 쭈그리고
· 서서 공양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하며, ··· 불편하신 노보살님(할머니)는
그곳에서 편히 맛있게 드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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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산대재
☜ :[ 자료모습
]: ☞ 보살계수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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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계식이 끝난후 바로 출발을 하여, 이른
시간에 출발해서인지 서울까지 막힘이
없이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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