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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
화엄경 (大方廣佛華嚴經)
십지품(十地品) 7. 원행지(遠行地) |
전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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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자여, 만일 중생들이 선근을 심지 않으면
아뇩다라
삼먁삼보리심을 내지 못하나니, 보문의 선근 광명을 얻으며,
참된 길인 삼매의 지혜 광명을 갖추며,
가지가지 광대한
복바다를 출생시키며, ···
중략 ··· 평등한 마음이 땅과 같아서
높고 낮음이 없으며, 성품이
언제나 자비로워 모든 중생을
연민하며, 항상 여래의 경계를 관찰하기 좋아하여
이와 같이 능히 보리심을 내어야
하느니라." _해운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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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
"불자여,보살마하살이 제육지의 수행을 구족하매 제칠
원행지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마땅히 열 가지 방편지혜를 닦아서 수승한 도를 일으켜야 하느니라. 무엇이 열이 되는가. 이른
바
①
비록
공하고 모양 없고 원이 없는 삼매를 잘 닦으나 자비로 중생을 버리지 아니하며,
②
비록 부처님의 평등한 법을 얻었으나 항상 부처님께
공양하기를 좋아하며, ③ 비록 공함을 관찰하는 지혜의 문에 들었으나 복덕을 부지런히 모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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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비록 삼계를 멀리 떠났으나 삼계를
장엄하며, ⑤ 비록 필경에 모든 번뇌의 불꽃을 멸하였으나 능히 일체 중생을 위하여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번뇌의 불꽃을 일으키고
없애며, |
| ⑥ 비록 모든 법이 요술 같고 꿈 같고 그림자 같고 메아리 같고 아지랑이 같고 변화와 같고 물 가운데 달 같고 거울 속에 영상
같아서 자성이 둘이 없는 줄 알지만 마음을 따라 업을 지음이 한량없이 차별하며, |
| ⑦
비록 일체 국토가 허공과 같은 줄을 알지만 청정하고
묘한 행으로 부처님 국토를 장엄하며, ⑧ 부처님의 법신은 본 성품이 몸이 없는 줄 알지만 상(相)과 호(好)로 그 몸을 장엄하며, |
| ⑨ 부처님의 음성은 성품이 공하고 적멸하여 말할 수 없는 줄을 알지만 일체 중생을 따라서 여러 가지 차별한 맑은 음성을 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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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 부처님을 따라서 삼세가 오직 한 생각인 줄을 알지만 중생들의 뜻으로 이해하는 분별을 따라서 여러 가지 모양, 여러 가지 시기, 여러
가지 겁으로써 모든 행을 닦느니라."
7-2)
"이 보살이 생각생각마다 항상 열 가지 바라밀을 능히 구족하니,
왜냐하면 생각 생각마다 대비(大悲)로 으뜸을 삼고 부처님 법을 수행하여 부처님 지혜에 향하는 까닭이니라.
있는 바 선근으로 부처님
지혜를 구하기 위하여 중생에게 배풀어 주니 이름이 단나(檀那)바라밀이요, 일체 번뇌의 뜨거움을 능히 멸하니 이는
시라(尸羅)바라밀이요, 자비가 으뜸이 되어 중생을 해롭히지 않으니 이는 찬제(찬提)바라밀이요, 수승하고 선한 법을 구하여 만족하지
않으니 이는 비리야(毘梨耶)바라밀이요,
온갖 지혜의 길이 항상 앞에 나타나서 잠시도 산란하지 않으니 이는 선나(禪那)바라밀이요, 모든
법이 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음을 능히 인정하니 이는 반야(般若)바라밀이요, 한량 없는 지혜를 능히 내니 이는
방편(方便)바라밀이요,
상상품의 수승한 지혜(上上勝智)를 구하니 이는 원(願)바라밀이요, 모든 이론(異論)과 마군들이 능히 깨뜨릴 수 없으니 이는
역(力)바라밀이요, 일체 법을 여실히 아니 이는 지(智)바라밀이니라."
7-3)
"불자여, 보살이 이 지(地)에
머무르매 한량없는 신업(身業)의 모양 없는 행을 잘 깨끗이 하며, 한량없는 어업(語業)의 모양 없는 행을 잘 깨끗이 하며, 한량없는
의업(意業)의 모양없는 행을 깨끗이 하므로, 무생법인(無生法忍)의 광명을 얻느니라."
7-4)
"불자여, 이 보살이
이러한 삼매의 지혜의 힘을 얻어 큰 방편으로써 비록 생사를 나타내지만 항상 열반에 머물며, 비록 권속들로 둘러 싸였으나 항상 멀리
여의기를 좋아하며, 비록 원력으로써 삼계에 태어나지만 세상 법에 물드는 바가 되지 아니하며,
비록 항상 적멸하지만 방편의 힘으로
도리어 치성하며, 비록 태우나 타지 아니하며, 비록 부처님의 지혜를 수순하지만 성문이나 벽지불의 지위에 들어감을 보이며, 비록 부처님
경계의 장을 얻으나 마군의 경계에 머무름을 보이며,
비록 마군의 도를 초월하지만 마군의 법을 행하는 것을 나타내며, 외도의 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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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만 부처님의 법을 버리지 아니하며, 비록 모든 세간을 수순함을 보이나 일체 출세간법을 항상 행하며, 있는 바 일체 장엄하는 일이.,
하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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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 야차 · 건달바 · 아수라 ·
가루라
· 긴나라 · 마후라가 · 사람 · 사람 아닌 이
· 제석 · 범천왕 · 사천왕 등이 가진 것보다 뛰어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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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좋아하는
마음을 버리지 아니 하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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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 십지품 - 7. 원행지(遠行地)
끝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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