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 화엄경 (大方廣佛華嚴經)      십지품(十地品)  :  1. 환희지(歡喜地) 전체목차   "선남자여, 만일 중생들이 선근을 심지 않으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지 못하나니, 보문의 선근 광명을 얻으며., 참된 길인 삼매의 지혜 광명을 갖추며, 가지가지 광대한 복바다를 출생시키며, - <중략> - 평등한 마음이 땅과 같아서 높고 낮음이 없으며, 성품이 언제나 자비로워 모든 중생을 연민하며, 항상 여래의 경계를 관찰하기 좋아하여 이와 같이 능히 보리심을 내어야 하느니라."_해운비구   1-1) 불자여, 보살이 환희지에 머므름에 여러 가지 환희와 여러 가지 청정한 신심과 여러 가지 즐거움과 여러 가지 희열과 여러 가지 기쁜 경사와 여러 가지 뛰놀음과 여러 가지 용맹과 여러 가지 투쟁없음과 여러 가지 고뇌없음과 여러 가지 성냄이 없음을 성취하느니라." 1-2) "불자여, 보살이 이 환희지에 머무름에 모든 부처님을 생각하므로 환희하며, 모든 부처님 법을 생각하므로 환희하며, 모든 보살을 생각하므로 환희하며, 모든 보살행을 생각하므로 환희하며, 청정한 모든 바라밀을 생각하므로 환희하며, 모든 보살지의 수승함을 생각하므로 환희하며,   보살의 깨뜨릴 수 없음을 생각하므로 환희하며, 여래의 중생 교화하심을 생각하므로 환희하며, 능히 중생들에게 이익을 얻게 함을 생각하므로 환희하며, 일체 여래의 지혜방편에 들어감을 생각하므로 환희하느니라." 1-3) "이 보살이 환희지를 얻고는 모든 두려움을 멀리 여의나니, 이른바 살아갈 수 없을 두려움, 나쁜 이름 들을 두려움, 죽을 두려움, 악도에 떨어질 두려움, 대중의 위덕에의 두려움 등 이와 같은 두려움을 다 멀리 여의느니라. 왜냐하면, 이 보살이 '나'라는 생각을 떠났으므로 자신도 아끼지 않거늘 하물며 재물이리오. 그러므로 살지 못할 두려움이 없느니라.   다른 이에게 공양을 바라지 않고 오로지 일체 중생에게 보시만 하니, 나쁜 이름 들을 두려움이 없느니라. '나'라는 소견을 멀리 여의어 '나'라는 생각이 없으니 죽을 두려움이 없느니라. 죽어도 결정코 불 보살을 떠나지 아니한 줄 아니, 악도에 떨어질 두려움이 없느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은 일체 세간이 더불어 같을 것이 없거늘 어찌 하물며 나을 것이 있으리오. 그러므로 대중의 위력에의 두려움도 없느니라." 1-4) "불자여, 보살이 이 환희지에 머물러 이러한 큰 서원과 이러한 대 용맹과 이러한 큰 작용을 능히 성취하느니라. 이른바 광대 청정하고 결정한 알음알이를 내어 모든 공양거리로써 일체 부처님께 공경 공양하여 남음이 없게 하되, 광대하기 법계와 같으며 끝없기 허공과 같아서 오는 세월이 다하도록 모든 겁 동안에 쉬지 아니 하느니라." 1-5) "또 큰 원을 세우기를, '모든 부처님의 법륜을 받아지이다, 모든 부처님의 보리를 거두어지이다,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을 두호하여지이다, 모든 부처님의 법을 지니어지이다'하나니, 광대하기 법계와 같고, 끝없기 허공과 같아서 오는 세월이 다하도록 모든 겁 동안에 쉬지 아니 하느니라." 1-6) "또 큰 원을 세우기를, '일체 세계에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셔서 도솔천궁에서 나와 모태에 들고 태에 머물고, 탄생하고 출가하고 성도하고 설법하고 열반을 시현하시면 다 나아가서 친근하고 공양하며, 대중의 우두머리가 되어 바른 법을 받아 행하고, 모든 곳에서 일시에 법을 연설하여지이다'하나니, 광대하기 법계와 같으며 끝없기 허공과 같으며 오는 세월이 다 하도록 모든 겁 동안에 쉬지 아니 하느니라." 1-7) "또 큰 원을 세우기를, '일체 보살행이 넓고 크고 한량 없어서 무너지지 않고 섞이지 않으며 모든 바라밀을 거두어서 모든 지(地)를 깨끗이 다스리며, 전체인 모양(總相) · 각각인 모양(別相) · 같은 모양(同相) · 다른 모양(異相) · 이루는 모양(成相) · 무너지는 모양(壞相)으로 온갖 보살행을 사실대로 설하여 일체 중생을 교화하여 그로 하여금 받아 행하고 마음이 증장케 하여지이다'하나니, 광대하기 법계와 같고 구경에 허공과 같으며 오는 세월이 다하도록 모든 겁 동안에 쉬지 아니 하느니라." 1-8) "또 원을 세우기를, '일체 중생계에서 빛깔 있는 것 · 빛깔 없는 것 · 생각 있는 것 · 생각 없는 것 · 생각 있지 않은 것 · 생각 없지 않은 것 · 난생 · 태생 · 습생 · 화생과 삼계에 얽매인 것과 육취에 들어간 것과 태어나는 온갖 곳과 이름과 물질에 소속된 이와 같은 무리들을 내가 모두 교화하여   그들로 하여금 부처님 법에 들어가서 여러 세간 갈래를 영원히 끊고 온갖 지혜의 지혜에 편안히 머물게 하여지이다'하나니, 광대하기 법계와 같고  구경에 허공과 같으며 오는 세월이 다하도록 모든 겁 동안에 쉬지 아니 하느니라." 1-9) "또 큰 원을 세우기를, '일체 세계가 넓고 크고 한량이 없고 굵고 잘고, 어지러이 머물고, 거꾸로 머물고, 바르게 머물고, 들어가고 다니고 가는 것과 제석천의 그물처럼 차별한 것과, 시방에 한량이 없이 가지가지로 같지 않은 것을 지혜로써 분명히 알아 앞에 나타난 듯이 알아 보아지이다'하나니, 광대하기 법계와 같고 구경에 허공과 같으며 오는 세월이 다하도록 모든 겁 동안에 쉬지 아니 하느니라." 1-10) "또 큰 원을 세우기를, '일체 국토가 한 국토에 들어가고 한 국토가 일체 국토에 들어가며, 한량없는 부처님 국토가 모두 청정하며, 여러 가지 광명으로 장엄하며, 일체 번뇌를 여의어 청정한 도를 성취하며, 한량없는 지혜있는 중생이 그 가운데 충만하며,   광대한 모든 부처님의 경계에 널리 들어가며, 중생의 마음을 따라 나타나서 모두 환희케 하여지이다'하나니 광대하기 법계와 같고 구경에 허공과 같으며 오는 세월이 다하도록 모든 겁 동안에 쉬지 아니 하느니라." 1-11) "또 큰 원을 세우기를, '일체 보살과 더불어 뜻과 행이 같으며, 원수와 미운 이가 없이 모두 선근을 모으며, 일체 보살과 평등하게 한가지로 반연하며, 항상 함께 모여서 서로 떠나지 않으며, 마음대로 가지가지 부처님 몸을 나타내며, 자기의 마음대로 능히 일체 여래의 경계와 위력과 지혜를 알며,   물러가지 않고 뜻대로 되는 신통을 얻어 일체 세계에 다니며, 여러 회중에 몸을 나타내며, 일체 중생의 나는 곳에 널리 들어가며, 부사의한 대승을 성취하여 보살의 행을 닦아지이다' 하나니, 광대하기 법계와 같고 구경에 허공과 같으며 오는 세월이 다하도록 모든 겁 동안에 쉬지 아니 하느니라." 1-12) "또 큰 원을 세우기를, '물러남이 없는 법륜을 타고 보살행을 행하여 몸과 말과 뜻으로 짓는 업이 헛되지 아니하며, 잠깐 동안 보아도 부처님 법에 결정한 마음을 내고(則心定佛法), 잠시 소리만 들어도 진실한 지혜를 얻고, 겨우 깨끗한 신심을 내어도 영원히 번뇌를 끊으며, 큰 약왕나무(藥王樹)와 같은 몸을 얻고, 여의주와 같은 몸을 얻어 일체 보살행을 수행하여지이다'하나니, 광대하기 법계와 같고 구경에 허공과 같으며 오는 세월이 다하도록 모든 겁 동안에 쉬지 아니 하느니라." 1-13) "또 큰 원을 세우기를, '일체 세계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어서, 한 털끝을 떠나지 않고 모든 털끝만한 곳마다, 모두 다 처음 탄생하고 출가하고 도량에 나아가고 정각을 이루고 법륜을 굴리고 열반에 드는 일을 나타내 보이며, 부처님의 경계인 큰 지혜의 힘을 얻어서, 생각생각마다 일체 중생의 마음을 따라 성불함을 보여서 적멸함을 얻게 하며, 한 정각(三菩提)으로써 일체 법계가 곧 열반하는 모양임을 알게 하며,   한 가지 음성으로 법을 말하여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마음이 모두 환희케 하며, 대 열반에 들어감을 보이면서 보살의 행을 끊지 아니하며, 큰 지혜의 지위를 나타내어 모든 법을 나란히 건립하며, 법지통(法智通)과 신족통(神足通)과 환통(幻通)으로 자재하게 변화하여 일체 법계에 충만하여지이다'하나니, 광대하기 법계와 같고 구경에 허공과 같으며 오는 세월이 다하도록 모든 겁 동안에 쉬지 아니 하느니라." 1-14) "불자여, 보살이 이러한 큰 원을 내고는, 곧 이익하는 마음(利益心), 부드러운 마음(柔軟心;유연심), 따라 순종하는 마음(隨順心;수순심), 고요한 마음(寂靜心;적정심), 조복시키는 마음(調伏心), 적멸한 마음(寂滅心), 겸손한 마음(謙下心;겸하심), 윤택한 마음(潤澤心), 동하지 않는 마음(不動心), 흐리지 않는 마음(不濁心;부탁심)을 얻으니라." 1-15)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대비와 대자(大慈)를 수순하여 깊고 소중한 마음으로 초지(初地)에 머무를 때 모든 물건을 아끼지 않고 부처님의 큰 지혜를 구하여 크게 버리는 일을 수행하므로 가진 것을 모두 보시 하느니라.   이른배 재물, 곡식, 창고, 금, 은, 마니, 진주, 유리, 보석, 보패, 산호 등과 진귀한 보물과 영락 등 몸을 장식하는 도구와 코끼리, 말, 수레, 노비, 인민과 도시, 마을, 원림, 누대와 처첩·아들·딸·내외 권속들과 그 외의 훌륭한 물건들과 머리·눈·손·발·피·살·뼈·골수와 모든 몸뚱이를 다 아끼지 않으면서 부처님의 광대한 지혜를 구하느니라." 1-16) "불자여, 보살이 이 자비로 크게 보시하는 마음으로써 일체 중생을 구호하기 위하여 점점 다시 세간과 출세간의 여러 가지 이익케 하는 일을 구하되 고달픔이 없으므로 곧 고달픈 줄 모르는 마음을 성취하며, 고달픈 줄 모르는 마음을 얻고는 일체 경과 논에 겁약한 마음이 없으며, 겁약함이 없으므로 일체 경론의 지혜를 성취하느니라.   이 지혜를 얻고는 지을 일과 짓지 이니 할 일을 잘 헤아려서 상·중·하품의 일체 중생에 대하여 마땅함을 따르고 힘을 따르고 그 익힌 바를 따라서 그와 같이 행하나니, 그러므로 보살이 세간의 지혜를 이루게 되느니라." 1-17) "이 보살이 만일 출가하여 불법 가운데 부지런히 수행하려면 문득 집과 처자와 다섯 가지 욕락을 버리고 여래의 가르침에 따라 출가하여 도를 배우며, 이미 출가하여서는 부지런히 정진하여 잠깐 사이에 백 삼매를 얻어서, 백 부처님을 보며,   백 부처님의 신통력을 알며, 백 부처님의 세계에서 정진하며, 백 부처님의 세계를 지나가며, 백 부처님의 세계를 비추며, 백 부처님 세계의 중생을 교화하며, 백 겁을 살며, 앞뒤로 각각 백 겁 일을 알며, 백 법문에 들어가며, 백 가지 몸을 나타내며, 낱낱 몸마다 백 보살을 나타내어 권속을 삼느니라." 1-18) 佛子始發生 如是妙寶心하면 則超凡夫位하여 入佛所行處로다 生在如來家에 種族無瑕점 與佛共平等하여 決成無上覺이로다 (불자시발생 여시묘보심) (칙초범부위 입불소행처) (생재여래가 종족무하점)<점;王+占 (여불공평등 결성무상각) 불자들이 처음으로 이러한 묘한 보배 마음을 내면 곧 범부 지위 초월하여 부처의 행에 들어 가도다.   여래의 집에 태어남에 종족에 허물이 없으며 부처님과 평등하여 결정코 위없는 깨달음을 이룸이로다. 대방광불화엄경 십지품    -     1. 환희지(歡喜地)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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