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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멸보궁의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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寂滅寶宮, 寂滅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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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 위쪽 이곳
적멸보궁(寂滅寶宮)이 자리한 곳은, 비로봉에서 굽이쳐 내린 산맥들이 병풍처럼 주위를 둘러쌓인
중앙에 우뚝 솟아있는, 옛부터 용이 여의주를 품은 형국이라 하여 명산으로
이름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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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선덕여왕 5(636)년 자장율사(慈藏律師)가
당(唐)나라에
유학하여 태화지(太和地) 문수석상 앞에서 7일 기도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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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보살이
스님으로 화현하시어 부처님의 정골(머리) 사리와 가사, 바루등을 전해
주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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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나라 해동에 가면 명주경계(강릉)에 천하명산이 있으니
절을 세루고 사리를 봉안하라"는 부촉을 받고, 선덕여왕(善德女王) 12(643)년에
귀국하시어 명주경계에 이르러 주저할 때, 홀연히 새 한마리가 나타나
길을 인도하여, 지금의 '상원사 터'에 이르러 7일 기도를 하니 문수보살이
나타나시는 지라, 이곳에 '적멸보궁'을 세우고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니,
그로부터 영서(靈瑞)가 종종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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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중앙에 절을 짓고(●●), 오만보살을
예배케 하니, 그 후로 산 이름을 오대산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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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태종
1년(1401)에 왕은 '권근'에 중창을 명하여, 많은 충신과 상궁들이 동참
중창했고, 근세 대고승이신 방한암 선사께서는 30여년간 주석하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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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학을 지도하고 금강산 마하연을 본따서 상원사 청량선원도 중창하였으며,
최근 병신년(1956) 김탄허 대종사께서도 확대중창하여 오늘날에는 전국
각지의 불자들이 발길을 이어 기도·예배하고 공경케 하니, 부처님의 영험이
널리 알려진 신령한 명승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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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삼국유사,중건기,사리탑봉안기,발췌;안내문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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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멸보궁(寂滅寶宮)의
아래쪽 _상원사(上院寺)에서 적멸보궁으로 오르는 산길을
한참 오르다 보면, 중간에 '중대'가 위치해 있는 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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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축 공사가 한참인 지금은 모두가 어수선한 분위기임에도
'요사'에는 기도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다. 공사가 마무리 되면 더 많은 분들이 유숙하며 기도
정진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자, 요사 및 법당이
자리한 건물로, 확장 신축되는 것으로, 신축 건물이 작지는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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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요사'가 있는 곳, 아래쪽에는 작은 크기의 ↖'삼성각'이 자리를 잡고 있다. '적멸보궁'은
이곳 '중대'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된다. 이곳에서 보궁(寶宮)까지
오르는 길은, 조금은 가파르지만 참배객을 위해 잘 다듬어진
길로 되어 있어 편하게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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