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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선덕(善德)여왕 3년(634) 창건되어,
신라 서라벌내 7개 가람중 하나에 속한다고 한다. 임진왜란(1592)때
소실되었다 하며 원효가 이 절에 머물며 '화엄경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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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명경소'등 많은 저술을 남겼다
한다. 고려 중엽까지만 해도 원효 흉상을 비롯한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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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이 전해졌지만 몽골침략, 임진왜란을
거치며 흔적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하는데.., 이곳을
찾은 지금도 단체 관람객의 홀대와 부주의로 막 굴려지고
있는 아쉬운 모습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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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황동(九黃洞 315-2) 당간지주
: 당(幢)
깃발을 달았던 깃대를 당간이라 하고 이 당간을 고정시키는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분황사(芬皇寺) 바로 남쪽(앞)에
있는데,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높이는 360cm이다. 양 기둥
사이에는 동쪽으로 향한 돌거북이[간대(竿臺)]가 있는데,
당간의 받침돌로 돌 거북이를 배치한 것은 다른 당간지주에서는
흔히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양식이다.
기둥은 일반적인
형태이며 3개의 구멍[竿孔]을 설치하여 양 기둥이 서로
관통하도록 조성되어 있다. 이 당간지주는 황룡사(皇龍寺)
것이 아니라 분황사 소유였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보인다.(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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