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간추린 연혁 :   대법회'안내/책자에서··· 신라 진흥왕14년(553년)에 의신(義信)조사가, 천축(인도)으로부터 경장을 백마에 싣고 절터를 찾아 다니는 중, 법주사 터에 이르러 백마가 스스로 무릎을 끓고 앉으므로, 사방을 돌아보니 산세가 수려하고 넓은 평지가 놓여 있어 대가람을 세울 적지임을 알게 되었다 그곳에 경전을 모시고 절을 세우니, "부처님 법이 항상 머물러 있는 곳"이라는 뜻으로 법주사(法住寺)라 명명하게 되었다. 창건 당시부터 223년을 지나 신라 혜공왕 12년(776년)에 진표율사가 전주 금산사에서 법주사에 이동하여, 대가람으로 확장 중창하고 7년의 노력 끝에 금동미륵불을 조성하였다. 고려 태조 원년(918) 증통국사(태조 5자)가 이곳에 이르러 중건하였고, 이조의 세조 즉위 10년(1464년), 신미(信眉) · 학조 · 학열 등 스님에게 산내 암자를 중수케 하고 복천암에서 3일간 대법회를 개최. 이후 이조 인조 2년(1624)에 승병대장이던 벽암당 각성대사가 임진왜란에 불타버린 사원을 옛터에 축소 규모로 새로 건축한 것이 현존하는 건물이다. 고종 28년(1892) 탄응 선사가 금강산 신계사로부터 이곳에 이르러 15년간 각 법당을 중수 · 신축하여 현재의 가람형태를 이루게 되었다. 1500여년 세월을 거치면서 법주사의 크고 작은 건물이 중수·중창·개축·신축된 횟수는 이루 헤아릴 수 없다 번창때는 200여동 전각 100여개 대소 암자가 있었으며 3천여 승려가 거주하며 수행했다 한다. 국을 끓이기 위한 대형 무쇠 솥, 김치 등을 담기 위한 돌항아리, 도처에 산재한 유물들을 보면 매우 많은 승도가 모여 살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법주사는 국보3점, 보물6점, 지방문화재11점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특히 배 모양 도량에 우뚝 솟은 통일호국 금동미륵대불은 "삼라만법은 마음이 지어서 이름 붙인 바"라고 침묵으로 설하며 "십선계를 행하는 이는 용화정토의 이상세계에 도달하게 된다"고 삼매로 깨우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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