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제목 '말법의 세상'이라는 가르침? _불자의 홈 www.buljahome.com [불자홈]

♧ [말법]이라는 세상 ? 그 가르침은 !

[금강경]에도 나오는 '구절'로., 석존의 열반 이후, 그 가르침인 '법의 힘' 정법의 '가치'가 약해지고, 그 소중함이 외면될때., 혹은 그 가르침의 법이, 사라져 버리려고 하는 끝자락에 다다른 탁한 세상을 의미하는 말로.,

'불성'이 사라지거나 희미하게 약해진 세계를 말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이에 대한 경전의 해석으로는, 석존의 열반 이후 시대를 500년의 단위로 나누고, 순차적으로 지나는 다섯 번의 기간을 구분한, 시대상으로

- 불가의 가르침의 내용인 [불도(佛道)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을 정리한 것이다. - 보통
'오종오백년(五種五百年)'이라고 표현을 하는 것으로., 이것들 중에 다섯 번째의 '오백년'기간의 시대(상)을 지칭하기도 한다. 내용을 풀어보면.,

* 석존의 깨달음이 있기 이전부터 존재하고 있다는., 까마득한 예전부터 존재하고, 계속 진행되고 있는 만법의 이치 - 이 '법의 이치' - 자체'가 사라지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이 '만법의 이치'를 깨닫고., 우리에게 그것을 전해준., 깨달음의 내용인 '법의 가르침'

즉., 깨달음의 내용과, 그 가르침과 함께하려는 - 만법의 이치를 알고, 그 법과 함께하려는 모습 - 일체와 함께하는, 대자연의 이치., 여여함에 역행하지 않고 모나거나 왜곡됨이 없이, 함께하는 모습인 [순리]가., 무시되고 감추어져 버리는 세상.

뭇 삶의 모습에서 '가치'로 이야기 되는., 사람들 개개인의 [인성]이 탁해져, 순리(바른 행위)마져 외면되고, 묻혀 버리는 - '정의(바른이치)가 바로서지 못하고 왜곡되는' - 세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불성의 '가치나 존재가 무시(경시)되는 세상'을 의미하는 것이다.

- 그렇다면, [불성]이란 무엇인가 ?!
우선 간략히 표현을 해 보면, 우리들 인간이 인간다운 모습을 지킬(행할) 수 있는 품성을., [인성]이라고 한다면., [불성]은 만법의 모습을 바로 보고., 또한 이러한 '이치를 가까이'하며, 지켜갈 수 있는., 즉 "법의 이치와 함께할 수 있는 성품"이라 할 것이다.

좀더 살펴보면., [인성]이란, 우리 인간들이 '인간다움을 지니고 있다'는 내용으로.,

그것을 느낄 수 있는 품성을 말한다. 즉., 인간이 인간다운 바른 행의 모습을 늘 행할 수 있는., 인격(人格)을 지닌 사람의 품성을 말하는 것으로, 동물과는 다른., 바른 사고와.,
이치에 합당한 행동을 할 수 있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성격을 말하는 것 이라면.,

[불성]은, 우리들 인간의., '인성'의 한계를 한단계 높여., '만법의 이치, 관계'를 바르게 알고.,

그 '연과의 도리(순리)'를 바르게 알아., 함께하는 것 - 즉, 법의 성품., 그 '이치'를 가까이 하여.,

법의 이치인 본 불성과 함께하는.,

* 승화된 인성을 뜻하는 것으로., 우리들이 불법을 가까이하면서., 배우고, 함께하게 되는., 깨달음의 지혜를 - '행자(수행자·불자·인간)들이 함께할 수 있는 [불성]' - 이라 할 것이다.

다시 표현해 보면., 우리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우월하다'고 하는.,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 그중에서도, 바르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부분을 [인성]· 인간의 바른 품성이라고 한다면.,

만법의 이치를 바르게 알고, 깨달아., 만법의 이치와 함께할 수 있는 부분(승화된 품성의 위치)를 따로이 [불성]· 만법의 이치를 깨닫고 함께하는 성품이라 할 것이다.

'유식학'을 빌려 말을 전해보면., 인간이 지니고 있는 의식체계를 바로 알아., 무명에서 출발이 되는 기본적인 의식체계(전변 이전의 업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수행(깨닫기 위한 노력행).,

이 '수행'으로 표현이 되는 '행과 노력'으로 - 깨달음의 세계를 볼 수 있고, 함께할 수 있는., 의식체계로 바뀐(전변된 반야지) - 이 마음자리에 이른 것(성품)을., '불성'이라 할 것이며., 흔히 이야기 되는, 불성을 밝히라는 표현은 이를 의미한다고 할 것이다.

♧
우리들이,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성품을 글로 쓰거나, 혹은 말로 표현을 한다고 하면.,
그 내용이 곧, '그 사람의 품성이나., 그 사람의 마음'이라고 할 수 있는가 ?!

그대로 비추는 거울을 들여다 보아도., 마음이 아닌, 외형적 모습만이 보이듯.,
육체적인 감관으로는., 비슷한 수준마져도, '마음을 표현할 수가 없는 것'이다. 단지.,

그사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하나의 '자료·기억 내용'은 될 수 있을지 모르나.!?
그러나 어쩌면 이것 마져도 의문시 되는 왜곡투성이의 내용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다(잘) 알고 있다'고 믿고 있었던., '가까운 사람이나, 자기 자신' 마져도., '바로' 알지 못하면서., '알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우리(인간)의 모순을., 바르게 알려는 '수행'을 통해.,
그릇된 사고를 버리는(비우는) 노력과 함께., 스스로를 바로 보고., 주위(일체)를

- 바르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불법의 가르침 내용이라 할 것이며.,
이 가르침을 따르고, 함께하여, 스스로., 가르침의 내용인 [불법]을, 가까이 함께할 수 있는 마음자리[계위·지위·행위]에 안주하는 것을., '불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할 것이다.

♧ '인성'과 '불성'은 별개의 내용이 아닌 것이다.

- '인성'과 '불성'이 별개의 내용일까 ? - 그렇다면
'인성'이 부족한 사람이 '불성'은 가까이 할 수 있을까? - 이것은 악업을 멀리하려는 '계행이 없는 자'가., 불법의 바른 도리인 '깨달음을 얻을 수가 있을까'하는 것이기도 하다.

'인성'은., 우리들 인간이 '축생의 종류라 해도, 동물과 다르다'는., 우월하다고 하는., 사고(느끼고·생각하는) 영역을 말하는 것이다. 동물과는 다르게 '논리적으로 생각을 하고., 바른(합당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는 것으로, 동물처럼 본능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이니., 그 속에는

따뜻한 마음인,
'도리'를 지킬줄 안다는 것으로

본능만이 아닌,
선과 악, 옳고·그름을 알고,

합리적 행동을 한다는 것으로., 인간 이외의 다른 생물체..

다른 '동물'과는 다른., '축척된, 경험적 지식을 지니고, 사고(思考:논리적 생각) 한다'는 부분인 것이다.

- 그런데, 이러한 '생각하고 계산하는' 능력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한 '안락 ·소유욕'을 위해 '자신 이외의 대상'을., '왜곡 · 비방 · 음해'하고., 지속적으로 '자신을 위한, 탐·진·치'에 집착하는., '분별력 상실(편중)'을 일으키는 모순을 지니게 되어.,

- 지능(생각)이 없는 '동물보다도 못한' 행위를 하는., 바르지 못한 '인성자(사람)'들도 존재하는 것이며., 흔한 가르침 내용인 '중생상'은., 이러한 '인간성을 경계'하는 가르침인 것이다.

* 때문에., 필요에 의해 [인성을 밝히는., 가치관을 심어주는] 교육을 하고.,
사회(社會)적으로는., 법(法)이라는 테두리를 정해., '정도를 벗어난' - 주위를 불편하고 해롭게 하는 -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추구·團合'행위에 제동을 걸고 있는 것이다.

- 이것은., 그속에 도리[따뜻한 마음]이 '함께하고 있지 않기 때문'인 것이 아닌가?!

* 인륜[인간이., '부모와 자식, 스승과 제자, 윗사람과 아랫사람, 이웃과 이웃'간의 도리·모습]을 저 버리지 않고, 감사와 고마움을 서로 버리지 않는 따뜻한 마음이, 바른'인성'인 것이다.

이 간단한 이치는 모르고 - 돈(금전만능의 사고방식)이나, 타산적인 계산으로만, 해결하려고 하는 행위의 '잘못된 모습'을, 스스로 느끼지 못하고 - '해결하고 있다'고 하는 - 스스로의 자랑(오만)이, 오히려 안스럽기까지 한., 왜곡된'인성(人性)'인 것이다.

혼자만이 아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상대를 이해하려는 따뜻한 정(관심)이 있고., 도리가 살아 숨쉬고 있을 때 라는 것이다. 이것이 무시될 때., 인간은 기계처럼
- 수치적(증감)의, 계산만 하는 계산기, 무정물처럼 -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하물며., 인간들이 만든., 법치(法: 세간의 경계) 마져도., 몇몇 '인간(비인성자)'들의 '사욕'으로., 제구실을 못하고 변질될 때., 결국 '만법의 바른 이치'가, 무시(경시·멸시)되는 환경이 되고.,
- 바른'인성'이 자리잡지 못하니., 불성은 아예 구경하기도 힘든 - 세상이며.,

이러한 세상이 불법에서 말하는 말법의 세상인 것. - 2550여년전 만법의 이치를 깨닫고 우리에게 그 이치를., 삶의 '참모습을 바르게 보는' 가르침을 남긴., '석존'이 전해준 '가르침과 법계의 모습' - 삶속., 처처에 정도(正道)가 사라지고 혼탁해지는 시대가., 말법의 시대가 아닌가.!

*** 인성과 불성이, 뜻은 서로 달리하나., 다른 장소, 별개의 모습은 아닌 것이다.

♧ 세간법과 불법 또한 모습은 다르나., 다른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 가르침에서 이야기되는., '말법시대'는 업(業)의 모습., '상황·여건'이라 할 것이다.

개개인의 자잘못을., 서로 따지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습]때문 인지는, 몰라도.,
개인의 업(악업, 선업, 업장)은 자주 이야기를 하나., 시대나 환경적인 것., 한 무리나 시대의 업(業)은., 회피되고 묵살되어., 별로 거론되지 않는 [공업]의 내용이기도 한 것이다.

이러한 '공업'의 탁해짐이 심해지면., 개'개인의 맑힘'의 노력은 '더욱 힘들게' 되고.,

이 '공업'의 모순된 환경으로 잘못 되어감은., 전체의 추락과 함께., 관련이 별로 없을 것 같은 '많은 개인'들에게 책임이 전가되는., 추가 부담(苦·힘듬)의 환경(구실)이 되는 것이다.

인간이 살고 있는 작금의 세속적인 모습을 '정화할 수 있는 모습'들이., 무조건, 아니면 무작정, 승가나 승원같은., '종교적 시설(물)에서, 찾아지고 보여져야 하는 것'(책임있는 것)은 아니지만.,
- * 최소한 희망을 느낄(얻을) 수 있는., 위안처는 되어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

- 그러나, 작금의 모습은 안팎이 모두 탁한., 탐진치에 찌들은 모습임을 여실히 보여주며., 한술 더떠 가식의 모습(根)이 부풀다 못해 터져나오는 꼴로., 속속들이 들어나 보여지고 있는 모습들은., 아예 눈을 감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

세간의 혼탁함(더러움)을 멀리 해야하는, 뭇 종교와 종교인의 모습인, 출세간을 지향하는 곳에서 - '세간(世間)의 더럽고 썩은, 그 모습을 볼 때면' - 모습을 보기도 힘들지만, 쓸어서 담을 그릇이나 도구도 변변치 않으니., '이 노릇을 어찌할꼬. ···'

그런데도 많은 이들은., '이중성과 더러움'을 멀리 하지 못하고, 오히려 가까이하며., 벗어 던지지를 못하는 것인가 ? -* 왜 이웃의., 바르고 맑은 모습으로 '지내는 이들'을 멀리하는가.!?

-* 하물며., 공존의 기운을 빼가는 '비인성자'와, 눈·어깨 맞추기에 정신을 놓고 있는 것은?

- 훗날 아니라고 하면.? - 벗어나야 할 그 곳., 그곳을 맴돌았던, 그 인과(因果)도, '없던 것·아닌 것'이 되리라고 생각되는가?! *.* 설혹., 그 '인·과'에 가까이 하지 않았다 해도.,

* 행자(불자·뭇 종교인·뭇 지도자)들이 스스로도 '반성 할 부분이고, 내용'이 아닌가?!

- '내 자식 잘 되게, 내 가족 잘되게, 우리 가족, 우리회사' 만의 안녕을 위한 [구복]의 모습에서., - '구걸하고, 맴돌며, 돈만 벌면, 줄만 잘서면, 가까워 지면, 좀더 많이, 좀더 크게..'만을 쫒는 모든 [구복]들 - 아마도 사람들 거의 모두가 구복을 위해 '종교라는 세속의 테두리'에 있은 아닌가?!

- 그러면서 '아상'을 감추며., 양털을 두루고., 가식과 오만함을 감추고 있음인 것이다.

- '너절한 현실속'의 이야기., 허상이 아닌, 공존하는 현실의 모습(사실)이다. 모른다고요 *.*

님들과 나누려는 것은 - 우리들 스스로 - 그들을, 환경을., '묵인하고, 스스럼없어' 했던 것은 아닌가 ?. 스스로 반성해 보자는 것이다. 흙탕물속에 같이 있다가., 아니면 그 옆에서 웃으며 구경 하다., 야단을 맞게 생겼으니 - 나는 안 했는데요, 정말예요 !? 믿어줘요~ 하는..

* 예전에 일반방송 대담프로에서 본 내용입니다 만., 모 "교수분이 예전에 어느 ○○단체의

자체정화를 돕기위해 1~2(?)년 동안 함께 하면서., 이후, 결론적으로 느낀 것이., 정화 행하는 그 단체(자체) 스스로,

정화나 개혁이 '안된다'는 것을 느끼셨다"는 어느'교수분의., 결론과 같은 회고의 말이 떠 오릅니다. - 기득(旣得)을 놓지 못하는

탐착(貪着) 모습을 전해들은 것입니다.

- 고여있는 물은 스스로 정화가 되지 않고 썩습니다. 항상 새로움으로, 채워지지 않는 물이나 계곡의 공기도., 자연스럽게 '오고 가는' 흐름이 없으면., 탁해지고 썪어갑니다.

- 억지로 휘젖는다고., 맑혀지지 않는 것처럼., 탁해진 연못물은 시간이 지나면서., 앙금이 가라 앉아 맑아 보일뿐., 휘저으면 다시 탁함을 일으키는 것이지요.

'고인물만 그런 것이 아님'을 알아., 세속의 탁함에 들어서지도., 가까이도 말고., 떨어져 있다., 먼지라도 털어줄 수 있는 행자(불자·인성자)가 됩시다.

가까이 붙어 있으면 비벼지기만 할뿐., 안스러운 느낌으로 그것을 감추거나 옹호하는 것은., 오염속으로 뛰어드는 꼴이니., 불속에 달려들어 자신을 태우는 모습과 다를 것이 없고., 결과도 '한줌 재'밖에 무엇이 있겠는가?!

본 홈에서, 지난시간 늘 함께하는 글 - '진리를 배우는 참된 벗 없고., 바른 길 함께 갈 어진 친구 없거든., 차라리 나혼자(라도) 착함을 지켜., 어리석어 죄 짓는데 짝 되지 말라'는., 자만심에 도취된 글이 아니라., - '공업'을 경계하는., 자신도 모르게 무리지어 행하는 잘못됨을 경계하여.,

스스로를 '돌아보는, 마음을 함께하라'는 가르침이 아닌가 한다. 또한 '무소의 뿔처럼 혼자가라'는 내용 또한., 하나의 뜻(의미) 만을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님을, 바르게 지녀야 하지 않을까?!

그 옛날 석존은., 금전만능주의, 세력이나 힘에 의한, 우월주의나 편의주의를 경계하며., 누누히 뭇 형상에 의지하지 말고., '법을 의지하라'고 하였던 것이 아닌가?!

행자(불자) 스스로, 내 안의 상이나, 내 밖의 상에., '우상이나 맹종'됨을 경계하라는 가르침으로, 스스로 마음을 밝혀., 인성과 불성을 밝히려는 노력이 중한 것이 아닌가?!

스스로 가르침을 바로 알아 혼자가 아닌., 안락토를 함께 할 수 있는 슬기로움
모두에게 밝혀지기를, 함께 기원 드립시다. ··· ··· ··· 나무불 · 나무법 · 나무승

나누며 함께하는 www.buljahome.com 불자홈 담소방 2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