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소방 글/제목:'왜 하십니까?'_불자의 홈 www.buljahome.com [불자홈]

♧ 흐름의 시간, 홈 작업을 하며 ····· 참고안내 및 나눔글

본 홈이 새로운 주소를 마련하고., 장소를 옮겨 문을 개방한 이후.,

안내 및 나눔의 방으로 마련된 담소방의 글을 올리는 부분 중., 본 글방에 올리는 나눔글의 내용(부분)은., 그 동안 -(1년 넘게)

새로이 올라가는 각파트별 자료의 내용속., 그때 그때 행사 및 내용속에 나눔글로 함께하고 있기에., 따로이 담소방글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시는 글도 없고., 새로 본홈을 찾아오신 분들에게는.,

'담소방'이라 들어와 봤는데., 읽을 글이 올려지지 않는 것으로 보이실 것이고 - 그렇다고.,

그때 그때 올려지는 각 파트(목차)별 내용들을 다 찾아보라는 것도 억지인 것 같아., 힘을 좀더 들여., 한동안 만이라도 [담소방] 나눔글로 올려지는 글방에 따로이., 조금씩 이나마 올리기로 하였기에., 다시 올리려합니다.

거창하게 포장을 하거나., 미화를 하려고 쓰는글이 아니라는 것을.,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 때로는 부족하고, 때로는 안타까운 이야기., 어쩌면 마음에 두지도 않는 이야기들일지 모르나., 사심을 배제하며 쓰여지는 글이 되기를 바라며, 또한 그렇게 읽혀지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 [글]이라는 것도, 자신이 써 보아야., 쓰는 사람에게., 쓰는 사람을.,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고., 이해할(볼) 수 있으며., 그로부터 자신을 들여다 (되돌아) 볼 수 있는 '도구'로도 활용이 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어떤, 하나의 글, 특히 흥미·재미 위주의 내용이 아닌 경우., 읽으면서, '아 그래···' 아니면 '흥 ···' 또는 '안 좋은 언어 내용'을 떠올리는 등., 자신의 느낌이나 반응만을 일으키고 덮느냐., 아니면, 잠시라도., 차분히 읽어보고, 더 나아가 '같이 곰씹어 보는 것'과는 다른 마음입니다.

누구와 누구, 어떤 것과 어떤 것의 다른점은., 이러한 소소한 부분에서부터 시작이 되어., 그로부터 나타나는 하나의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다시 이야기를 해보면,

주위의 많은 사람들은., 우선 유명하거나 큰 사찰이면 그곳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글을 읽으면서, 이질적 느낌의 반응(반감)부터 나오지는 않습니다. - 선호하는 마음과, 자제를 하는 마음 등., 보편적 중심을 이루는 마음이., 중간에 '자리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름이 알려진 스님으로부터 화두를 받고 싶어하고., 염주 단주 등과 같은 용품들도.,
낮 모르는 스님에게 '흐르는 인연'따라 우연한 기회에 받아, 사용하는 것 보다는.,
찾아가서 졸라서라도 (기회를 만들어) 유명한 스님에게 받으면 (받아서는)., 더 귀하게 여기며, 좋게 말하는 것이., 흔히 이야기되는 사람들의 모습 (중생심)입니다. 그러나.,

오가며 보는 해맑은 연꽃같이, 티 없는 인연으로부터 얻어진 염주나 단주가.,

타인의 선입견 보다, 때가 없고 티가 없는, 얼룩없는 보석같은 법구가 되지 않을까?

자신(스스로)의 마음 속에 숨어있는

마음 속(깊이) 숨어 자리한, 그 내용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나쁘고 버려야 할 것인지는., 스스로 찾아야만., 찾아지는 것이고., 버려야 할 것을 버리는 것도., 자기 자신의 의지입니다.

'금강경' 구절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내용처럼., 다른 어떤 이(者)라도 - 그것을 추측이나 또는 행하는 모습 속에서 미루어 알아 볼 수는 있으나.,
그것을 찾아 주거나., 찾아서 버릴 수도, 고쳐줄 수도 없는 것입니다.

본 홈이, 사찰이나 종단에 소속된 홈이 아니라, 받아 들여지지 않고., 본홈에 올려지는 내용들이., 스님이나 교수가 하는 것(법문이나 강의내용)이 아니라., 혹은 무엇인가 있을 것 같은 묵직하고 멋진 글귀가 없이., 쉽게., 주위에 흔한 용어.,
쉬운말, 쉬운글로 쓰여지고., 또 다 알고 있는 듯한 내용들이라는 생각이나 의혹들로., 이'전함의 공간'에 이질감으로 작용해., 왜곡되어 보여진다면., 이러한 것들은.,
그렇게 '느끼며, 보고 있는' 당사자의 숨어있는 마음., 가려져 있는 분별심에 의한 것이지.,
본 홈의 내용이나 질, 진실과 거짓 등 본홈의 부족으로 인한 '불신 부분'이 아니라는 것이다.

분별심을 일으키는 마음에는., 그 분별에 억매여 벗어나지 못하는 스스로의 자세가 있다.
그것이 맹종이나 맹신적인 부분이 아닌가는., 자신에게 자리하고 있지는 '않은가?'를 스스로 되물어 보는 것과., 지나치는 것에 따라 나타난다.
- 눈이 침침하거나 몸의 균형에 약간의 이상을 느낄 때., 바로 살펴보는 것과., '나는 괜챃아'하며 지나치는 것의 차이와 원인 또한, 모두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것이다.

하나의 제품을 구입할 때., 용도와 필요에 의해 구입하는 것(사람)과., 멋진 포장이나 광고를 보고, 좋아 보여서 구입하는 것(사람)., 이 둘의 차이(인연과)는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행자)의 '마음자세'에서 발생하는 것이지., 구입한 '물건(대상)'이 잘못된 것은 없다.

무엇을 찾는다면., 집착을 멀리하고., 비움을 가까이 하는 것이 이롭지 않을까?
까다로운 물건은 간수하기도 힘들 듯이., 말이나 글도 늘 쓰는말로 가까이 표준을 삼아., 가까이 하는 것이., 항상함에 더 가깝게 느껴지지 않을까 한다.

불법의 '가르침'은 스스로 찾는 것이지., 누가 가르쳐 주거나,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닌 것처럼., 말이나 글도 장황하거나 어렵고 난해한 것은 삶속에는 도움이 힘든 것이 아닌가? - 가사 장삼 발우와 같은 물건(지물, 용처의 내용)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계나 경계에 빠져있는 '중생상'의 모습을.,
모든 상의 내용으로 오인하는 착각도 자신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또한,

행함의 내용이나 삶에는 "높고 낮음, 귀하고 천함이 없는 것"임을 바로 알아야 함이다.

남들이 볼 수 있는 개방된 곳에 자신의 마음으로 생각의 글을 솔직히 써보는 것도,
남을 이해하고 또는 바로볼 수 있는., 그러면서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하나의 수행방법으로 쓰여질 수 있다고 봅니다.

이곳에 쓰기가 싫으면 우선.., 쓰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다른 멋진 곳에서 써 보세요.
그러나 진솔하고 차분한 마음을., 기분이나 느낌, 불편함, 들뜸의 내용은 다른 곳., 풀 수 있는 다른 곳에서 하시고 ···
'담소방의 글'은 나누며 생각해 보는., 넓혀가기 위한 내용으로 운영되기에 - 다른 곳에 써먹을 수 있을까., 이번엔 뭐라고 썼나., 등등의 내용은, 가치가 없는 것이고 또한 이는 희론적인 언설거리만 될 것이기에 배제를 합니다.

나누며 함께하는 www.buljahome.com 불자홈 담소방 20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