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목 '수행과 생활'-'따로 따로'-?_나누며 함께하는 www.buljahome.com [불자홈]

♧ '수행' 따로., '생활' 따로 ???

자신의 삶이나 스스로의 모습을 바꾸는 것은., '남'이 아니라 '자기 자신'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자신'이 무너지는 요인이 되는 것이., '남'들이 '나'를., '그들의 잣대로 평가하는 것'을 느끼는., 나 '자신'입니다.

그것을 이기려 하면서., 아니면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며 느끼게 되는., 고통으로부터 무너지는 자신의 '마음'입니다. 황폐해지는 이 마음으로, 상처를 받고 쓰러지고 있는 것 또한 자기'자신'의 내면으로부터 입니다.

그런데 한편., 이렇게 피해자라고 느끼게 되는 사람들 '자신'이., 다른 한편으로는 남에게 똑같은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을 [크게 느끼고 있지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스스로가 피해를 볼 때는 '그럴 수는 없다'고 느끼고, 주장하면서도 ··· 스스로의 모습속에 나타나고 있는, 타인에 대한 무례함에는 눈을 감고, 외면하며, 스스로 합리화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들 스스로는., '남'에 대해 너무도 쉽게 단정짓고, 또한 가볍게 이야기를 하고.,
'남'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도, - 전해 들은 이야기의 배경이나 모습을, 확인도 없이 -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너무도 가벼운 마음을 갖고, 말을 전하는 좋지 않은 습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불가의 가르침인 '구업'의 내용으로 표현되나., 따져보면 이것은, 스스로의 '마음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 즉,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남들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은 불쾌하게 여기거나 용납을 하지 않으면서., '남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서는 무감각해지는

양면성을 지닌 사람들 스스로의 '마음자리'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 이러한 마음자리의 습을 바로 알거나., 또한 이러한 나쁜 습을 고치려 하기도 쉽지가 않은 것은, 그것은 아마도., 고치려는 마음 이전에, 저질르는 마음이 앞서 있고, 그 '습(習性)이 커'서가 아닌가 한다.

외적이 버릇이나 나쁜 습관들은, 쉽게 들어나 보여 그나마 고치기가 쉬우나., 들어나 보이지 않는 내면(心)의 습으로 인한 행위는 스스로 알아 고치기가 쉽지 않으나., 자신을 들여다 보는 하나의 방법으로 어떨까해서 써보면., 스스로의 생각(習)을 되돌아 보는 수단으로.,
시간이 지나면 잊어 버리는 자신의 무감각을, 깨울 수도 있는 - '화를 내었거나, 탐진치에 관계된 기분' 등을 - 그때 그때 글로 써보는 것이다. 남겨두었다가.,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그 글을 읽어 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 스스로는 '수행'으로도 많은 가르침이 됩니다.

좌선을 하고 스스로를 들여다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속에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그 기분에 글을 쓰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고., 웃기기도 하고., 힘도 들지만 - 짜증이나 화가 나려는 마음이나 일어나는 생각이.,

글로 '쓰려는 마음, 쓰고 있는 시간'이 우선 도움이 되고, 훗날 그것을 보고 느껴지는 자신의 내면심의 진전도 선과로 돌아오는 것 같고., 따라 생기는 습도 새롭게 됩니다. 남을 불편하게 하지 않고., 악업을 일으키지 않고., 스스로 밝은 마음을 느낄 수 있음이 '좋은 것'이 아닌가 한다. 한편., 비워야 할, 버려서 좋은 것은 '의타(依他)와 아만(我慢)'심이 아닌가 한다.[참고]

예전에, 소식지에서 조촐한 '회향'행사 안내를 보고.,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마음으로 그곳을 다녀오신 분이, '이상한 이야기를 하더라'며, 전해주는 내용을 들으니.,

'요즘, 누가, 뭔지, 만들었다는데., 그런 것 아무것도 아닌 것···'이라며., 회향·석상에서., 강의 하듯 말 하더라는 것이다.

자신책 열심히 강의해 놓고., '원만행'을 감사해 하는., '회향'하는 날인 것을.,

그나마., 수고했음을, 마쳤음을, 함께 축하 해 주려고 참석한 '회향식'장에서.. *_*

* 많은 사람들의 '맑은 마음'이 함께하는 장소에서 - 다른 사람이 하고 있는 일이나., 행함의 내용을 ! - 대수롭지, 별볼일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평가) 하더라는 말을 전해 듣고., '그 사람과 그 자리'가, 참으로 안타깝고 안쓰러운, 생각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회향을 하는., 그동안의 애씀과 노력을, 맑은 마음자리로 보내며., 더 큰 것을 위해.,
스스로 비우는 그 자리(회향)에서., 스스로의 행을, 행함을 '다 까먹고' 있는., 자신의 행위를 느끼지 못하는 마음자리.! -?- '본분사'가 무엇인지는 아는지...

또한 그로 인해., 그에게 배운 많은 이들의, 흔들린 '배움자리'가 안타까운 것이다.

진솔한 마음자리에서 출발한., '보석'같은 배움의 내용이 아닌 것이 되어버린.,
마음의 껍데기도 아닌., 먼지 같은 지나는 객소리., 행(行)이 따르지 않는 가식의 말장난들이 되었기에., '회향할 것'이 없어진 결과를, 스스로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남을 험담하는 잘못과 함께., 스스로 깨끗하지 못한 삼독(三毒)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 중생심으로., 쉽게., 깊은 마음이 없어, 일으키는 잘못들이 이러한 '구업(口業)'인 것이다.

현실적(세속적 표현)으로 '증거'라는 부분이 약하기 때문에., 쉽게 만연하는 나쁜 습(習)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구업의 시작은 마음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으로., 그래서 많은 '경전'에서는 이 '구업'에 대한 참회나, 조심성(짓지 말라는 가르침)을 각인시키는 내용이 많습니다. 바꾸어 생각해 보면., '마음에서 출발한' 행위의 역순의 방향으로.,

짓는 행위로 부터., 마음을 다스리는 공부나 수행(방법)으로., '마음에서 출발한, 많은 악행'을 다스리는 내용의, 가르침이라는 것이 됩니다. - 생각을 해 봅시다 - 마음을.,
청정심으로 "고치고 나서, 좋은일 바른행을 하겠다"는., 이 끝이 보이지 않는 (확인할 수도 없는) 게으름(依他)을 벗어 던지고., 스스로의 행동을 바르게 "항상 경계"하면서.,

- 망령된 마음이., 일어나지 못하게, 자리잡지 '못하게' 하겠다는 내용인 것이다.

계율, 율법이라고 하는 내용 또한 '다를 것이 없는' 것이다. 다시말해, 훗날(나중에) 계율의 항목에 [있나? - 없나?]를 따지고 있는., 회피 또는 아둔함(안일함)의 행(依他心)을 벗어나라는 것이다.

다니다 보면., 가끔 '묵언을 한다'며 말을 전혀., 안 하시려는 분을 봅니다. - 그런데.,
- 불가에서 '어떤 행사'가 있거나., 혹은 일정기간 정해지는 '날(기간)'들이 있습니다.
출가와 열반을 기리는 출가-열반절(8일)., 백중을 맞는 우란분재(49일)., 성도절에 맞는 일주일 정진기간., 각종 기도 기간 및 스스로의 다짐으로 정한 기간 등으로., 이러한

실제 생활속에서., 불자님들이 접하게 되는, 특정기간을 정진 기간으로 정해, 이 기간 만이라도.,

남이나 이웃, 주위 소문이나 생활상 등, 수다를 나누거나 전하지 않는.,

들은 '이야기'만으로., 판단(이해)하지 않는., 기간으로 다짐하고.,

'용맹정진'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희론에서 떨어져., 스스로를 다짐하는 색다른 묵언기간.?! - 이것도 앞서 이야기한 '글을 쓰는 것'처럼., 처음에는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억지로 한번 두번, 그렇게 하다 보면., 차츰 습(習)이 생기게 되고, 나아지고 편해 집니다.
- 최소한의 소통이 있어, 주위에 불편(어색함)을 주지 않고, 스스로의 다짐을 지켜가며 !
그러면서 기간도 늘려보고 ··· 그러다 보면 ··· [습]도 ··· 마음도 !!!

* 따로이 돈을 들이고., 시간을 따로 정하고., 특정 장소를 찾아., 일정한 장소에서만 하거나.,
머무르는 시간에만 하는 것이 아니고., 일상의 '생활하는 환경'속., 시간속에서 말입니다.!

먹을 고기가 없는 곳에서 '고기를 안 먹겠다'고 하는 것은., "먹을 수 없는 환경"에서., 먹지 않고, 찾지 않고, 지내는 '연습(체험)'이지., 스스로 안먹는 행(習)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남들에게, 건전하게 공개하는 곳에, 희론(논쟁)거리가 아닌, 진솔하게 꾸밈이나 가식이 없이 써 보시라는 내용과도 함께하는 내용으로., - 예전., 방명록에 어느분이 글을 써서 올렸는데., 이상한 내용으로 딱딱하고 격식이 없는., 그 내용을 보고는 삭제하지를 않았습니다. - "스스로 지우고, 지워지고., 태워(비워)지기를···" 진심으로 바랬는데., 지워지지 않더군요.

상대가 앞에 없다고., 보이지 않고., 알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의 아집을 남에게 전해주고 또한 그렇게 인식시키려 하는 잘못과 잘못됨., 스스로 '모르려 하는' 유년(幼年)심 - 그것은.,
자신에게 남아 있는, 없어지지 않는 '멍'인 것을 - 자신의 '멍'자리를 쓰다듬어 없어지게 하는 것은, 성숙(成熟)된 마음이며., 자신의 따뜻한 손길, 따뜻한 마음자리 인데.,

바꾸고, 감추려는 마음이 아닌., 감싸주려는 마음입니다. -* '감추려는, 감춰 주려는' 마음은.?
[감싸 주려는] 마음이 아닙니다. - 이 둘의 관계는., 혼돈하면 안되는., '방향 · 자리'가 전혀 다른 내용으로., '감추는, 감춰주는' 마음에는., '거짓과 비방·왜곡'이 따라 다니게 되는 [행위]지만.,

- '감싸주려는' 마음에는., 기쁨은 물론, 아픔과 슬픔 · 괴로움까지도 '함께하려는, 이해하려는 따뜻함'이 자리하고 있고., 지속되는, 따뜻한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말(장담), 글(멋진 문장)이 아닌., 지속되고 있는,
행자의 '행함'의 모습(내용)속에 자리하고 있는., 녹아있는 마음자리의 향 입니다.

[좋은 열매나, 하고자 하는 마음]은 '크거나 거창한 내용'의 계획(출발)이 아니라.,

'얼마나 진실하고 올 곧은'가 하는, 행함의 내용이 좋은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다.

이러한 '행함의 내용'은 수행 또한 마찬가지인 것이다. - 즉, '수행'이라는 내용(목적·모습) 또한., 크기나 거창함이 따로 있거나, 중요하고 하찮은 것이, 구분됨이 있는 것이 아니며.,
장소나 환경도 '따로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 삶속 · 생활속에서., 가까이할 수 있는, 작고 쉬운, 하나 하나가 모여진 또 하나의 '쌓임의 모습'이 되는 것입니다.

그 쌓임의 모습은.,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너무도 '큰 모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바탕은., 가까이 있는., 내 안에서 출발하는., '시작하려는 마음'입니다. 출발하여.,
첫 발을 내 딛는., 행함의 첫 모습이고., 그 속에 자리하고 있는 ··· 시작하는 마음자리에서 시작된., 작은 모습이며., 이것이 계속되는 '모습'(행함들)입니다.

'행·주·좌·와 - 어·묵·동·정' 일상의 생활속에서., 불법의 가르침, 그 마음자리가 ···
모두의 마음속에 늘 함께 자리하고., 또한 그곳에서 출발하는 모습이기를 바랍니다.

- *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말과 행동의 다름'이 아니라 ···

- * 그 둘의 출발인., 그 [마음]자리에 '관함'을 두어야 하는 것이다 ! 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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