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기념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합동법회

강남 삼성동 卍 봉은사 법왕루 3월 2일 봉은사(奉恩寺)에서는 3.1절을 기념하여 남북불교도합동으로 조국통일기원법회를 가졌습니다. 일요일 오전 11시 봉은사 법왕루에서 이루어진 이날 합동법회는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황병준 등 북측의 참석자 6명과 남측의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과 각 종단의 여러 스님 및 불자님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원만히 이루어 졌습니다. 통일기원 타종으로 시작된 남북불교도합동법회는 참석하신 많은 사부대중과 함께, 식순에 의해 육법공양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상축 -헌화에 이어 개회사 및 환영사와 함께, 조선불교도련맹 대표단 소개에 이어 조불련대표연설이 이어졌으며 이후 봉행사와 함께 '공동발원문' 낭독으로 이루어 지며 오늘 법회가 치루어 졌습니다. 일본의 압제속에서 3.1운동과 함께  긴 아픔이 있었습니다. 1945년 8월15일 일본 압제의 긴 세월은 벗어났으나, 강대국의 이권에 의해 통일국가로 해방을 맞지 못하고, 남북으로 갈라졌으며, 결국에는 1948년 남과 북에 정권이 따로 들어서면서 분단의 아픔을 맞게되었고, 1950년 6월25일 새벽 38선(군사분계선) 전역에서의 남침으로 인한 남/북한의 전쟁은, 같은 민족끼리 피를 흘리는 커다란 아픔이었습니다. 그리고 남쪽은 자본주의 민주국가로, 북쪽은 사회주의 공산국가로 갈라져 서로 대치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서로의 이념을 달리하면서, 그러나 또한편 많은 사람들의 통일에 대한 염원과 노력과 함께, 오늘에 밑거름이 되는 많은 분들의 숨은 노력도 함께 하면서 오늘에 까지 이른 것입니다. 오늘 이렇게 남북불교도합동법회 장소에 참석하니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껴봅니다. 합동법회 후 기념촬영 아직 갈 길이 멀고 그 길도 또한 감상적이지 않고, 순탄한 길은 아닌 것을 알고는 있지만, 이렇게 부분적으로 나마 한자리에서 같이 동참한다는 것이 고맙습니다. 조금씩 · 조금씩이나마 이런 자리가 많아질 수 있고, 많아질수록, 할 수 있다는 기대와 희망과 가능성도 점점 더 밝아질 수 있기에 이렇게 따뜻함을 느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 일요일, 남북불교도합동법회를 갖는 봉은사에는 봄기운이 가득한 화창한 날씨와 함께 많은 분들이 자리를 같이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관심을 잃지 않을 때 우리들 모두가 원하는 바램은 가까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공동발원문'을 낭독하며, 우리모두 오늘의 서원이 이루어지도록 참석하신 사부대중 여러분과 함께 같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 나무 석가모니불 ·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불기2547년 3월2일 일요일 - '3.1절 기념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합동법회'(동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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