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문화 : 불전의 벽화 (佛殿壁畵)

[(1)벽화·(2)특징]←▣→[(3)사원벽화의 역사~(4)]←▣→[현재위치:(5)금산사 미륵전벽화]

 

 

 

 

 

 

 

 

 

.금산사 미륵전(金山寺 彌勒殿)의 벽화

금산사의 미륵전에는 많은 벽화가 남아 있다. 내벽의 벽화는 포벽(包壁) 등에만 남아 있지만 외멱에는 비록 후대에 새로 제작(制作)되었으나 다양한 벽화가 현존한다.
외벽 중 남벽에는 범 · 제석천(梵 · 帝釋天)과 천중사천왕(天衆四天王)을 비롯해 보살(菩薩), 동녀(童女), 비천(飛天) 등의 주제가 그려졌는데 이것은

수미산(須彌山)의 정경을 형상화한 것으로 생각된다.

후벽에는 모두 금강역사(金剛力士)의 다양한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남벽(南壁)의 벽화와 함께 미륵전 수호(守護)의 의미를 강조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들은 모두 강렬한 얼굴표정, 무기를 들고 마적을 무찌르고 있는 듯한 생동감있는 자세등이 강렬하고 활달한 필치로 묘사되어 있다.

반면 북벽(北壁)은 명부(冥府)의 세계를 형상화한 것으로 보인다. 명부(冥府)의 구세주인 지장보살(地藏菩薩)을 비롯해

지장의 협시인 도명(道明)과 무독귀왕(無毒鬼王) 그리고 보살과 신장 등이 묘사되어 지옥의 고통에서 중생을 구제하여 준다는 의도인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외벽의 벽화와 기타 벽면의 벽화를 주제별로 살펴보면,

1.불 · 보살도(佛 · 菩薩圖)

주로 공포 사이의 포벽(包壁)에 1구씩 그려져 있는데 각기 수인(手印)을 달리한

석가여래도, 약사여래도, 아미타여래도, 비로자나여래도 등 다양한 붇다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이들은 손모양만 다를 뿐 연화좌에 앉은 좌상의 자세, 광배, 복식 등이 거의 같은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으로 일컬어지는 보살은 깨달음을 얻으려고 정진하면서 한편 자비심으로 중생을 제도하는 존재이다. 이들 중 대자대비(大慈大悲)를

근본 서원으로 하여 자비로 중생을 제도하고 아미타여래의 협시로서, 극락으로 중생을 인도하는 관음보살(觀音菩薩)과

지옥의 고통에서 중생을 구제하시는 지장보살(地藏菩薩)은 특히 불교도들에게 가장 많이 예배 되어지는 보살이다.

   보살도(菩薩圖) : ☞

보살은 깨달음을 얻으려고 정진하면서 한편 자비심으로 중생을 제도하는 존재이다. 오른손으로 시무외인을 짓고 왼손으로 보주를 잡고 연화좌 위에 서 있는

보살상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바람에 天衣를 흩날리며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듯하다.

금산사의 보살도 역시 외벽에는 관음보살(觀音菩薩)과 지장보살(地藏菩薩)이 주로 그려졌다. 포벽(包壁)에 그려진 보살은 입상과 좌상 두 종류인데

모두 연꽃을 들고 구름 가운데 있는데 아마도 관음보살을 그린 것 같다.

2. 나한도(羅漢圖) ↓

(羅漢) 원래 부처님의 직제자를 말하는데, 소승불교에서 성문사과(聲聞四果) 중 아라한과(阿羅漢果)에 도달한 자를 일컷는 것이다.

후에는 깨달은 경지에 이른 덕높은 고승(高僧)도 나한이라 일컫는다. 나한은 미래의 부처님이 나타날 때 까지

열반에 들지 않고 신통력으로 수명을 연장한다고 하며, 현세에서 중생을 교화하는 존재로 표현이 된다. 그러므로 불 · 보살(佛·菩薩)보다도 인간적인 면이 강조되어 불교도들에게는 매우 친근감 있다.
 
깊은 산속에서 수행하며 신통력을 지닌 나한(羅漢)은 그림으로 그려질 때는 주로 산수(山水)를 배경으로한 산속에서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취한 탈속한 스님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금산사의 나한도(羅漢圖)는 모두 내외포벽(內外包壁)에 1구씩 그려졌는데 많은 나한(羅漢)이 간략한 산수(山水)를 배경으로하여 다양한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

3. 신중도(神衆圖) ↘

신장은 불교와 불법을 외호(外護)하는 수호신을 일컫는 것으로 사천왕(四天王), 금강역사(金剛力士), 팔부중(八部衆)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이들은 주로 절의 입구나 전각의 외벽(外壁) 또는 문 등에 그려져 사찰을 수호하고 있다. 금산사의 미륵전에는 특히

신장들이 많이 그려져 있는데 후벽은 모두 금강역사의 모습으로 채워져 있고, 좌우벽에도 사천왕, 기타 신중들이 활달한 필치로 묘사되어 있다. 특히 사천왕상(四天王像)은 사실적인 얼굴표정과 포즈, 치밀한 갑옷의 무늬와 흩날리는 '천의(天衣)'의 모습 등 뛰어난 묘사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   금강역사(金剛力士) :
불교의 외호신인 금강역사는 보통 금강저와 같은 무기를 잡거나 권법의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지만, 이 그림에서는 왼손을 몸에대고 오른손으로는 무엇을 가리키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근육이 울룩불룩 튀어나온 팔다리의 모습, 걷고 있는 자세, 펄럭이는 천의(天衣)등, 강건하고 활달한 금강역사의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다. _

   ① 제석 · 범천상 (帝釋 · 梵天像) :

제석천(帝釋天)은 인도 재래의 천신으로 천제(天帝), 천주(天主)라 말해지는

최고의 신이다. 이 천신은 불교화해서 불교의 외호신으로 만들어 불교와 부처님을 보호하는 임무를 부여한 것이다.

이 신을 조각상과 그림으로 많이 그렸는데 후대에는 신봉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범천(梵天)도 또한, 제석천(帝釋天)과 동일하게 인도의 최고신이었는데 불교화해서 제석천과 한 짝을 이루었으며, 제석천만큼 많이 조성되고 신앙되어졌다.

   ② 사천왕 (四天王) :

사천왕은 인도의 재래신이었는데 불교화되어 외호신이 되었지만, 제석 · 범천(帝釋·梵天) 보다는 한 단계 낮은 하늘의 대왕(大王)이다.

잡아함경과 금광명경에 의하면 원래 수미산의 중복에 있는 4왕국을 다스리는 대왕으로 8부 신장들을 거느리면서 이 세계의 사방을 지킨다는 신이다. 사방인 '동·서·남·북' 대왕으로 부르며, 이들은 다음과 같은 이름을 가졌다.

       동방천왕(東方天王) = 特國天王       남방천왕(南方天王) = 增長天王
 
       서방천왕(西方天王) = 廣目天王       북방천왕(北方天王) = 多聞天王


③ 팔부신장 (八部神將) :

사천왕의 명을 받아 마군을 직접 무찌르는 신장(神將)인데 역시 불교의 외호신이 되었다. 팔부중에도 불타팔부중과 사천왕팔부중이 있는데, 대개 불타팔부중이 주로 제작되었다.

석굴암 팔부중이 가장 유명하지만 9세기 석탑(선림원지탑, 진전사석탑)의 기단부에 조각된 것도 유명하며, 조선조 후불화에 거의 대부분 그려져 있어서

인기를 누렸던 신의 무리인 것이다.

이들은 "천(天), 용(龍), 야차(夜叉), 건달바(乾달婆), 아수라(阿修羅), 가루라(迦樓羅), 긴나라(緊那羅), 마후라(摩후羅)"들인데 흔히

갑옷을 입고 있으며 무기를 들고 있는 장군의 모습이다.

4. 산수 · 화조도(山水 · 花鳥圖) :

이상의 주제 외에도 외벽 2, 3층의 좁고 긴 벽에는 비천(飛天)이나 화조도(花鳥圖) 또는 화훼도(花卉圖) 등의 장엄적인 주제의 벽화가 그려졌다.

이러한 주제의 벽화(壁畵)가 위쪽 벽면에 그려진 것은 아마도 극락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형상화 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생각된다.

▣   산사(山寺) : 벽면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서 그린 이 그림은 깊은 산중에 자리한 산사의 모습을 그린 것으로

2층전각을 비롯한 전각과 탑의 모습이 수목(樹木)과 산을 배경으로 그려졌다. _

또한 내외포벽에는 나한도의 중간에 산수도(山水圖)나 사군자도(四君子圖) 등이 수묵으로 군데군데 그려져 있다. 이들은 대부분 간략한 구성으로 그려졌는데 불화(佛畵)를 전문적으로 그리는 화승(畵僧)들의 그림이어서인지 소략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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