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목차        미륵 삼부경 (彌勒三部經)      1. 불설관미륵보살상생도솔천경(佛說觀彌勒菩薩上生도率天經)      2. 불설미륵하생경(佛說彌勒下生經)      3. 불설미륵대성불경(佛說彌勒大成佛經) - 보살사상 경구선집 - 본래 그대들을 구하고자 나라와 도성, 눈과 머리 처자식과 손, 발을 사람들에 수없이 보시하면서 이제 비로소 해탈을 얻어 위 없는 대적멸을 성취했거니와 마땅히 그대들을 위해 설법하여 널리 감로의 도를 열어 주리라_불설미륵대성불경          1. 불설관미륵보살상생도솔천경(佛說觀彌勒菩薩上生도率天經) 1-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수급고덕원에 계시었다. ··· 중략 ··· 그 때 우바리(優婆離)가 자리에서 일어나 머리를 조아려 예배하고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 중략 ··· 이 아일다(阿逸多)는 범부의 몸을 지녀 모든 번뇌를 끊지 못하였으니 이 사람이 목숨을 마치고 장차 어느 곳에 태어나겠사옵니까 ?   이 사람이 지금은 비록 다시 출가하였으나 선정을 닦지 않고 번뇌를 끊지 못하였거늘 부처님께서는 이 사람이 틀림없이 성불할 것이라고 수기(授記)하셨으니 이 사람이 목숨을 마치고 어느 나라에 태어나겠사옵니까?" 1-2. 부처님께서 우바리에게 말씀하셨다.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여래 · 응공 · 정변지(正변地)는 이제 여기에 있는 대중들에게 미륵보살마하살이 위 없는 바른 깨달음을 이룰 수기에 대하여 말하리라. 이 미륵은 지금부터 12년 뒤에 목숨을 마치고 반드시 도솔천에 왕생할 것이니라. 그 때 도솔천에는 오백억의 하늘 사람이 있는데 하늘 사람마다 일일이 모두 매우심원한 보시바라밀을 닦아서 일생보처보살을 공양하기 위하여 하늘의 복력(福力)으로 궁전을 지을 것이니라.··· 중략 ···   그 때에 이 궁전에 한 위대한 신이 있으리니 이름이 뇌도발제라, 곧 자리에서 일어나 시방의 부처님께 두루 예배하고 큰 서원을 발할 것이니라. '만약 나의 복덕으로 응당 미륵보살을 위하여 훌륭한 법당을 지을 수 있다면 나의 이마위에 저절로 구슬이 생겨지어다.'   이미 이렇게 발원하고 나면 이마 위에서 저절로 오백억 보배구슬이 생겨나와 유리 · 파려 등 일체의 모든 색깔이 없는 것 없이 갖추어져 자감마니구슬(紫紺摩尼珠)처럼 겉과 속이 영롱하게 비치며, 이 마니구슬이 허공 중에 돌면서 마흔 아홉 겹으로 된 미묘한 보배궁전을 만들 것 이니라. ··· 중략 ··· 이와 같이 하늘 궁전이 백억의 무량한 보배빛으로 빛날 것이며 모든 하늘 여인들도 또한 마찬가지로 보배빛으로 빛날 것이니라. 그리하여 시방의 무량한 모든 하늘 사람들이 목숨을 마치면 모두 도솔천의 궁전에 왕생하기를 발원하느니라." 1-3. "그 때 도솔천궁에 위대한 신이 다섯이 있으리니 첫째 위대한 신의 이름은 보당(寶幢)이라, 몸에서 일곱가지 보배를 비 내려 궁전의 담안에 뿌리고, ··· 중략 ··· 둘째 위대한 신의 이름은 화덕(華德)이라, 몸에서 온갖 꽃을 비 내려 궁전의 담장을 가득히 덮으며 꽃일산으로 변하고, ··· 중략 ··· 셋째 위대한 신의 이름은 향음(香音)이라,   몸의 털구멍 속에서 미묘한 바다의 이 언덕에 이르는 전단향을 비 내리며, ··· 중략 ··· 넷째 위대한 신의 이름은 희락(喜樂)이라, 여의주를 비 내리며, ··· 중략 ··· 다섯째 위대한 신의 이름은 정음성(正音聲)이라, 몸의 모든 털구멍이 갖가지 물을 뿜어내느니라." ··· 중략 ···   부처님께서 우바리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을 도솔천에서 십선(十善)을 행한 과보로써 누리는 승묘한 복지(福地)라 이름하느니라. 만약 내가 한 소겁(小劫) 동안 이 세상에 머물며 자세히 일생보처보살의 과보 및 십선의 과보를 말한다고 하여도 끝까지 다 할 수 없을 것이니 이제 너희들을 위하여 간략하게 설명하는 것이니라." 1-4 "그 때에 우바리가 자리에서 일어나 의복을 바로 하고 부처님 발에 얼굴을 대고 예배하고는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도솔천상에 이와 같이 지극히 묘한 즐거움이 있으리니, 이제 이 미륵대사는 어느 때에 염부제에서 입멸하여 저 하늘에 태어나겠사옵니까?" 1-5 부처님께서 우바리에게 말씀하셨다 "미륵은 먼저 바라나국 겁바리촌의 바파리(波婆利)라는 위대한 바라문 집안에 태어나는데 그 후로부터 12년 2월 15일이 지나면 본래의 겁바리촌으로 되돌아가 가부좌를 하고 선정에 들어 입적할 것이니라. ··· 중략 ··· 그 때 미륵보살은 도솔천의 칠보대(七寶臺) 안에 있는 마니전(摩尼殿)의 사자좌(獅子座)에 홀연히 화생하여 연꽃 위에서 가부좌하고 있을 것이니,   몸은 염부단 금색처럼 빛나고 귀는 16유순이며 서른 두가지 상(三十二相)과 여든 가지 뛰어난 모습(八相種好)을 모두 다 갖출 것이며, 정수리 위에는 육계(六계)가 있고 머리카락은 검푸른 유리색이며, 머리에는 석가비능가마니(釋迦毘楞伽摩尼)와 백천만 억의 견숙가(甄叔迦) 보배로 장엄한 하늘관을 쓰고 있을 것이니라. 그 하늘의 보배관은 백만 억가지 색으로 빛나고 낱낱의 색깔 중에는 무량한 백천의 화현한 부처님이 계시는데 많은 화현한 보살들이 모시고 있으며,   또 다른 세계에서 온 많은 대보살들은 열 여덟 가지 신통 변화로 마음대로 자재하게 하늘관 가운데 머무느니라.   미륵보살의 미간에 있는 백호상(白毫相)에서는 갖가지 광명이 흘러 나와 백 가지 보배색으로 서른 두 가지 상을 이루고, 낱낱의 모습(相) 중에는   오백억 가지 보배색이 있고, 낱낱의 뛰어난 모습(好)에도 또한 오백억 가지 보배색이 있어서 낱낱의 상호(相好)마다 팔만 사천가지의 광명 구름을 찬란하게 생하느니라. 미륵보살은  많은 하늘 사람들과 더불어 각각 꽃자리에 앉아서 밤낮으로 항상 물러남이 없는 지위(不退轉地)에 대한 법륜의 행을 설하여 한 시기 중에 오백억 하늘 사람으로 하여금 위 없이 바른 깨달음을 얻어 물러나지 않게 하느니라.   이와 같이 미륵보살은 도솔천에 기거하며 밤낮으로 항상 이 물러남이 없는 법륜을 설하여 많은 하늘 사람들을 제도하기를 염부제의 햇수로 오십육억만 년 동안 하고 그 뒤에 염부제에 태어날 것이니라." 1-6 부처님께서 우바리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을 미륵보살이 염부제에서 목숨을 마치고 도솔천에 왕생하는 인연이라 이름하느니라. 내가 입멸한 뒤에 나의 많은 제자들이 만약 정근하여 모든 공덕을 닦고 위엄과 예의를 갖추며, 탑을 청소하고 그 땅을 장엄하여 갖가지 이름난 향과 좋은 꽃으로 공양하며,   여러 삼매를 닦아 깊이 바른 선정에 들고 경전을 읽고 외우면, 이와 같은 사람들이 응당 지극한 정성이면 비록 번뇌를 끊지 못한다 해도 여섯 가지 신통력을 얻은 것과 마찬가지니라. 응당 한 마음으로 부처님의 형상을 생각하고 미륵보살의 명칭을 부르면,   이와같은 사람들은 한 생각 동안이라도 여덟 가지 재계(八齋戒)를 받아 지녀 많은 깨끗한 행위를 닦고 큰 서원을 일으킨다면, 목숨을 마친 뒤에 힘 센 장사(壯士)가 팔을 굽혔다 펴는 찰나에 도솔천에 왕생하여 연꽃 위에 가부좌하고 앉느니라.··· 중략 ···   그 때에 미륵보살이 그들의 속세 인연을 따라 묘법을 연설하여 그들을 굳세게 하여 위 없는 도심(道心)에서 물러나지 않게 하느니라. 이와 같이 중생들이 만약 모든 행위를 깨끗이 하고 여섯 가지 일(부처님 · 부처님 법 · 승가 · 도솔천 · 계율 · 보시를 생각하고 지키는 것)을 행한다면   반드시 마땅히 도솔천에 태어나서 미륵보살을 만나고, 또한 미륵보살을 따라 염부제에 태어나서 제일 먼저 미륵불의 설법을 듣게 될 것이니라. 또 미래 세상에 현겁(賢劫)의 일체 부처님을 만날 것이며, 이 다음 세상 성숙겁(星宿劫)에서도 모든 부처님 세존을 만나 모든 부처님에게서 성불하리라는 수기를 받을 것이니라." 1-7 부처님께서 우바리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멸도한 뒤, 비구 비구니와 우바새 우바이와 ··· 중략 ··· 이 모든 대중들이 만약 미륵보살마하살의 이름을 듣고 기뻐하며 미륵보살을 공경하고 예배하면   이 사람은 목숨울 마치고 손가락을 튀기는 사이에 왕생하여 전과 다름이 없으리라. 또 다만 미륵보살의 이름만 들어도 목숨을 마치고 어두운 곳이나 변두리와 삿된 견해가 있는 곳과 여러 나쁜 계율과 의식을 하는 곳에 태어나지 않고,   항상 바른 견해를 일으켜 집안 권속이 순조롭고 삼보(三寶)를 비방하지 않을 것 이니라. ··· 중략 ··· 미래 세상에 모든 중생들이 이 미륵보살의 대자대비한 이름을 듣고 그 형상을 만들어 모시고 향 · 꽃 · 의복 · 일산 · 깃발 · 번 등으로 공양하고 예배하며 생각하면, 이 사람이 목숨을 마칠 때에 미륵보살이 미간의 백호에서 대인모습의 광명을 비추며 많은 하늘 사람들과 함께 만다라꽃을 비 내리며 와서 이 사람을 맞이하고, 이 사람은 잠깐 사이에 도솔천에 왕생하여 미륵보살을 만나 머리숙여 절하고 경배할 것이니라."        2. 불설미륵하생경(佛說彌勒下生經) 2-1 "그 때 저 양거왕에게 수범마(修梵摩)라 이름하는 대신이 있을 것이니 그 왕은 어릴 적에 수범마와 서로 친하여 왕이 그를 매우 아끼고 존경할 것이니라. 또 수범마는 용모가 단정하고 키는 크지도 작지도 않으며, 몸은 비대하지도 마르지도 않고 희지도 검지도 않으며 늙지도 젊지도 않으리라.   그 때 수범마에게 범마월(梵摩越)이라 이름하는 아내가 있는데 옥녀(玉女)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게 아름다워 하늘 나라 임금의 왕비 같으며, ··· 중략 ··· 그 때에 미륵보살이 도솔천에서 부모가 늙지도 젊지도 않은 것을 관찰하고는   도솔천에서 내려와 범마월 부인에게 택태하여 그 오른쪽 옆구리에서 태어난 것과 다름없이 미륵보살도 또한 그러할 것이니라. ··· 중략 ··· 그때 수범마는 아들을 위하여 이름지어 미륵이라 이름할 것이며, 미륵보살은 서른 두 가지 상(相)과 여든 가지 모습(好)을 갖추어 그 몸을 장엄하고 몸은 황금색일 것이니라." 2-2 "그 때 사람들의 수명은 극히 길고 온갖 질병이 없어 모두 팔만 사천 세를 누리며 여인은 오백 살 이후에 시집갈 것이니라. 그 때 미륵보살은 집에 거주할 것이나 얼마 지나지 않아 곧 출가하여 도를 닦을 것이니라.   그 때 ··· 중략 ··· 용화(龍華)라고 이름하는 도수(道樹)가 있으리니 높이 일 유순에 폭이 오백 보나 되리라. 그 때 미륵보살이 그 나무 아래 앉아 위 없는 도(無上道)의 과보를 이룰 것이니라." - >>>계속_b 3.불설미륵대성불경(佛說彌勒大成佛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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