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剛般若波羅蜜經 離色離相分(第二十) 20.이색이상분 금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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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리(須菩提) 어의운하(於意云何) 『수보리야, 네 생각에는 어떠하냐.
불(佛)
가이구족색신(可以具足色身) 견부(見不)
여래가 색신을
모두 갖춘(具足色身) 것 이라고 볼 수 있겠느냐?』
불야(不也) 세존(世尊) 여래(如來) 불응이구족색신(不應以具足色身)견(見)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여래를 '모두 갖춘 몸(모양)'으로써 볼 수 없아오니,
하이고(何以故) 여래(如來) 설구족색신(說具足色身)
무슨 까닭인가 하오면, 여래께서 말씀하신 '모두 갖춘 몸(具足色身:모양)'이란
즉비구족색신(卽非具足色身)
시명구족색신(是名具足色身)
'모두 갖춘 몸'이 아니며,
다만 이름을 '모두 갖춘 몸'이라 하시옵니다.』
수보리(須菩提) 어의운하(於意云何)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如來)
가이구족제상(可以具足諸相) 견부(見不)
여래를 '모두 갖춘 거룩한 몸매(具足諸相:특징)'로써 볼 수 있겠느냐?』
불야(不也) 세존(世尊)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如來) 불응이구족제상(不應以具足諸相)견(見)
여래를 '모두 갖춘 거룩한 몸매(具足諸相:특징)'로서 볼 수 없습니다,
하이고(何以故) 여래(如來)
무슨 까닭인가 하오면, 여래께서
설제상구족(說諸相具足) 즉비구족(卽非具足) 시명제상구족(是名諸相具足)
말씀하신 '모두 갖춘 거룩한 몸매'라 함은 곧 '모두 갖춘 거룩한 몸매'가 아니며,
단지 이름만을 '모두 갖춘 거룩한 몸매(具足諸相)'라 한 것 이옵니다.』
